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니다.

옷을 살 때마다 점원들이 늘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라고 강조하는데 문득 그 이유가 궁금해졌어요.

안 그래도 가을·겨울 옷은 세탁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블라우스까지 꼭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나요?

 

A.>최근엔 옷의 소재와 상관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드라이클리닝은 세탁 방법의 일종일 뿐옷감을 튼튼하게 바꾸는 효과는 없답니다.

 

[스타일 지식인] 드라이클리닝은 세탁법의 일종..오리털·아웃도어 의류 세탁 피해야

 

20171106073105494vavd.jpg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니다. 옷을 살 때마다 점원들이 늘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라고 강조하는데 문득 그 이유가 궁금해졌어요. 안 그래도 가을·겨울 옷은 세탁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블라우스까지 꼭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나요?

A.>최근엔 옷의 소재와 상관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세탁을 해도 상관 없는 면 100% 소재 셔츠를 살 때도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권하곤 하죠. 고급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드라이클리닝은 세탁 방법의 일종일 뿐옷감을 튼튼하게 바꾸는 효과는 없답니다.

 

드라이클리닝은물세탁과는 달리 유기용제를 이용해 오염을 제거하는 세탁 방법이에요. 건조가 빠르고 옷의 변형이 적죠. 기름때는 잘 지워지지만 땀과 같은 수용성 오염 물질은 지우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소재에 따라 드라이클리닝이 잘못된 세탁 방법인 경우도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오리털 패딩 점퍼와 아웃도어 의류예요.

 

오리털 패딩 점퍼는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차가운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는 오리털의 기름기가 빠져버립니다. 오리털의 기름이 빠져 푸석해지면 보온력이 떨어지죠.

오리털 패딩 점퍼는 섭씨 30℃의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주물러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일부 아웃도어 의류도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손상될 수 있어요.

 

아웃도어 의류는 미세한 구멍을 많이 만든 얇은 막을 나일론 소재에 덧댄 원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원단은 잘못 세탁할 경우 작은 구멍들이 손상돼 통기성은 물론 방수·투습 기능이 떨어집니다.

아웃도어 의류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눌러 세탁한 뒤, 그늘에서 말려 세탁하면 됩니다. 오염된 부위가 작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낸 뒤 그늘 건조해도 좋아요.

반대로 되도록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옷도 있어요.바로 물세탁을 하면 줄어들 수 있는레이온, 실크, 모 소재 옷입니다.

매끄럽고 찰랑이는 소재의 레이온을 물세탁할 경우 작게 수축돼 못입게 될 수 있습니다. 안감이 레이온으로 된 옷들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실크나 모 소재는 물세탁할 경우 특유의 색감과 윤기를 잃고 빳빳해질 수 있으니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합니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홈 드라이클리닝'에 도전해보세요.

홈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으로 세탁하는 드라이클리닝과는 조금 다릅니다. 옷의 형태를 유지하고 소재 변형을 최소화하는 세제를 사용하는 세탁법이에요.

땀과 같은 오염은 쉽게 제거되지만 물을 사용하는 만큼 민감한 소재는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수축되기 쉬운 레이온, 실크나 색이 변할 수 있는 가죽, 퍼 제품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합성 섬유가 혼용된 니트, 카디건이나 셔츠, 블라우스, 슬랙스, 정장 치마 등은 홈 드라이클리닝으로 충분히 세탁할 수 있어요.

찬 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희석한 후 가볍게 주물러 세탁한 뒤, 여러 번 헹궈내면 됩니다. 홈 드라이클리닝을 할 땐 개별 세탁을 하는 것 잊지마세요.

 

[스타일 지식인]에 질문을 보내주세요.스타일M이 독자 여러분들의 스타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스타일M 이메일(stylem@mt.co.kr)이나 트위터(@stylem_tw), 페이스북(http://facebook.com/OfficialStyleM), 인스타그램(@stylem_official)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이은 기자 iameu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조회 수 :
25341
등록일 :
2017.11.13
08:14:1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48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9 잠 못자 뒤척일 때 '5가지' 실천해보세요 불씨 1515 2017-06-24
잠 못자 뒤척일 때 '5가지' 실천해보세요| Daum라이프 잠 못자 뒤척일 때 '5가지' 실천해보세요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6.23 17:17     매일 낮 기온이 30도 가깝게 올라가면서 밤공기 역시 더워지고 있다. 여기에 해까지 길어져 생활 리듬...  
28 가족 중 독감 환자 있을 땐 이렇게 하라 불씨 1528 2018-02-10
가족 중 독감 환자 있을 땐 이렇게 하라 가족 중 독감 환자 있을 땐 이렇게 하라   입력 F 2018.02.09 11:30 수정 2018.02.09 11:30     집에 독감 환자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한다. 일단 환자가 ...  
27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불씨 1585 2018-03-04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부종·저림·혈변·가래…당신의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2 14:08 각기 다른 증상별로 알아보는 의심 질환     우리 몸은 ...  
26 소금물 가글·사우나…감기 물리친다는 '민간요법' 효능 검증 불씨 1687 2018-02-01
소금물 가글·사우나…감기 물리친다는 '민간요법' 효능 검증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금물 가글·사우나…감기 물리친다는 '민간요법' 효능 검증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5 15:01 감기와 관련된 민간요법 4가지 분석   감기는 워낙 흔...  
25 찢어진 목 디스크, 저절로 아문다 불씨 1710 2018-03-10
찢어진 목 디스크, 저절로 아문다 찢어진 목 디스크, 저절로 아문다 [명의와의 수다] ‘백년 목’ 펴낸 정선근 서울대병원 교수 입력 F 2018.03.05 13:52 수정 2018.03.05 16:54   "허리와 목·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가운데 상당...  
24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불씨 1754 2018-04-05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7 09:00   감기 때문에 병원에서 팔뚝에 주사를 맞으면, 간호사는 "1분 정도 문지르...  
23 코로나19 백신 맞기전에 더욱 중요해진 '건강검진' 불씨 1771 2021-03-18
코로나19 백신 맞기전에 더욱 중요해진 '건강검진' 이병문 입력 2021. 03. 16. 12:15   이제는 질병치료만이 아닌 선제적 예방관리 시대 양지병원 "백신부작용 예방..건강상태 확인 필요"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기대감과 불안...  
22 신체기관 중 가장 빨리 늙는 곳은? 불씨 1983 2017-02-03
신체기관 중 가장 빨리 늙는 곳은?| Daum라이프 신체기관 중 가장 빨리 늙는 곳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1.24 10:28       사람의 나이에 비해 신체기관들은 더 젊을 수가 있다. 끊임없이 스스로 자신의 기능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와...  
21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불씨 2012 2017-01-02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 Daum 뉴스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류장훈.김회룡 입력 2017.01.02 00:02 수정 2017.01.02 06:30 댓글 52개SNS 공유하기     연령별 건강관...  
20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3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19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불씨 2090 2022-10-15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14. 07:30     스트레칭과 운동을 생활화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마늘·녹차·해조류 등 식품을 자주 먹으면 체내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소...  
18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09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17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16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2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1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50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14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18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13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72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12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87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11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10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55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