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돌연사 예방하는 법 6

권순일기자,   입력: 2018.12.3.  08:33

 

[사진=tommaso79/shutterstock]

 

돌연사는 일상생활을 하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에 있던 질병으로 증상이 악화돼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돌연사의 정의에 포함된다.

따라서 운동 중에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고, TV를 보다가 혹은 운전 중이나 수면 중에도 사망할 수 있다. 돌연사는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심혈관계의 질병 때문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돌연사의 80∼90%는 심장 동맥 질환이 원인"이라며 "심혈관 질환은 평소에 스스로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유에스뉴스닷컴'이 소개한 돌연사를 예방하는 방법 6가지를 알아본다.

 

1. 예방 가이드라인 숙지

미국심장협회는 심장 질환, 심장 발작 등을 예방하기 위한 3가지 기본 방법으로 금연, 운동, 좋은 영양을 꼽고 있다. 이는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담배 피운 지 10년이 넘은 사람, 10대부터 피운 사람, 심혈관 질환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 친척 중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돌연사한 예가 있는 사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흉통이나 호흡 곤란, 운동할 때 흉부 압박감이 있는 사람은 즉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심장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 중 하나가 지방이다. 불포화 지방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지만, 트랜스와 포화 지방은 심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전문가들은 "40, 50대는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 운동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신체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면 순간적인 심장 발작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운동은 길게 봐서는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뚱뚱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3. 위험 요소 파악

심장 발작이나 심장 질환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압이 이런 위험 요소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체중, 흡연 습관 등 조절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할 수 있는 한 이 위험 요소를 없애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표준 체중보다 10킬로그램 더 무거우면, 그만큼의 추를 심장에 매달고 다니는 셈이기 때문에 심장 근육이 정상보다 두꺼워져 운동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은 상태라면 약을 복용할 때에도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

 

4. 가족력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에 대해 "노력한다고 바꿀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족들의 심장 질환 발병 시기를 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아버지가 40세에 심장 발작을 경험했다면 이는 아들의 유전적인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5. 심장 질환 증상 알기

심장 질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계단을 오를 때나 무거운 박스를 옮기는 등 힘을 쓰는 상황에서 가슴에 압박감, 타는 듯하고 쥐어짜는 통증, 긴장감 등이 생길 수 있다.

- 통증이나 압박감이 팔, 목, 턱 등으로 퍼져 나간다.

- 피로, 기진 맥진 등과 함께 숨이 가빠온다. 여자들에게는 이런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

 

6. 당뇨병, 스트레스 주의

당뇨병과 스트레스도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이 딱딱하게 굳을 위험이 높고, 다른 합병증도 쉽게 동반된다. 또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맥박이 빨라지게 하고, 혈압을 높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1203083310103

조회 수 :
126
등록일 :
2018.12.04
09:39:2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04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88 인생의 남은 시간 알려면 한쪽 다리로 서 보라 불씨 132 2021-07-08
인생의 남은 시간 알려면 한쪽 다리로 서 보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 06. 16. 23:39 수정 2021. 06. 17. 09:14   [헬스에디터의 건강 노트] 밤샘 근무해도 끄떡 없거나, 높은 산을 타도 지치지 않으면 “체력 좋다”라는 말을 흔히 한다. 체력은 단순...  
1187 영양제 섭취, 종류별 '골든타임' 아세요? 불씨 132 2021-04-17
영양제 섭취, 종류별 '골든타임' 아세요?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4. 15. 16:16 수정 2021. 04. 15. 16:20     아침 식사와 함께 비타민C를 섭취하면 자는 동안 몸속에 쌓인 각종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  
1186 음식 '이렇게' 먹으면 피부 빨리 늙는다 불씨 132 2021-04-12
음식 '이렇게' 먹으면 피부 빨리 늙는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11. 14:00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클립아트코리아공기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한 봄엔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봄철 피부 노화를 막는 식습관이 따로 있다. ...  
1185 건강한 노년기 위해.."영양소 고르게 섭취 하세요" 불씨 132 2021-04-02
건강한 노년기 위해.."영양소 고르게 섭취 하세요" 이지원 입력 2021. 04. 01. 15:27     [사진=JV_PHOTO/gettyimagebank]성장기 어린이만큼이나 영양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노인들이다. 노인들은 여러 가지 노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  
1184 건강에 유익한 1분 습관 불씨 132 2021-01-13
건강에 유익한 1분 습관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12. 17: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Nattakorn Maneerat/gettyimagesbank] 아무리 바빠도 1분 정도 여유시간은 가능하다....  
1183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1) 불씨 132 2020-12-02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1)   김상민 기자 수정 2020년 11월 30일 16:46 조회수: 1,095     [사진=JV_LJS/gettyimagebank]     단 1분만 투자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1분 정도의 ...  
1182 부부는 각방, 음식은? 수면장애 이기는 습관 9가지 불씨 132 2020-11-25
부부는 각방, 음식은? 수면장애 이기는 습관 9가지 김용 입력 2020.11.24. 10:48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생활이 오래 이...  
1181 "그 때 쉬는 건데.." 운동을 후회하는 경우 5가지 불씨 132 2020-10-31
"그 때 쉬는 건데.." 운동을 후회하는 경우 5가지 김용 입력 2020.10.30. 10:44 수정 2020.10.30. 11:02 댓글 29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은 부지런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 ...  
1180 "운동이 독 된다" 잘못된 운동 5가지 불씨 132 2020-10-04
"운동이 독 된다" 잘못된 운동 5가지 기사입력 2020.09.29. 오전 10:54 최종수정 2020.09.29. 오전 11: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인해 혼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처음부터 무리...  
1179 5분컷! 뇌를 젊게 하는 세 가지 습관 불씨 132 2020-09-19
5분컷! 뇌를 젊게 하는 세 가지 습관 입력 2020.09.18. 00:0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소한 생활 습관이 뇌를 젊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피부를 케어하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것처럼 뇌 역시 일상에 몇 가지 단...  
1178 자주 먹어야 할 천연 항산화 식품 5 불씨 132 2020-08-03
자주 먹어야 할 천연 항산화 식품 5 권순일 입력 2020.08.01. 13: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kuppa rock/gettyimagesbank] 산소는 사람의 호흡과 동식물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  
1177 장마철 우울감 떨치는 '4가지' 꿀팁 불씨 132 2020-06-30
장마철 우울감 떨치는 '4가지' 꿀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29. 08:00 수정 2020.06.29. 09:28 댓글 3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울감을 떨치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176 [오늘의 건강] 바이러스, 미세먼지 이길 최고 보약은? 불씨 132 2020-02-10
[오늘의 건강] 바이러스, 미세먼지 이길 최고 보약은? 이지원 입력 2020.02.10. 06:00         중국에서 춘절이 끝나고 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듯, 전국 대부분 지역이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에 섞인 미세발암먼지 탓에 괴롭겠다. 미세먼지 농도 대부분 '나...  
1175 건강하게 앉는 법 불씨 132 2020-02-05
건강하게 앉는 법 이용재 입력 2020.02.04. 12:54 [사진=angelhell/gettyimagebank]학생들, 그리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하루 여덟 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 보낸다. 아무리 좋은 의자, 비싼 의자라 하더라도 그 정도 시간을 앉아 있다 보면 허리를 비롯해 몸 구...  
1174 [카드뉴스] 2020년 설날, 부모님 찾아뵙기 전 알아둬야 할 '심장 노화 증상' 불씨 132 2020-01-24
[카드뉴스] 2020년 설날, 부모님 찾아뵙기 전 알아둬야 할 '심장 노화 증상'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20.01.23. 13:54     2020년 설날, 부모님 찾아뵙기 전 알아둬야 할 ‘심장 노화 증상’   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  
1173 100가지 넘는 체내 호르몬, 건강히 유지하는 4가지 비결 불씨 132 2019-10-23
100가지 넘는 체내 호르몬, 건강히 유지하는 4가지 비결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07. 08:44   호르몬 건강법   체내 호르몬이 건강하게 분비되고 기능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히 수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  
1172 자꾸 '늙었다' 생각했더니.. 나타난 무서운 결과 <연구> 불씨 132 2019-08-18
자꾸 '늙었다' 생각했더니.. 나타난 무서운 결과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8.17. 08:50     스스로 '늙었다' 생각.. 인지장애·치매 위험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난 이제 늙었어".. "늙어서 안되나봐" 나이가 들수록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늙었...  
1171 [오늘의 건강] 눈부신 햇살, 눈과 피부 보호하려면 불씨 132 2019-07-05
[오늘의 건강] 눈부신 햇살, 눈과 피부 보호하려면 이지원 입력 2019.07.02. 06:38   하늘 떠다니는 구름, 낮부터 걷히고 눈부신 햇살의 화창한 날씨. 아침 최저 15~21도, 낮 최고 26~33도.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오후에 오존 농도 높다. 자외선은 매우매우...  
1170 '나의 건강체력은 몇 점일까?' 확인해 보세요 불씨 132 2019-01-30
'나의 건강체력은 몇 점일까?' 확인해 보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29일 06:20     한국인 건강체력 기준 나와   한국인의 '건강체력' 기준이 나왔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서울대병원·강북삼성병원에 소속된 체육학·의학·식품영양학 박사...  
1169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불씨 132 2019-01-14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3일 14:40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가/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굳어 있는 눈꺼풀 피지선 녹여야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