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억지로 하면 되레 스트레스..., 올바른 호흡법은?

문헤영기자    입력 : 2019년 1월 7일 14:33

 

 

[사진=fizkes/shutterstock]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압박감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심호흡 방법을 익혀보자.

 

제대로 된 호흡법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불안 수치를 떨어뜨리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천천히 내뱉는 호흡에 익숙해지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감이 높아질 때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올바른 호흡법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팁이 있다. ▲호흡 운동하기 좋은 장소를 선택하라. 침대, 거실 바닥, 의자 등 본인이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면 된다. ▲억지로 하지 마라. 심호흡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비법의 하나이지만, 억지로 하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하루 1~2번 정도 호흡법을 실천한다. ▲편안한 옷을 입은 상태에서 한다.

 

 

호흡 운동은 대체로 2~3분만 시간을 할애해도 할 수 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10분 이상의 호흡 운동으로, 보다 큰 건강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심호흡은 이렇게…

 

자신의 평소 호흡이 어떤지 생각해보자. 짧고 얕은 호흡으로 숨을 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이처럼 숨쉬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호흡법이 활기를 떨어뜨리고 불안 수치를 높인다는 점이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의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보다 깊게 호흡해야 한다.

 

1. 편안한 자세를 취하라. 침대나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해도 된다. 누워서 할 땐 머리와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친다. 의자에 앉아서 한다면 머리와 어깨 등을 기댈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도록 한다.

 

2. 코를 통해 숨을 들이마신다. 공기가 주입된 배는 바깥쪽으로 불룩 나오도록 부풀린다.

 

3. 코로 숨을 내쉰다.

 

4. 호흡법이 어려울 땐 배 위에 한 손,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을 올려놓고 한다. 호흡을 하는 동안 배 위에 얹은 손이 가슴 위에 얹은 손보다 많이 움직이면 제대로 된 호흡을 하고 있는 것이다.

 

5. 3회 정도 더 심호흡을 한다.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깊에 숨을 들이마시고, 길게 쭉 내뱉는 방식을 반복한다.

 

 

호흡에 집중하라

 

호흡을 하는 동안에는 온전히 호흡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호흡 훈련을 하는 핵심이다. 걱정이나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제로부터 멀어지라는 것.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이미지나 문구가 있다면 이를 떠올려도 좋다.

 

1, 눈을 감고, 두세 차례 심호흡을 한다.

 

2. 숨을 들이마실 땐, 평화롭고 평온한 감각들을 받아들인다고 느껴야 한다. 긍정적인 이미지나 문구를 떠올려도 된다.

 

3. 숨을 내쉴 땐, 몸속 스트레스와 긴장감, 불안감 등을 내보낸다고 생각한다.

 

4. 전 과정을 10~20분간 반복하면 스트레스가 상당 부분 해소된다.

 

 

들숨-날숨 비율과 근육은 어떻게?

 

들숨과 날숨은 각각 얼마나 쉬어야 할까? 자신에게 적합한 양을 모르겠다면, 숨을 들이마시면서 5, 또 내쉬면서 5를 카운트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시작하도록 한다. 이에 익숙해지면 10까지 천천히 카운트한다.

 

호흡을 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려면 근육 이완도 중요하다. 숨을 들이마실 땐 발 근육을 팽팽하게 당기고, 숨을 내쉴 땐 발의 긴장을 풀어준다. 그 다음 숨을 들이마실 땐 종아리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고 숨을 내쉬면서 종아리 근육을 느슨하게 만든다. 호흡을 하는 동안 이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보다 큰 도움이 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출처 : http://kormedi.com/1260739/%ec%96%b5%ec%a7%80%eb%a1%9c-%ed%95%98%eb%a9%b4-%eb%90%98%eb%a0%88-%ec%8a%a4%ed%8a%b8%eb%a0%88%ec%8a%a4-%ec%98%ac%eb%b0%94%eb%a5%b8-%ed%98%b8%ed%9d%a1%eb%b2%95%ec%9d%80/

 

조회 수 :
124
등록일 :
2019.01.08
09:00:3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18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210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불씨 133 2021-02-07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이용재 입력 2021. 02. 04. 13:01 댓글 9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uslan Galiullin/gettyimagebank] 걱정은 많으니 몸이 피곤해도 잠은 안 온...  
1209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불씨 133 2020-12-18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권순일 입력 2020.12.17. 07:06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lobalmoments/gettyimagesbank] 혀 궤양이나 두통이 자주 일어나면 심각한 질환의 징...  
1208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33 2020-10-29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이지원 입력 2020.10.28. 06: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LJS/gettyimagebank]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도, 춘천은 9도에서 시작...  
1207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불씨 133 2020-09-28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권순일 입력 2020.09.27.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bhoo7/gettyimagesbank]사람에 맞는 운동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운동도 ...  
1206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불씨 133 2020-09-13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0.09.12. 11:0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40%는 담배를 피우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  
1205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불씨 133 2020-08-29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0.08.28. 03:1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리 몸에 약이되는 물 "몸 어딘가 아픈가요? 그건 탈수 때문입니다. 물을 마셔보세요. 그러...  
1204 노화로 눈에 생기는 질환 예방법 5 불씨 133 2020-07-06
노화로 눈에 생기는 질환 예방법 5 권순일 입력 2020.07.03. 07:05 수정 2020.07.03. 07:10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ikolette/gettyimagesbank]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활이나...  
1203 명상하면 머리 좋아지는 이유(연구) 불씨 133 2020-03-23
명상하면 머리 좋아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20.03.20. 09:02     [사진=HbrH/gettyimagesbank]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럴 때 건강을 위해 좋은 것으로 명상이 첫손에 꼽힌다. 명상은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  
1202 [기적의 치유법] 건강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불씨 133 2020-02-15
[기적의 치유법] 건강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이송미 《미라클》 저자 입력 2020.02.06. 08:32     사진=클립아트코리아21세기 초 인류는 ‘휴먼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 정보인 'DNA' 염기서열을 모두 알아냈다. 성장, 질병, 노화 등 생명 활동의...  
1201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불씨 133 2019-10-24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19.10.23. 07:05     [사진=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20대 때는 20㎞로, 50대 때는 50㎞ 속도로 시간이 간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가는 듯 느껴지기 때문에 나온 말이...  
1200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불씨 133 2019-10-22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유수인 입력 2019.10.19. 04:00   '접촉'은 감염병의 가장 흔한 전파경로   사진=픽사베이   감염질환 고위험군의 주요 ‘접촉 감염 경로’가 밝혀졌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소아는 공통적으...  
1199 홈 트레이닝 올바른 자세가 운동 향상의 지름길, 주의해야 할 자세 숙지 필요 불씨 133 2019-02-19
홈 트레이닝 올바른 자세가 운동 향상의 지름길, 주의해야 할 자세 숙지 필요 김문식 스포트경향기자   입력: 2019년 2월 14일 09:36   미세먼지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운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일명 ‘홈트(홈트레이닝)’가 인기다. #홈트, #...  
1198 [건강이 최고]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 '예방약'과 같다 불씨 133 2018-12-30
[건강이 최고]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 '예방약'과 같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입력: 2018년 12월 29일 10:00   노년층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친구 안 만나는 노인, 자주 만나는 노인보다 노쇠 위험 3~5배↑   급격한 고령화 추세 ...  
1197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불씨 133 2018-04-27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입력 F 2018.04.18 17:28 수정 2018.04.18 17:28     봄에는 대기가 건조할 때가 많다. 여기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건조 증상을 악화시키는 ...  
1196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불씨 133 2018-03-2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입력 F 2018.03.16 07:32 수정 2018.03.16 07:55   커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신체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  
1195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불씨 133 2017-07-26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미 연구진, 기존 논문 종합분석 결과 입력 2008.10.18 16:14 수정 2008.10.18 16:16   의학자들이 지금껏 운동과 뇌기능에 관한 온갖 논문을 종합 분석했더니 규칙적으...  
1194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불씨 133 2017-05-23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Daum라이프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23 10:16         남성이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의...  
1193 "전자레인지 쓰면 몸에 해로워"… 과연 사실일까? 불씨 132 2024-03-15
"전자레인지 쓰면 몸에 해로워"… 과연 사실일까? 이슬비 기자입력 2024. 3. 14. 08:30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음식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자레인지는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가정에 없어서...  
1192 승무원들이 꼽은 '항공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기내식 먹을 때도 조심하세요" 불씨 132 2023-12-29
승무원들이 꼽은 '항공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기내식 먹을 때도 조심하세요" 김태원 기자입력 2023. 12. 28. 13:09       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 승무원들이 안전지침서, 머리 위 짐칸 등이 가장 더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사를 위해 펼치는 접이식 테이...  
1191 행복한 노년의 요소 불씨 132 2023-10-02
행복한 노년의 요소 김태훈 기자입력 2023. 9. 15. 20:17       ① 원활한 독립적 일상생활 ② 양호한 주관적 건강상태 일상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능력과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