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겨울철 냉기를 몰아내야 면역력도 높아진다.

김경림기자     입력: 2018.12.15. 11:1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 순환이 둔해지게 됩니다. 즉 섭취한 영양분이나 산소 등이 전신에 고루 전달되지 못하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특히 몸에 냉기가 많아지면 생리통,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심각하면 난임 등 임신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자궁에 냉기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운동 부족도 그중 하나입니다. 체온의 40% 이상이 근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근육 생성이 체온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한 경우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근육을 늘려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냉증이 점점 가속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근육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 역시 체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식이나 폭식처럼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를 시키기 위해 많은 혈액이 위장으로 이동하면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혈액이 다른 부위로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위장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식이나 폭식을 줄이고 항상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역시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축소되면 혈액 순환도 나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과도한 상태라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몸에 냉기가 많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이고 노화 역시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아프지 않고 장수하려면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몸이 찬 음인들의 경우에는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양성 식품의 섭취를 늘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하복부에 늘 찬 기운이 느껴지거나 손발이 차다면 겨울철에 양성 식품인 생강을 달여서 차로 자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운 성질을 가진 생강은 몸에 온기를 불어넣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줍니다. 겨울철 감기가 잦은 사람들은 생강차를 하루 1~2잔씩 꾸준히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몸에 냉기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 불량을 자주 겪기도 하고 에너지 생성이 잘되지 않아서 피로를 달고 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생강이 효과적인데, 소화 기능을 북돋아 소화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체력과 기운을 돋우고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글 김소형 한의학 박사 

연재웰빙맘 프로젝트

Copyright (c) 2011 KIZMOM. All rights reserved.

 

 

 

조회 수 :
155
등록일 :
2018.12.16
08:14: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09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224 '무엇'을 먹느냐 보다, '언제' 먹었느냐가 체중감량에 중요 불씨 134 2018-04-07
'무엇'을 먹느냐 보다, '언제' 먹었느냐가 체중감량에 중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엇'을 먹느냐 보다, '언제' 먹었느냐가 체중감량에 중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8 14:10   어떤 음식을 먹느냐 보다,...  
1223 건강 이상 신호, 입 질환 6 불씨 134 2018-03-24
건강 이상 신호, 입 질환 6 건강 이상 신호, 입 질환 6   입력 F 2018.03.21 16:27 수정 2018.03.21 16:27     몸이 피곤하면 잠만 쏟아지는 게 아니다. 피곤하면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입술에 물집이 잡히거나 입안이 헐게 된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1222 "휴대폰·노트북 오래 쓰고 싶으세요?"..배터리 오해와 진실 불씨 134 2017-10-08
"휴대폰·노트북 오래 쓰고 싶으세요?"..배터리 오해와 진실 | Daum 뉴스 "휴대폰·노트북 오래 쓰고 싶으세요?"..배터리 오해와 진실 노태영 입력 2017.10.07. 08:00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과 노트북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지(배터리). 흔히 알고 있...  
1221 숲에 갔을 뿐인데...건강에 '이런' 효과가? 불씨 133 2023-02-15
숲에 갔을 뿐인데...건강에 '이런' 효과가? 김가영입력 2023. 2. 13. 18:01       숲은 우리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댐 기능은 물론, 산 무너짐을 방지해주고, 야생동물을 보호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숲은 우리의 건강에도 다양한 이점을 준다. 숲의 나...  
1220 건강한 여름 나기 돕는..제철 과채 8, 음식 6 불씨 133 2022-07-20
건강한 여름 나기 돕는..제철 과채 8, 음식 6 권순일 입력 2022. 07. 16. 13:06 댓글 1개     복숭아, 블루베리, 수박, 메밀국수, 장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본격적인 여름철이다. 덥고 습한...  
1219 행복을 위해 끊어야 할 7가지 습관 불씨 133 2022-05-14
행복을 위해 끊어야 할 7가지 습관 이보현 입력 2022. 05. 13. 19:01 댓글 21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할 습관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기계발서를 보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당장 이런저런 것을 시작하라는 조...  
1218 '난 늙었어'라는 생각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불씨 133 2022-01-28
'난 늙었어'라는 생각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1. 27. 17:00     늙는다는 인식, 스트레스로 작용 항염증 작용 감소.. 면역력 떨어져 나이 인정하고 장점 봐야 늙었다고 생각하면 더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러스트=박...  
1217 이불 밖은 위험해? 실내도 마찬가지..겨울철 잘못된 실내 생활습관 [헬스토피아] 불씨 133 2022-01-21
이불 밖은 위험해? 실내도 마찬가지..겨울철 잘못된 실내 생활습관 [헬스토피아] 강석봉 기자 입력 2022. 01. 20. 09:25     [스포츠경향] 겨울철 실내생활 건강관리.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 A씨는 유난히 추위를 많이 느끼는 탓에 겨울만 되면 흔히 ...  
1216 '이 자세' 자주하면, 빨리 늙는다 불씨 133 2021-11-28
'이 자세' 자주하면, 빨리 늙는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1. 24. 08:00 수정 2021. 11. 24. 09:10     양반다리 자세를 자주 하면 체내 노화를 앞당기는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정 자세가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  
1215 입안 세균 얕보면 암 발생 위험 높인다 불씨 133 2021-07-12
입안 세균 얕보면 암 발생 위험 높인다 정희은 기자 입력 2021. 07. 11. 20:42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입안 세균이 치아와 잇몸만 상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대개 잇몸 부위 염증(치은염)에서부터 시작하는 치주 질환은 잇몸이 검붉게 변하고 피가 ...  
1214 다시 더워진 날씨.. 더위 안 타는 몸 되려면? 불씨 133 2021-05-28
다시 더워진 날씨.. 더위 안 타는 몸 되려면?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9. 12:00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월 중순임에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여름옷을 제대로 꺼내지도 ...  
1213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암 걸릴 확률을 확 줄이는 예방법 5 불씨 133 2021-03-13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암 걸릴 확률을 확 줄이는 예방법 5   권순일 입력 2021. 03. 12. 07: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퇴치에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지만 암은 여전히 경계해야 할 두려운 질환이다. 전 세...  
1212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불씨 133 2021-02-20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김현지B 기자 입력 2021. 02. 19. 05:45 댓글 40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제공=게티이미지올바른 음식과 비타민 섭취부터, 피부 보습과 규칙적...  
1211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불씨 133 2021-02-07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이용재 입력 2021. 02. 04. 13:01 댓글 9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uslan Galiullin/gettyimagebank] 걱정은 많으니 몸이 피곤해도 잠은 안 온...  
1210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불씨 133 2020-12-18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권순일 입력 2020.12.17. 07:06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lobalmoments/gettyimagesbank] 혀 궤양이나 두통이 자주 일어나면 심각한 질환의 징...  
1209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33 2020-10-29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이지원 입력 2020.10.28. 06: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LJS/gettyimagebank]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도, 춘천은 9도에서 시작...  
1208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불씨 133 2020-09-28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권순일 입력 2020.09.27.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bhoo7/gettyimagesbank]사람에 맞는 운동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운동도 ...  
1207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불씨 133 2020-09-13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0.09.12. 11:0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40%는 담배를 피우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  
1206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불씨 133 2020-08-29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0.08.28. 03:1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리 몸에 약이되는 물 "몸 어딘가 아픈가요? 그건 탈수 때문입니다. 물을 마셔보세요. 그러...  
1205 노화로 눈에 생기는 질환 예방법 5 불씨 133 2020-07-06
노화로 눈에 생기는 질환 예방법 5 권순일 입력 2020.07.03. 07:05 수정 2020.07.03. 07:10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ikolette/gettyimagesbank]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활이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