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영양 전문가들이 지키는 좋은 식습관 6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3월 17일 10:07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건강에 좋다는 음식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만 언제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은지 잘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과학적으로 식생활의 영양에 관한 지도를 하는 영양사나 영양학자 등 전문가들은 어떤 식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치트시트닷컴'이 소개한 영양 전문가들의 건강 식사법을 알아본다.

 

1. 패스트푸드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셀리 마리 레드몬드 식품영양학 박사는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건강에 좋은 메뉴들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도 인공 보존료 등이 함유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2.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영양학자인 케이티 카부토 박사는 "아침식사는 신체 신진대사에 시동을 거는 것이며 하루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첫 연료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아침식사를 하면 집중력과 수행 능력, 체력, 지구력 등은 향상되는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음식을 잘 씹는다

 

음식을 먹을 때 씹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양학자인 마이클 루셀 박사는 "소화는 입속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는 "음식을 잘 씹으면 인슐린이 소량만 분비되기 때문에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천천히 잘 씹어 먹다보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 먹는 양을 줄여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4. 채소를 많이 먹는다

 

영양 전문가들은 점심이나 저녁 때 접시의 반 이상을 채소로 채우는 경우가 많다. 브로콜리나 줄콩, 방울양배추나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 등은 맘껏 먹어도 건강에 좋다.

 

전문가들은 이런 채소와 함께 곡물이나 콩류, 살코기 등을 먹는 경우가 많다. 채소는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암,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5. 정제 밀가루나 설탕을 피한다

 

영양학자인 체릴 포버그 박사는 "정제된 밀가루나 설탕은 열량은 높고 영양은 없는 대표적 식품으로 이 두 가지를 먹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제 밀가루나 설탕을 피하려면 흰 밀가루나 하얀색 설탕 대신 다양한 색깔의 식품으로 부엌을 채우는 것이다. 자몽, 시금치, 생선, 살코기, 통곡물, 견과류, 콩류 등이다.

 

6. 물을 자주 마신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 여성은 하루에 2리터(8컵), 남성은 3리터(12컵) 정도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런 수분은 다른 음료가 아닌 되도록 물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그 이유는 물은 신체의 독소를 씻어내며 칼로리가 전혀 없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물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체 대사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조회 수 :
117
등록일 :
2019.03.19
07:39:5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68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289 스트레스 다스리는 법 7 불씨 136 2020-05-20
스트레스 다스리는 법 7 이용재 입력 2020.05.19. 08:41     [사진=VGstockstudio/gettyimagebank]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은가? 자꾸 감기에 걸리나? 먹는 것도 없는데 자꾸 살이 찌는가?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해...  
1288 코로나에 외출 못하는 당신, 실내운동으로 컨디션 조절하세요 불씨 136 2020-03-10
코로나에 외출 못하는 당신, 실내운동으로 컨디션 조절하세요 임웅재 기자 입력 2020.03.06. 17:16     우울증 개선 등 삶의 질 높여줘 주 3~5회, 하루 20~60분이 적당 당뇨병 등 질환자는 약 지속 복용 진료일엔 전화상담으로 건강체크     [서울경제] 암이나...  
1287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불씨 136 2019-08-30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8. 15:52   마음의 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 꾸준히 신체 운...  
1286 [오늘의 건강] 열대야, 숙면 위한 6가지 팁 불씨 136 2019-08-01
[오늘의 건강] 열대야, 숙면 위한 6가지 팁 이지원 입력 2019.07.31. 06:30       곳곳에서 소나기 내리지만, 뜨거운 대지 식히지 못한다. 아침 최저 22~28도, 낮 최고 28~35도. 대구 경북지역이 특히 덥겠다. 밤에는 열대야 나타나는 곳 많겠다.   열대야의 ...  
1285 일 잘하면서 건강도 지키는 비결 5 불씨 136 2019-07-04
일 잘하면서 건강도 지키는 비결 5 권순일 입력 2019.06.28. 09:01 [사진=Veres Production/shutterstock]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건 노동 생산성은 향상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건강에는 적이다. 오랫동안 책상을 지키고 앉아 있는 ...  
1284 백세시대, 오랫동안 편히 숨쉬려면 '폐'에 관심을 불씨 136 2019-06-23
백세시대, 오랫동안 편히 숨쉬려면 '폐'에 관심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6.21. 14:42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세계 사망 원인 4위인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  
1283 [Weekend 헬스]"방금 들은 이야기인데 뭐였더라"… 건망증,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불씨 136 2019-03-15
[Weekend 헬스]"방금 들은 이야기인데 뭐였더라" ... 건망증,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파이넨셜뉴스  기사입력 2019년 3월 14일 18:40   오늘도 깜박하셨나요?..건망증,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잦은 스마트폰 사용, 직장·학교서 겪는 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 음...  
1282 [새해건강달력]"건강한 2019년을 위하여"..월별 건강수칙 불씨 136 2019-01-03
[새해건강달력]"건강한 2019년을 위하여"..월별 건강수칙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입력 : 2019.01.01 12:11:00 어느덧 새해가 찾아왔다. 2019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월별로 건강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셔터스톡...  
1281 젊음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의 특별한 비결 4 불씨 136 2018-11-28
젊음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의 특별한 비결 4 권순일 기자     2018.11. 24. 10:20  [사진=Goran Bogicevic/shutterstock]   사람들은 누구나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단지 한 가지 방법으로는 노화를 막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닷컴...  
1280 일상 움직임 2주간 제한 했더니, 심장·폐 기능 감소 불씨 136 2018-04-07
일상 움직임 2주간 제한 했더니, 심장·폐 기능 감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일상 움직임 2주간 제한 했더니, 심장·폐 기능 감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30 10:56   단지 2주 동안 움직임을 제한했음에도 건...  
1279 새해 수명 늘리는 방법 5 불씨 136 2018-02-23
새해 수명 늘리는 방법 5 새해 수명 늘리는 방법 5   입력 F 2018.02.17 11:51 수정 2018.02.17 11:51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하게 100세 장수를 누리면서 미래의 세계를 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액티브비트닷컴...  
1278 100세 시대 중요한 '혈관' 건강…혈관 나이 자가 체크법 불씨 136 2017-12-15
100세 시대 중요한 '혈관' 건강…혈관 나이 자가 체크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100세 시대 중요한 '혈관' 건강…혈관 나이 자가 체크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14 13:45     100세 시대를 맞아 혈관 건강이 중요해졌다. 사진-헬스조선DB  ...  
1277 남이 가려우면 나도 가려운 이유 (연구) 불씨 136 2017-11-18
남이 가려우면 나도 가려운 이유 (연구) 남이 가려우면 나도 가려운 이유 (연구)   입력 F 2017.11.17 09:05 수정 2017.11.17 09:05   가려움증(소양감)이란 여러 피부 질환의 두드러진 증상이다. 이는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  
1276 지역별 인기 관광지는.."서울 경복궁, 제주 성산일출봉" 불씨 136 2017-10-04
지역별 인기 관광지는.."서울 경복궁, 제주 성산일출봉"| Daum라이프 지역별 인기 관광지는.."서울 경복궁, 제주 성산일출봉"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연합뉴스 | 입력 2017.10.03 11:01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  
1275 나이 들수록 근육 줄며 '근감소증' 생겨.. 예방법 무엇? 불씨 136 2017-07-31
나이 들수록 근육 줄며 '근감소증' 생겨.. 예방법 무엇?| Daum라이프 나이 들수록 근육 줄며 '근감소증' 생겨.. 예방법 무엇? 근육량 60세 30%, 80세 50% 감소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31 08:00     나이 들면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한...  
1274 "운동할 시간 없다?"...하루 300kcal 손쉽게 태우려면? 불씨 135 2024-04-22
"운동할 시간 없다?"...하루 300kcal 손쉽게 태우려면? 권순일2024. 3. 20. 10:05       운동할 시간 따로 없을 때 하루 300칼로리 태우는 법   자신에게 조금만 엄격해지면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 [사진...  
1273 씻을 때 '두 가지' 순서만 바꿔줘도… 피부 트러블 예방 불씨 135 2023-11-23
씻을 때 '두 가지' 순서만 바꿔줘도… 피부 트러블 예방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22. 10:45수정 2023. 11. 22. 11:32       양치할 때 치약 속 성분이 얼굴에 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 후 세수를 통해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1272 물 내리기 전… '변 색깔' 확인해야 하는 이유 불씨 135 2023-11-01
물 내리기 전… '변 색깔'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22. 23:00       변 색깔과 모양은 현재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다수 사람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따로 확인하는 절차 없이 물을 ...  
1271 푹 자고 싶다면..."잠자기 전 가볍게 걸어라!" 불씨 135 2023-10-17
푹 자고 싶다면..."잠자기 전 가볍게 걸어라!" 김근정입력 2023. 10. 15. 20:50수정 2023. 10. 15. 21:36         밤에 하는 가벼운 산책, 멜라토닌 분비 촉진해 숙면에 도움   잠들기 어렵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면 밤 산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클...  
1270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불씨 135 2023-08-23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이금숙 기자입력 2023. 8. 18. 23: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실제 나이와 근육 나이는 다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자기 관리를 잘 한 사람이라면 근육 기능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젊...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