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이지원입력 2023. 11. 11. 20:20수정 2023. 11. 11. 21:50

 

 

 

가정에서 해로운 전자파 줄이는 방법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조리 중에는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삼가고,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전자파에 노출될 위험도 커졌다. 사실 모든 전자제품은 크건 작건 전자파를 내보낸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도 높다. 과연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만큼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을까?

강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 내에 유도전류가 형성돼 호르몬 분비 체계나 면역세포 등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두통, 수면 장애,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신, 출산에는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생식연구기관은 하루 4시간 이상 와이파이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사용할 경우, 일부 정자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DNA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임신 기간에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세포의 성장, DNA 증식, 뇌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쳐 그 피해가 일생 동안 지속되거나 유전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자파 피해를 줄이고 싶다면,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거나 시간을 줄이고 멀리 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국립전파연구원(RRA)에 따르면, 대부분 생활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사용하면, 밀착해 사용할 때보다 전자파가 1/10로 줄어든다. 해로운 전자파 줄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컴퓨터 모니터는 30cm 이상 멀리

전자파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감소하기 때문에, TV는 최소 1.5m, 컴퓨터 모니터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면 어느 정도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2m 이상 떨어져야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조리 중에는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삼가고,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사용 후 전원 빼면 전자파 노출 줄어

헤어드라이어 역시 커버를 분리하지 않으면 전자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가전제품을 사용한 후에 전원을 빼놓으면 불필요한 전자파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스마트폰 통화는 10분 이내로

전자기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휴대전화 통화는 10분 이내로 하고 TV는 최소 1시간 이내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는 50분 작업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또 잠자리에 들 때는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두지 않도록 한다.

전자파 차단은 '식물'이 최고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제3의 물건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중 하나가 식물이다. 모든 식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자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식물을 이용해 전자파를 차단하려면 전자파를 발생하는 물건과 사람 사이에 놓아두는 게 좋다. 전자기기의 위나 옆에 놓으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1111202038857

조회 수 :
124
등록일 :
2023.11.16
07:15:3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00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957 물, 벌컥벌컥 VS 한 모금씩 여러 번… 건강에 더 좋은 건? 불씨 122 2023-11-28
물, 벌컥벌컥 VS 한 모금씩 여러 번… 건강에 더 좋은 건? 이채리 기자입력 2023. 11. 26. 05:00수정 2023. 11. 27. 10:21         물은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게 맞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물을 먹지 않다가 갑자기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가 있다. 물을 아예 먹...  
2956 목숨까지 위협하는 '뭉친 핏덩어리' 어떻게 예방할까? 불씨 122 2023-11-27
목숨까지 위협하는 '뭉친 핏덩어리' 어떻게 예방할까? 권대익입력 2023. 11. 26. 06:50수정 2023. 11. 26. 07:51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거나 TV를 오래 보다간 다리 정맥이 잘 흐르지 않...  
2955 종합비타민, 하루 중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불씨 139 2023-11-26
종합비타민, 하루 중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박주현입력 2023. 11. 23. 11:06       비타민 A, D, E, K는 식사와 함께   비타민은 수용성인지 지용성인지에 따라 복용 시기와 방법이 결정되지만, 일부 비타민은 신체에 미치는 특정 효과에 따라 시기를 결정하...  
2954 따끈한 국물 '호로록 호로록'…자칫하다 큰일납니다 불씨 118 2023-11-25
따끈한 국물 '호로록 호로록'…자칫하다 큰일납니다 이지희입력 2023. 11. 24. 15:44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국물 요리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한 숟가락씩 떠먹다 보면 얼었던 몸이 따스해지면서 속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그러나 이때 나트륨...  
2953 나이 드니 식욕 뚝↓…노인 식욕저하, 당연시 하면 ‘큰코’ 다쳐 불씨 126 2023-11-24
나이 드니 식욕 뚝↓…노인 식욕저하, 당연시 하면 ‘큰코’ 다쳐 김가영입력 2023. 11. 23. 17:01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관절이 닳는다. 노안이 시작되어 글씨를 읽기 힘들어지고, 쑤시고 아픈 곳도 점점 늘어난...  
2952 씻을 때 '두 가지' 순서만 바꿔줘도… 피부 트러블 예방 불씨 133 2023-11-23
씻을 때 '두 가지' 순서만 바꿔줘도… 피부 트러블 예방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22. 10:45수정 2023. 11. 22. 11:32       양치할 때 치약 속 성분이 얼굴에 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 후 세수를 통해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2951 외출도 힘든데 운동까지?…안전한 ‘한파 운동’ 요령 3 불씨 114 2023-11-22
외출도 힘든데 운동까지?…안전한 ‘한파 운동’ 요령 3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입력 2023. 11. 18. 08:08         운동 강도 높을수록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야 운동 전 웜업(Warm up) 과정 중요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갑자기 추워진 ...  
2950 ‘이곳’ 건강 잘 챙기면 암 발생률 낮아진다… 폐·간암은 40% 이상 ↓ 불씨 114 2023-11-21
‘이곳’ 건강 잘 챙기면 암 발생률 낮아진다… 폐·간암은 40% 이상 ↓ 문지연 기자입력 2023. 8. 21. 16:31수정 2023. 8. 21. 16:39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지난 3일 오후 시민들이 조깅하고 있다. /연합뉴스심폐 체력이 좋은 사람...  
2949 드라이클리닝한 옷, 비닐 씌워 그대로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불씨 147 2023-11-20
드라이클리닝한 옷, 비닐 씌워 그대로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19. 16:00       드라이클리닝 한 옷에 몸에 유해한 TCE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다. 따라서 비닐을 벗긴 후 통풍 후 보관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추워지...  
2948 나는 천수를 누릴 수 있을까? 당장 확인하는 방법 4 불씨 118 2023-11-19
나는 천수를 누릴 수 있을까? 당장 확인하는 방법 4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1. 6. 05: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단하게 현재 내 몸 상태가 건강한지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여러 연구자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찾아낸 방법을 소개한다. ◇아...  
2947 “몸이 예전 같지 않네”...당신의 신진대사가 엉망된 이유들 불씨 115 2023-11-18
“몸이 예전 같지 않네”...당신의 신진대사가 엉망된 이유들 권순일입력 2023. 11. 13. 09:35       나이가 아니라 수면 부족, 다이어트 법 등이 방해 요인 신진대사가 방해를 받아 그 속도가 떨어지면 신체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946 추위 달래려 뜨거운 물로 샤워… 아침엔 안 되는 이유 불씨 144 2023-11-17
추위 달래려 뜨거운 물로 샤워… 아침엔 안 되는 이유 김서희 기자입력 2023. 11. 14. 11:30         뜨거운 물 샤워는 심혈관질환 악화, 생식능력 감소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겨울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  
»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불씨 124 2023-11-16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이지원입력 2023. 11. 11. 20:20수정 2023. 11. 11. 21:50       가정에서 해로운 전자파 줄이는 방법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조리 ...  
2944 추위에 건조해진 피부... '집에서부터' 보호하는 방법 불씨 118 2023-11-15
추위에 건조해진 피부... '집에서부터' 보호하는 방법 김근정입력 2023. 11. 12. 17:10수정 2023. 11. 13. 13:44       '적당한 난방, 썬크림 필수'...자극 줄이고 보습 신경 써야   춥고 매서운 날씨, 피부가 추위와 건조함에 손상되지 않으려면 수분을 충분...  
2943 질병 없이 장수하려면 ‘이것’ 살아있는 음식 먹어야 불씨 130 2023-11-14
질병 없이 장수하려면 ‘이것’ 살아있는 음식 먹어야 에디터입력 2023. 11. 13. 06:30       [조승우의 과채보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효소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영어로는 엔자임(Enzyme)으로 불리는데 바로 이것은 에너지란 말과 같습니다. ...  
2942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심혈관은 괴롭다 불씨 120 2023-11-13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심혈관은 괴롭다 권대익입력 2023. 11. 11. 04:20       [건강이 최고] 한파로 인해 만성질환자 저체온증 위험   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  
2941 50세 넘었다면 피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 불씨 126 2023-11-12
50세 넘었다면 피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 김용입력 2023. 11. 11. 15:57       탄수화물 과다 섭취, 가공식품, 긴 낮잠 등... 습관 바꿔야 건강 수명에 유리   나이 들면 튀김, 가공식품, 단 음식 등 트랜스지방,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절제하는 게 좋다. [사...  
2940 폐렴, 고령자에게 ‘암’ 보다 무서운 이유는? 불씨 115 2023-11-11
폐렴, 고령자에게 ‘암’ 보다 무서운 이유는? 임태균입력 2023. 11. 7. 17:33       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  
2939 같은 운동 해도… '3가지 수칙' 지키면 효과 ↑ 불씨 107 2023-11-10
같은 운동 해도… '3가지 수칙' 지키면 효과 ↑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3. 07:30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효과를 최...  
2938 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불씨 105 2023-11-09
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유정선입력 2023. 11. 8. 05:00수정 2023. 11. 8. 07:46         ⓒ게티이미지뱅크밤낮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 온도가 낮아지면 신체의 면역 작용을 방해하는 조건이 돼 각종 질병의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