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4. 08:00

 

뻐근한 통증이 경고 신호

 

사진설명=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운동'이다. 운동하면 고혈압·당뇨병 등을 예방해 심장질환·​뇌졸중 등 심각한 사망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위험도 적어진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습관'을 들이면 몸에 도리어 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몸에 생기는 '통증'이 경고 신호

40대 이상이 20대~30대 초반에 했던 운동 강도, 방법을 그대로 시행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우리 몸의 뼈, 근육, 관절은 늙는 속도가 각기 다른데 '관절'이 가장 먼저 노화된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디스크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 ​

하지만 관절, 디스크가 잘못된 운동 한두 번으로 망가지지는 않는다. 그 전에 여러 번의 경고 신호가 와서 재빨리 인지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통증'이다. 해당 부위가 뻐근한 식으로 나타난다. 이때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 여기며 무시하거나, 운동을 더 해 극복하려 하거나, 근육 이완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그러면 통증이 계속 심해지고 관절, 디스크가 망가질 수 있다. 심한 통증이라면 병원을 찾아 MRI 등을 찍어보는 게 좋다. 평소에는 손상이 의심되는 부위는 부담이 최대한 덜 가게 한다. 예를 들어, 허리가 아프면 윗몸일으키기를 하지 않는 식이다.

40대 이상 관절 자극 적은 운동을

40대 이상부터는 관절을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게 안전하다. 윗몸일으키기보다는 플랭크(팔꿈치와 발가락만 바닥에 닿도록 엎드려 버티는 운동), 데드리프트(덤벨·바벨 등을 들고 허리를 편 상태에서 상체를 숙였다 일으키는 운동)보다는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

이 밖에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브리징(누워서 무릎을 세운 다음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동작)도 권장할 만하다.​ ​한편 빨리 걷기, 테니스 등 중강도 운동을 할 때는 일주일에 150분, 조깅이나 테니스 단식 같은 고강도 운동은 일주일에 75분 정도가 적당하다. 중강도 운동은 살짝 땀이 나고 숨이 찬 정도의 운동을 말한다. 몸에 통증이 없으면 고강도 운동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생활 속 움직임 늘리기라도 실천

운동 시간을 도저히 마련하기 어려운 사람은 생활 속 움직임을 늘려야 한다. 작은 활동도 꾸준히 하다 보면 효과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생긴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TV 볼 때 제자리걸음·실내자전거·스트레칭 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가기(내려갈 때는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올라갈 때만 계단 이용)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 ▲만보기나 운동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매일 걷는 걸음수 체크하고 조금씩 늘리기 등이 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304080056211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0.03.06
09:48:2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2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956 [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운동은 7330, 7530+ 습관화가 중요하다 불씨 473 2018-10-15
[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운동은 7330, 7530+ 습관화가 중요하다 양종구기자 입력 2018-10-13 10:43수정 2018-10-13 10:47     운동은 습관이 중요하다. 주기적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운동을 시작할 때 ‘7330’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2955 9가지 필수아미노산 갖춘 '완전 단백질' 드셨나요? 불씨 471 2020-05-21
9가지 필수아미노산 갖춘 '완전 단백질' 드셨나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20. 05:45     단백질, 근육 생성·면역력 향상 도와 필수아미노산 충분해야 원활히 작용 매일유업 셀렉스 '코어 프로틴 플러스' 한국인 맞춤식.. 유당 줄여 소화 편해 게...  
2954 실명 이르는 눈 중풍, '망막혈관폐쇄증' 취약한 사람은? 불씨 465 2017-09-23
실명 이르는 눈 중풍, '망막혈관폐쇄증' 취약한 사람은?| Daum라이프 실명 이르는 눈 중풍, '망막혈관폐쇄증' 취약한 사람은?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2 13:40 | 수정 2017.09.22 13:48       망막혈관폐쇄증에 걸리면 실명에 이를 ...  
2953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불씨 463 2018-04-10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6 09:02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사소한 습관] 스티로폼 재질 컵라면서 유해물질…...  
2952 혈관에 좋은 ‘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인 이유가? 불씨 462 2023-01-12
혈관에 좋은 ‘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인 이유가? 김용입력 2023. 1. 10. 14:00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기관지-폐 보호 효과도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줘 '금'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  
2951 아침엔 달걀, 104세에 근력 운동.. 건강수명이란? 불씨 462 2023-01-07
아침엔 달걀, 104세에 근력 운동.. 건강수명이란? 김용입력 2023. 1. 6. 07:49수정 2023. 1. 6. 08:42     104세 김형석 교수.. 신체 건강에 마음, 정신 건강까지 유지   김형석 교수가 아침에 먹는 달걀(반숙)은 근육, 눈 건강, 인지 기능에 좋은 성분들이 들...  
2950 임종 직전 맑은 정신.. 기적일까, 우연한 각성일까? 불씨 462 2022-06-18
임종 직전 맑은 정신.. 기적일까, 우연한 각성일까?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17. 18:04 수정 2022. 06. 17. 18:10 댓글 172개     [우아한 죽음 ①]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어나는 '회광반조'와 '섬망'   임종을 앞두고 의식이 흐려진 환자가 갑자기...  
2949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늘 움직이고, 잘 먹고, 병원과 친해지세요 불씨 462 2018-10-03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늘 움직이고, 잘 먹고, 병원과 친해지세요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입력 : 2018.10.02 09:23   모든 노인이 노쇠를 겪는 게 아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노쇠하지 않을 수 있고, 누구든 노년의 삶을 ...  
2948 "물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면 전해질 불균형 조심하세요" 불씨 461 2019-07-19
"물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면 전해질 불균형 조심하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18. 18:14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한양대병원 제공     전해질 불균형이라 하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우리 몸의 6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수...  
2947 활명수, 胃 약하면 멘톨 적은 편의점 약을… 마데카솔, 약국 약이 감염 막아 불씨 461 2018-02-21
활명수, 胃 약하면 멘톨 적은 편의점 약을… 마데카솔, 약국 약이 감염 막아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활명수, 胃 약하면 멘톨 적은 편의점 약을… 마데카솔, 약국 약이 감염 막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0 08:00 ['편의점 약 vs. 약국 ...  
2946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불씨 460 2018-03-18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입력 F 2018.03.14 17:08 수정 2018.03.14 17:31     요즘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음료를 커피나 청량음료처럼 수시로 마시는 사람도 있다. 우리 몸은 비타민을...  
2945 더부룩하고 불편한 '속'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법 불씨 459 2018-02-20
더부룩하고 불편한 '속'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더부룩하고 불편한 '속'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16 07:00 소화불량 증상 따라 지압 부위 달라요 속이 더부...  
2944 단백질, 나는 적절히 먹고 있을까? 답은 혈액검사지에 있다 불씨 458 2018-10-02
단백질, 나는 적절히 먹고 있을까? 답은 혈액검사지에 있다 김진구 헬스조선 입력 : 2018.07.20 05:47   간단한 혈액 검사로 측정 가능, 알부민 수치 정상 범위 '3.5~5.2' 4.2 이상으로 넉넉히 먹어야 건강… 간·신장질환자는 측정 불확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2943 늘 속이 더부룩한 이유, 원인은 '다리'에 있다? 불씨 458 2018-04-03
늘 속이 더부룩한 이유, 원인은 '다리'에 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늘 속이 더부룩한 이유, 원인은 '다리'에 있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2 16:18   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면 다리를 꼬고 앉은 건 아닌 지 점검...  
2942 기분 좋게하는 '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불씨 456 2018-05-12
기분 좋게하는 '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 Daum 뉴스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기분 좋게하는 '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5.11. 17:38 수정 2018.05.11. 17:49댓글 4개   우리 기분은 호르몬에 ...  
2941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2,3 불씨 455 2018-04-13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2,3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03.16 08:00 커버 스토리 - SPECIAL 의사·약사·영양학자 대상 설문조사   PART 2 언급 빈도로 알아본 나쁜 영양소 & 음식 의사·약사·영양학자들은 건...  
2940 ​여름감기 증상, 겨울과 달라.. 여름감기 예방법 6가지 불씨 453 2017-06-16
여름감기 증상, 겨울과 달라.. 여름감기 예방법 6가지| Daum라이프 여름감기 증상, 겨울과 달라.. 여름감기 예방법 6가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15 14:44     감기는 겨울에만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여름에도 에어컨 등에 의해 실...  
2939 혈액 속 피떡 혈전, 뇌·심장·폐로 이동하면.. 급사(急死)까지 불씨 453 2017-03-19
혈액 속 피떡 혈전, 뇌·심장·폐로 이동하면.. 급사(急死)까지| Daum라이프 혈액 속 피떡 혈전, 뇌·심장·폐로 이동하면.. 급사(急死)까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10 17:33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로, 나이나 성별...  
2938 심장·뇌 혈관 막는 '혈전' 없애는 법 3가지 불씨 443 2019-12-30
심장·뇌 혈관 막는 '혈전' 없애는 법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26. 17:32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증·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혈전이다. ...  
2937 정신력 강한 사람은 절대 안하는 행동 4 불씨 443 2018-06-19
정신력 강한 사람은 절대 안하는 행동 4 정신력 강한 사람은 절대 안하는 행동 4   입력 F 2018.06.13 10:48 수정 2018.06.13 10:49   고통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겼지?"라는 생각과 함께 자기 연민에 빠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하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