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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겨울철 뜨끈한 국물, 끝까지 마셨다가는.. <건강>

홍예지 입력 2019.11.26. 11:19

 

 

나트륨 섭취 줄이려면?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날이 추워지면 찌개, 국밥 등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는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먹는 이런 국물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금은 근육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고 몸속 수분량을 유지하는 데 필수성분이다. 또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는 '적정수준'으로 섭취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경고신호를 보낸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체내 나트륨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현기증, 탈진을 예방하고자 적당한 나트륨 섭취가 필요했던 반면, 겨울철에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염분섭취는 위점막을 손상시켜 암으로 악화되는 위험성을 높이고, 소변으로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이 많이 첨가된 음식을 즐겨 먹으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도 덩달아 높아진다. 음식 섭취량의 증가와 함께 과체중, 비만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우종신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장, 된장, 김치 등 필수 식단에 의해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국물까지 들이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혈압을 오히려 부추기는 식습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국물 음식은 국물 대신 건더기만 먹거나, 국 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꾼다. 혈액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지 않다면, 국과 찌개에 야채, 채소를 더 넣는다.

 

또 김치 섭취량을 줄이거나, 묵은 김치보다는 겉절이를 먹는다. 나물 음식의 간을 맞출 때 들어가는 소금도 주의해야 한다. 나물은 되도록 생채소로 섭취하는게 좋다.

 

음식 간을 맞출 때는 소금이나 장 대신 야채나 향을 이용한 조미료를 넣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파이낸셜뉴스

 

츨처:   https://news.v.daum.net/v/2019112611191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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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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