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피할 수 없는 근육량 감소.. 어떤 운동과 단백질식품을 선택할까?

에디터 입력 2019.07.31. 09:28

 

 

[이윤희의 운동건강]

 

[운동과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전성기를 누린 다음 서서히 생리적인 기능이 쇠퇴하여 결국 생을 마감한다. 아주 당연한 진리요, 누구나 다 같이 가는 길이기도 하다. 다만 좀 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두의 공통적인 마음이다.

 

더구나 인간은 대략 자기 나이의 띠가 4번째를 넘어가면서 그 이전보다 좀 더 늙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5번째 띠가 넘어가는 시기부터는 그 정도가 심해진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그래도 장수와 건강이라는 욕망의 끈을 놓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근래 들어 노화의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이를 늦추려는 다양한 시도 또한 진행되고 있다. 근력이 떨어지는 것은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함에 따라 근육량도 비례해서 줄어든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 의하여 밝혀지고 있다.

 

노인들에게 "가만히 계시지 말고 할 수 있는 운동을 하시라! 단백질함량이 많은 음식을 드시라!" 고 권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보건당국에서도 교육홍보를 하고, 지자체에서도 여기저기 운동시설을 설치해 놓고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력의 약화와 근육량의 감소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에 따라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것과 같은 신체적 성능저하가 오기 마련이다. 이는 노인(환자포함)의 육체적인 어려움과 건강상태의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근력의 유지와 근육감소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노인들에게 운동과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을 권하는 게 과연 타당한 것인가? 50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논문(The Role of Muscle Mass Gain Following Protein Supplementation Plus Exercise Therapy in Older Adults with Sarcopenia and Frailty Risks: Chun-De Liao. Nutrients, 25 July 2019)에 따르면, 운동(특히 저항성 운동) 후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신체활동성과 근육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근육의 손상과 기능의 상실을 방지하거나 상쇄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또한 근육량 감소는 근육단백질의 회전율과 항상성의 억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운동 강도를 기존보다 약간 높여서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도 제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노인이나 노령 환자들이 근력강화 운동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이론적 토대나 근거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영양, 조리분야에서는 단백질함량이 높은 식재료의 조리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생활형태의 변화에 따른 고민이나 자연식품에서 제한점이 있다면 그 대체제의 고안이나 연구도 활발해 질 것이고,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코메디닷컴 (kormedimd@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31092800658

조회 수 :
181
등록일 :
2019.08.02
08:24:4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39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451 "암사망률 2위 간암.. 최고의 예방법은 검진-간염관리" 불씨 135 2020-05-28
"암사망률 2위 간암.. 최고의 예방법은 검진-간염관리" 입력 2020.05.27. 03:04     간암 치료와 예방법 간암 75%가 만성 B형 간염과 연관..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며 관리해야 간경변증 있다면 알코올 섭취 금지   간은 70% 이상이 손상되기 전에는 자각증상이 ...  
1450 다시 고개 드는 '감염 공포'.. '신체활동 지침' 10가지 불씨 137 2020-05-29
다시 고개 드는 '감염 공포'.. '신체활동 지침' 10가지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28. 08:15     유산소·근력 운동에도 방법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하지만, '신체활동량'은 유지해야 건강에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확진’이 다시 ...  
1449 "스트레스 너무 심하다"..몸이 보내는 신호 5 불씨 135 2020-05-30
"스트레스 너무 심하다"..몸이 보내는 신호 5 권순일 입력 2020.05.28. 09:01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 라틴어(stringer)에서 나왔다. 의학 영역에서는 캐나다의 내분비...  
1448 하루 고기 반근..건강한 노년의 필수요소 불씨 180 2020-05-31
하루 고기 반근..건강한 노년의 필수요소 입력 2020.05.28. 11:26   박현아 서울백병원 교수팀, 소득별 섭취 분석 "소득·학력 낮을수록·식물성보단 동물성 부족"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근육과 뼈 손실을 막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 영양...  
1447 [오늘의 건강] 흐린 날에도 필수..선글라스 고르는 법 불씨 185 2020-06-01
[오늘의 건강] 흐린 날에도 필수..선글라스 고르는 법 이지원 입력 2020.05.20. 06:00     [사진=Bicho_raro/gettyimagebank]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446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4가지 팁 불씨 166 2020-06-02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4가지 팁 입력 2020.06.01. 00:10   '음식'하면 일가견 있는 4명의 전문가가 전하는, 건강하게 먹는 기쁨.   「 한 끗 차이 일상 식단 」   특별한 식단보다 식재료를 바꾸거나 조리법을 바꾸는 일상 식단을 즐기는 편. 쌀밥보다 현미밥,...  
1445 몸에 좋으라고 먹은 약이 '간 손상'..대표 약 살펴보니 불씨 195 2020-06-03
몸에 좋으라고 먹은 약이 '간 손상'..대표 약 살펴보니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02. 17:19   대한간학회 메타분석 연구   약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간 손상'을 유발하는...  
1444 평생 쓰는 뼈·관절.. 흡수 빠른 '저분자 콜라겐'으로 관리를 불씨 164 2020-06-04
평생 쓰는 뼈·관절.. 흡수 빠른 '저분자 콜라겐'으로 관리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03. 10:42     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뼈와 관절이 건강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절되기 쉽고, 골다공증 등 ...  
1443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 여름을 위한 '슬기로운 영양제 생활' 제안 불씨 173 2020-06-05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 여름을 위한 '슬기로운 영양제 생활' 제안 신성은 입력 2020.06.02. 13:46     [서울신문]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올 여름 역대급 폭염까지 예상되면서, 다양한 건강보조제품을 통해 더...  
1442 생명과 존재의 본질(원동력)과 무병건강장수의 길 불씨 181 2020-06-06
생명과 존재의 본질(원동력)과 무병건강장수의 길 입력 2020.06.05. 17:30   생명과 존재의 본질은 회전과 순환(자전과 공전과 세차운동 및 나선운동 등)이니 현상물질계를 구성하는 소립자 세계가 그렇고, 소립자 세계들로 구성된 우주공간의 은하 항성 행성 ...  
1441 더워도 마스크는 꼭..폐를 보호하는 방법 6 불씨 147 2020-06-07
더워도 마스크는 꼭..폐를 보호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0.06.04. 07:05     [사진=R.Igor/gettyimagesbank] 허파로도 불리는 폐는 가슴안의 양쪽에 있는, 원뿔을 반 자른 것과 비슷한 모양의 호흡을 하는 기관을 말한다. 폐는 늑골이라고 하는 갈비뼈와 횡...  
1440 몸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의료행위 8가지 불씨 334 2020-06-08
몸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의료행위 8가지 이기수 입력 2020.05.20. 10:50     몸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의료행위 8가지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8가지 #연세에스의원 대표원장 심영기 박사, 'Do, or Do not 8' 목록 ...  
1439 건강하게 신진대사를 높이는 방법 불씨 200 2020-06-09
건강하게 신진대사를 높이는 방법 정예진 입력 2020.06.04. 14:24     신진대사 증진에 좋다는 ‘디톡스 티’를 살펴보기 전, 우리 얘기부터 들어보자. 식사를 건너뛰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거나 혹은 칼로리를 제한하면서 신진대사를 높이려고 하는 건 좋...  
1438 노년층 '폐렴 유행'이 두렵다.. 코로나 이후 예방접종 급감 불씨 124 2020-06-10
노년층 '폐렴 유행'이 두렵다.. 코로나 이후 예방접종 급감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08. 18:10     영유아 '백일해' 접종도 줄어   병원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예방접종률이 급감, 다른 전염병이 유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클립아트코...  
1437 이런 사람이 코로나19 걸리면 더 위험! 불씨 178 2020-06-11
이런 사람이 코로나19 걸리면 더 위험 !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입력 2020.06.10. 15:51   [스포츠경향] 국내 연구팀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조기 선별할 수 있는 위험요인 4가지를 밝혀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을 ...  
1436 여름철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8가지 불씨 119 2020-06-12
여름철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8가지 권순일 입력 2020.06.09. 07:05     [사진=jv_food01/gettyimagesbank]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질 여름이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을 잘 보내려면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땀이 나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체력 보강...  
1435 치과의사는 피하는 나쁜 습관 3가지 불씨 140 2020-06-13
치과의사는 피하는 나쁜 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06.12. 07:05     [사진=CasarsaGuru/gettyimagesbank] 양치질을 잘하고 치실도 부지런히 쓴다면 치아 관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사소한 습관이 치아 건강을 손상시키는 ...  
1434 허벅지 근육이 ‘건강수명’ 좌우한다, 어떤 운동을 할까? 불씨 220 2020-06-14
허벅지 근육이 ‘건강수명’ 좌우한다, 어떤 운동을 할까? 김용 기자수정 2019년 5월 26일 10:18조회수: 50,652     [사진= vladee/shutterstock]   요즘은 노인에게 인사할 때 “오래사세요~”라는 말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말이 더 좋다. 100세를 살...  
1433 히키코모리 예방하는 '근육 테크' 불씨 180 2020-06-15
히키코모리 예방하는 '근육 테크' 조기원 입력 2019.09.28. 09:36 수정 2019.09.28. 13:16 댓글 75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토요판] 조기원의 100세 시대 일본 ⑩ 근력 운동 정년 후 대비 '근육 저금' ...  
1432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불씨 273 2020-06-16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14. 08:00   아침마다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잘 깨고, 밤사이 굳은 근육도 풀어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마다 피로감에 일어나기 어렵다면, 몸을 쭉 펴는 기지개를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