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미 연구진, 기존 논문 종합분석 결과

입력 2008.10.18 16:14 수정 2008.10.18 16:16

 

20081018_1458.jpg의학자들이 지금껏 운동과 뇌기능에 관한 온갖 논문을 종합 분석했더니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나이가 들어도 뇌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대 생명과학연구소인 버크만 연구소의 아더 크래머 박사팀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온라인판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걷기나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을 적당히 하면 체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 감소를 막고 뇌의 나이 시계를 되돌린다고 설명했다.

 

뇌는 신경핵으로 구성된 회질과 신경핵에서 척수로 이르는 신경섬유의 다발인 백질로 구성돼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회질과 백질이 퇴화하면 인지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운동을 충분히 하면 이런 퇴화가 늦춰지고 인지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치매 증세가 있건 없건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생각의 속도와 정확함에 도움이 됐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3일, 한번에 45분씩 활기차게 걸은 60~75세의 성인은 유산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 기능이 특히 좋아졌다.

 

또 물리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은 뇌 기능이 덜 퇴보했다.

폐경 여성들은 대체로 기억력이 떨어지는데, 신체적인 활동을 한 중년 여성들은 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뇌의 회질이 더 많고 뇌 기능을 측정한 시험 성적도 더 좋았다.

 

크래머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신경계가 쇠퇴하기 마련이지만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동반한 활동적인 생활태도가 뇌 기능과 인지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당뇨환자 하루30분은 운동하세요

“경쾌한 음악, 운동 때 지구력 높인다”

“배만 자극하는 운동, 뱃살 못 뺀다”

유산소운동, 뇌졸중 최고 예방책
ad지긋지긋한 무릎통증 더 이상 참지말고 KAIST 기술력으로...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33
등록일 :
2017.07.26
08:27:3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46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618 [헬스S] 추운데 겨울철 운동은 어떻게? 불씨 150 2021-11-25
[헬스S] 추운데 겨울철 운동은 어떻게? 김윤섭 기자 입력 2021. 11. 24. 05:27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겨울철 운동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  
1617 윤곽 드러낸 '위드코로나'.. 11월부터 달라지는 점은? 불씨 150 2021-10-27
윤곽 드러낸 '위드코로나'.. 11월부터 달라지는 점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0. 25. 17:26 수정 2021. 10. 25. 17:33     3차례 걸쳐 방역 완화.. 이달 29일 최종 확정 2차 땐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검토 환자 급증하면 다시 거리두기 강화 ​ 11월...  
1616 "더위야, 물렀거라!"..폭염을 물리치는 꿀팁 30가지 불씨 150 2021-07-16
"더위야, 물렀거라!"..폭염을 물리치는 꿀팁 30가지 김영섭 입력 2021. 07. 15. 15: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많은 사람들이 햇빛을 좋아하지만, 숨을 헐떡이게 만드는 뜻밖의 폭염에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열대야로 밤새 뒤척이거나, 푹푹 찌는 무더위에...  
1615 가벼운 산책, 격한 운동보다 좋은 이유 5 불씨 150 2020-03-31
가벼운 산책, 격한 운동보다 좋은 이유 5 권순일 입력 2020.03.30. 09:01     [사진=alexkich/gettyimagesbank] 산책은 운동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산책이 오히려 격렬한 운동으로도 얻을 수 없는 건강상 혜택을 가져다 준다"고 말한다. 최...  
1614 혈액 끈적하면 병 생긴다, 맑은 혈액 만드는 법 불씨 150 2020-01-11
혈액 끈적하면 병 생긴다, 맑은 혈액 만드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09. 15:01     사진설명=혈액을 맑게 하려면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특히 자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신이 건강하려...  
1613 피서지에서 만난 '이것'..상황별 대처법! 불씨 150 2019-07-27
피서지에서 만난 '이것'..상황별 대처법! 입력 2019.07.26. 13:35   기다리던 여름휴가지에 도착한 당신, 본격 피서를 보내기 전에 ‘주의해야 할 생물’이 있습니다. 정책브리핑과 함께 피서지별 주의해야 할 생물을 알아볼까요? ◆ 해파리 - ‘비닐봉투’ 위장 능...  
1612 腸 건강 위해 꼭 지켜야 할 10가지 생활습관 불씨 150 2019-03-07
腸 건강 위해 꼭 지켜야 할 10가지 생활습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3월 6일 14:59   헬스조선 DB     장(腸)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 특히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대장 건강은 식사 및 생활습관과 관련이...  
1611 추울 때 소홀해지는 '손 씻기'.. 더욱 신경써야 하는 이유 불씨 150 2018-12-24
추울 때 소홀해지능 '손 씻기' ...  더욱 신경써야 하는 이유 홍예지 기자    입력: 2018년 12월 23일 [사진=픽사베이]   - 노로바이러스 확산 - 예방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날씨가 추워질수록 소홀해지기 쉽지만, 겨울철 건강을 위해 '손 씻기'에 ...  
1610 노화 늦추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실험했더니 <연구> 불씨 150 2018-11-30
노화 늦추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실험했더니 <연구> 홍예지 입력 2018.11.29.  14:01.   수정 2018.11.29.  14:22                                         [사진=픽사베이]   지구력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노화를 늦추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  
1609 어르신 즐겨하는 등산, 골절 피하려면? 불씨 150 2018-05-04
어르신 즐겨하는 등산, 골절 피하려면?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어르신 즐겨하는 등산, 골절 피하려면?   입력 F 2018.05.01 11:28 수정 2018.05.01 11:28     완연한 봄 날씨에 산은 등산객으로 북새통이다. 등산은 건강에 유익하다. 하지만 무...  
1608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기능 향상 (연구) 불씨 150 2018-01-01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기능 향상 (연구)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기능 향상 (연구)   입력 F 2017.12.31 10:05 수정 2017.12.31 10:16   환갑을 넘긴 사람이라면 새해 목표로 첫째, 걷기를 넣어야 할 것 같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  
1607 수면장애를 치유하는 호흡법 3 불씨 150 2017-12-10
수면장애를 치유하는 호흡법 3 수면장애를 치유하는 호흡법 3   입력 F 2017.12.05 17:22 수정 2017.12.05 17:51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약 20%는 수면 장애를 호소한다. 수면 장애는 능률 저하, 안전사고, 학습 장애의 원인이 된다. 수면 장애로 충분한 수...  
1606 일상 속 무심코 건강 해치는 습관 '3가지'는 무엇일까? 불씨 150 2017-10-22
일상 속 무심코 건강 해치는 습관 '3가지'는 무엇일까?| Daum라이프 일상 속 무심코 건강 해치는 습관 '3가지'는 무엇일까? 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22 08:00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으면 인쇄 물질이 빠져나와 인체에 해롭...  
1605 행복해지는 비결,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불씨 150 2017-06-11
행복해지는 비결,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Daum라이프 행복해지는 비결,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6.09 15:32       행복감은 일시적이다. 순간 찾아왔다 홀연히 사라진다. 행복감이 좀 더 오래 머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1604 황사, 미세먼지 대처법 6 "심뇌혈관, 모발도 주의" 불씨 150 2017-05-07
황사, 미세먼지 대처법 6 "심뇌혈관, 모발도 주의"| Daum라이프 황사, 미세먼지 대처법 6 "심뇌혈관, 모발도 주의" 코메디닷컴 | 김용 | 입력 2017.05.06 10:32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곳이 늘고 있다.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로 인해...  
1603 햇빛은 ‘1급’ 발암물질?…대처법은? 불씨 149 2023-07-09
햇빛은 ‘1급’ 발암물질?…대처법은? 임태균입력 2023. 4. 4. 11:03수정 2023. 4. 4. 11:07         햇빛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가볍게 옷을 입고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하기 쉽지만, 날씨와는 ...  
1602 매일 5분씩 ‘이것’만 해도… 정신 건강에 도움된다 불씨 149 2023-01-23
매일 5분씩 ‘이것’만 해도… 정신 건강에 도움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입력 2023. 1. 19. 19:00수정 2023. 1. 19. 19:12       美스탠퍼드대 연구팀 연구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5분씩 호흡 운동만 해도 불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최신 연구 결...  
1601 '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불씨 149 2022-09-09
'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이보현입력 2022.09.07. 14:01수정 2022.09.07. 14:15     운동, 빛, 명상, 식단 등 활용하면 세로토닌 증가에 도움 명상은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뇌의 구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1600 혈액 순환 돕는 방법..그리고 좋은 식품들 불씨 149 2022-06-22
혈액 순환 돕는 방법..그리고 좋은 식품들 권순일 입력 2022. 06. 19. 13:06 댓글 7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관은 우리 몸의 도로망이다. 신체 곳곳을 연결하는 혈관의 길이는 약 9만6500여㎞에 달한다. 이런 혈관을 따라 혈액이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  
1599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불씨 149 2021-12-16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정희은 입력 2021. 12. 0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총 12만km 이른다. 심장 및 기타 근육과 함께 순환계를 구성한다. 혈관은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운반한다. 혈관 속 혈액이 잘 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