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임플란트?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과 치료]| Daum라이프

임플란트?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임플란트, 보철, 치아교정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효과적 치과 치료]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3.29 17:05

 

 

최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만 봐도 과거에 비해 임플란트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노화나 사고, 혹은 심한 치아질환 등으로 인해 생긴 자연치아의 빈 자리를 든든하게 메꿔주는 임플란트 시술이 그만큼 대중화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임플란트는 고비용이 들어가는 고난이도 치료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이들에게 선호 받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새 치과치료를 대표하는 하나의 시술로 자리매김하였고 이젠 주변에서 쉽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을 볼 수 있으며 임플란트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 또한 눈에 띄게 많아졌다.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고 대중화되면서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국내 케이스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치아를 살리려는 노력이 우선 시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상실되었거나, 더 이상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진행되어야 하지만 요즘 들어 이러한 노력없이 자연치아를 뽑고 인공치아를 심는 케이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자연치아의 기능과 모양을 흡사하게 복원해준다고 해도 실제 자연치아의 가치를 대신할 순 없다. 자연치아는 임플란트와 달리 치수조직으로 인해 온도감각을 느낄 수 있다. 치주 인대가 존재하여 음식을 씹을 때 주변조직에 자극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씹는 감각 또한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균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해주어 잇몸질환에 걸리더라도 진행속도가 느리고 빠른 인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임플란트에는 그 어떤 신경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감각이 무디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자연치아에 비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염증이 발생한 것을 잘 느끼지 못해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임플란트가 안전하고 반영구적인 시술 임에는 틀림없지만 인공치아의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한번 잃어버린 자연치아는 절대 되돌릴 수 없다. 물론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자연치아를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여 최대한 보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 평생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스스로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꼼꼼하게 관리하여 소중한 치아를 더 오래, 건강히 유지하길 바란다.

/기고자: 라이브치과병원 최정우 병원장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157
등록일 :
2017.03.29
17:10:1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06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610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불씨 181 2020-03-17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6. 07:30     운동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조화롭게 시도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특히 요즘같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 면역...  
1609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 '물' 한 잔 중요한 이유 불씨 195 2020-03-16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 '물' 한 잔 중요한 이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5. 07:31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예방   기상 직후에 마시는 물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을 많이...  
1608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스트레스, 노래·낮잠·실내운동으로 털어내야 불씨 145 2020-03-15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스트레스, 노래·낮잠·실내운동으로 털어내야 임웅재 기자 입력 2020.03.11. 17:27         마음의 면역력 키우려면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적당한 불안...  
1607 걷기 운동만큼 좋은 건강법 없어..주말엔 잠깐이라도 걸어 볼까요 불씨 113 2020-03-14
걷기 운동만큼 좋은 건강법 없어..주말엔 잠깐이라도 걸어 볼까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7:21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  
1606 [중장년치아①]메마른 입속에 세균 자란다..치아 지키는 333법칙 불씨 197 2020-03-13
[중장년치아①]메마른 입속에 세균 자란다..치아 지키는 333법칙 음상준 기자 입력 2019.09.29. 07:00     나이 들면 침 적어져..찌릿한 통증 느끼면 치과 찾아야 칫솔질, 윗니 아래로 쓸어내리고 아랫니는 위로 쓸어올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  
1605 운동·섭생만 신경써도 인체 면역력은 강화된다 불씨 125 2020-03-12
운동·섭생만 신경써도 인체 면역력은 강화된다 한성주 쿠키뉴스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면역력 향상’이 강조되고 있지만, 사실 면역력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상태다. 면역력이 너무 약하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고, 반대...  
1604 피부를 지키는 샤워법 불씨 117 2020-03-11
피부를 지키는 샤워법 이용재 입력 2020.03.10. 14:0     [사진=torwai/gettyimagebank] 몸이 찌뿌둥할 때 따뜻한 물을 맞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그러나 잦은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개운함도 얻고, 피부도 지킬 수 있을까? 영국 일간 ...  
1603 코로나에 외출 못하는 당신, 실내운동으로 컨디션 조절하세요 불씨 136 2020-03-10
코로나에 외출 못하는 당신, 실내운동으로 컨디션 조절하세요 임웅재 기자 입력 2020.03.06. 17:16     우울증 개선 등 삶의 질 높여줘 주 3~5회, 하루 20~60분이 적당 당뇨병 등 질환자는 약 지속 복용 진료일엔 전화상담으로 건강체크     [서울경제] 암이나...  
1602 바이러스 두려운 요즘, 면역력 강화법 4가지 알아두세요 불씨 115 2020-03-09
바이러스 두려운 요즘, 면역력 강화법 4가지 알아두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2.28. 17:4     숙면, 운동 등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2000명을 돌파했다. 마스크를 끼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내 면역력을 높...  
1601 뇌 노화 막는 식단은 '이것'.. 미국 연구 결과 불씨 121 2020-03-08
뇌 노화 막는 식단은 '이것'.. 미국 연구 결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5. 15:00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1600 '집콕' 탓에 운동 부족한 시니어를 위한 저강도 홈 트레이닝 방법 불씨 178 2020-03-07
'집콕' 탓에 운동 부족한 시니어를 위한 저강도 홈 트레이닝 방법 입력 2020.03.06. 16:55     [주간동아]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면서 시니어들의 자발적 자가격리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하고 초중고 개학까...  
1599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불씨 108 2020-03-06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4. 08:00   뻐근한 통증이 경고 신호   사진설명=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1598 단순한 운동을 습관처럼 반복하세요 운동이 '최고의 藥'입니다 불씨 161 2020-03-05
단순한 운동을 습관처럼 반복하세요 운동이 '최고의 藥'입니다 이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4. 06:03     관절 통증 바로잡기 관절, 운동 없이는 완치 불가 부위별로 필요한 운동 따로 있어 자세 정확해야 '나쁜 운동' 안 돼 정형외과 전문의 김준배 ...  
1597 T존에 촉수 엄금! 코로나19 예방법 불씨 130 2020-03-04
T존에 촉수 엄금! 코로나19 예방법 이용재 입력 2020.03.03. 14:55     [사진=Deagreez/gettyimagebank]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걸 방지하려면? 가장 중요한 수칙은 손을 씻는 것. 미국 '뉴욕 타임스'는 거기 더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못지않게 중요...  
1596 [김정진 교수의 마음거울] 행복이란?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다 불씨 652 2020-03-03
[김정진 교수의 마음거울] 행복이란?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다 권대익 입력 2020.03.02. 19:02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사회 관계망의 증가에 따라 각종 소셜미디어를 수시로 접하게 된다. 보기에...  
1595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불씨 128 2020-03-02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세포 수준 노화 증상, 항염증 유전자 발현 등 대폭 줄어 미 소크 연구소 연구진, 저널 '셀'에 논문   노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1594 햇볕 쬐며 운동..면역력 높이는 6가지 불씨 157 2020-03-01
햇볕 쬐며 운동..면역력 높이는 6가지 권순일 입력 2020.02.29. 11:15   [사진=FatCamera/gettyimagesbank] 면역은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 즉,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1593 의협, "큰 눈 오는 날처럼 외부 활동 줄이고 집에 머물자" 대국민 권고 불씨 157 2020-02-29
의협, "큰 눈 오는 날처럼 외부 활동 줄이고 집에 머물자" 대국민 권고 이병문 입력 2020.02.28. 16:33     3월 첫 일주, 개학 연기와 더불어 재택근무, 2부제 근무 등 제안 위험인자, 중증도 따른 선별 입원치료·의료인 보호구 지원 요구 "큰 눈이 오는 날처...  
1592 행복한 일 없어도..행복 호르몬 늘릴 방법은? 불씨 159 2020-02-28
행복한 일 없어도..행복 호르몬 늘릴 방법은?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2.14. 17:31     행복도 '호르몬'이 결정   차분히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복하려면 꼭 행복한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 ...  
1591 양치 후 혀로 하는 '이것'..칫솔질 못지 않게 중요하죠 불씨 176 2020-02-27
양치 후 혀로 하는 '이것'..칫솔질 못지 않게 중요하죠 유원희 입력 2020.02.18. 15:00     [더,오래] 유원희의 힘 빼세요(24) 우리는 태어나서 여러 단계의 발달과정을 거친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발달을 다섯 단계로 분류했다. 구순애기, 항문애기, 성기기,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