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불은 밝게, 글씨는 크게.. 노안 대처법 5

이용재 입력 2020.03.31. 13:45

 

 

[사진=deeepblue/gettyimagebank]

나이가 들면 가까이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게 힘들어진다. 노안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진 결과다. 안과 전문의 매튜 가디너 박사에 따르면 "노안은 예방할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다."

그러나 불편함을 줄일 수는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버드헬스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검안 = 팔 길이보다 안쪽에 있는 물건이 흐릿하게 보이는가?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 이상하게 눈이 피곤한가? 바로 안과에 가야 한다. 언급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가 넘었다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을 것. 노안 외에 백내장, 녹내장 등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안과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 안경 = 노안이 오면 시력이 좋은 사람조차 독서용 안경이 필요하게 된다. 명심해야 할 건 안경을 자주 바꿔야 한다는 점. 근거리 시력은 빠른 속도로, 계속 나빠지기 때문이다. 60세가 되면 악화 속도가 느려진다. 안경도 상대적으로 오래 쓸 수 있다.

◆ 인공 눈물 = 안과에 가서 제대로 처방을 받아 독서용 안경을 마련했는데도 계속 눈이 침침하다면? 눈물이 부족해서일 수 있다.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전보다 덜 나온다. 눈이 건조하면 초점을 맞추는 게 더 힘들어진다. 인공 눈물을 넣는 게 좋다.

◆ 조명 = 전보다 집이 어둡다고 느끼는가? 노안 때문이다. 등을 바꿔 달 것. 가디너 박사는 "독서를 하거나 작업을 하는 공간이라면 적어도 100와트 이상의 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선명한 백색광을 내뿜는 할로겐 등이나 형광등이 가장 적합하다.

◆ 글씨 크기 = 웹브라우저, 그리고 휴대폰의 글씨 크기를 키울 것. 화면의 밝기와 명암도 섬세하게 조정하는 게 좋다. 책도 되도록 큰 글씨로 보는 게 눈의 피로를 더는 방법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큰 글씨 책'을 구할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관련 태그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331134537754

조회 수 :
125
등록일 :
2020.04.01
09:19:3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48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649 안아주면 펑펑 나오는..옥시토신 효과 4 불씨 151 2022-02-13
안아주면 펑펑 나오는..옥시토신 효과 4 권순일 입력 2022. 01. 21. 08: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출산 시에만 분비되는 것은 아니다. ...  
1648 피 잘 흐르게 돕고 염증 줄여주는 식품 7 불씨 151 2021-12-28
피 잘 흐르게 돕고 염증 줄여주는 식품 7 김용 입력 2021. 12. 22. 08: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의 기름진 부위나 과자·튀김 등을 즐기고 운동과 담을 쌓으면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다. 혈전 등이 생겨 혈관이 ...  
1647 추우면 추울수록..당신의 혈관·관절은 더 오들오들~ 불씨 151 2021-12-17
추우면 추울수록..당신의 혈관·관절은 더 오들오들~ 입력 2021. 12. 16. 11:08     겨울철 당신을 노리는 '건강 불청객' 추운 날씨 혈관 수축시켜 고혈압 유발 혈압상승은 심장질환·뇌출혈로 이어져 근육·인대 수축..관절염 통증 악화도 보온·체중관리·규칙적...  
1646 환절기, 면역력 '뚝' 떨어졌다는 신호는? 불씨 151 2021-09-26
환절기, 면역력 '뚝' 떨어졌다는 신호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23. 18:35       배탈이 자주 나거나, 감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염증 질환이 나타난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일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  
1645 눈·코·입을 즐겁게 하라, 뇌 노화 막는 10계명 불씨 151 2021-05-20
눈·코·입을 즐겁게 하라, 뇌 노화 막는 10계명 김광준·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입력 2021. 05. 19. 22:25 수정 2021. 05. 19. 22:29     [튼튼 장수 프로젝트, 노화 알면 노쇠 막는다] [3] 뇌 80세 넘어서도 말이 젊은이 못지않게 빠르고, 대화에 ...  
1644 코로나 항체, 5개월 지나면 효과 뚝..완치돼도 안심 못한다 불씨 151 2021-04-16
코로나 항체, 5개월 지나면 효과 뚝..완치돼도 안심 못한다 고석현 입력 2021. 04. 16. 01:20 수정 2021. 04. 16. 05:53   코로나19 바이러스.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에게 형성된 중화항체가 4~5개월만 지나면 확연히 감퇴...  
1643 억지라도 미소 지으면..진짜로 행복해져(연구) 불씨 151 2020-09-15
억지라도 미소 지으면..진짜로 행복해져(연구) 권순일 입력 2020.09.14. 07: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미소를 짓기만 해도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  
1642 혈액 끈적끈적해지는 여름철.. 노년층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불씨 151 2020-08-13
혈액 끈적끈적해지는 여름철.. 노년층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정상연 기자 입력 2020.08.12. 03:13 수정 2020.08.12. 03:13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수분 섭취 늘리고 음주-흡연 자제 오메가3 함유...  
1641 손 씻는 법은 아는데..제대로 말리는 방법은? 불씨 151 2020-07-03
손 씻는 법은 아는데..제대로 말리는 방법은?   문세영 입력 2020.07.02. 17:58 수정 2020.07.02. 18:02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oxiller/gettyimagesbank] 감염병을 예방하는...  
1640 건강수명 10년 늘려주는 생활습관 5가지 불씨 151 2020-02-17
건강수명 10년 늘려주는 생활습관 5가지 등록 :2020-02-16 08:57수정 :2020-02-16 13:05     곽노필의 미래창 금연은 기본…건강식으로 표준 체질량 유지 하루 30분 운동하고 음주는 하루 2잔 이내 4가지 이상 꾸준히 실천하면 50세 이후에도 3대 만성질환 고통...  
1639 "혈전 있다" 알리는 신체 증상 7 불씨 151 2020-01-19
"혈전 있다" 알리는 신체 증상 7 권순일 입력 2020.01.18. 15:15     [사진=fizkes/shutterstock]     피떡으로도 불리는 혈전은 혈관이나 심장 속에서 혈액 성분이 국소적으로 응고해서 생기는 응어리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혈관 속에서 응고하는 ...  
1638 무시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 3가지 불씨 151 2019-07-28
무시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 3가지 권순일 입력 2019.07.27. 14:15   [사진=metamoworks/shutterstock]     복통은 감기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이를 일상의 일부처럼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안일하게 넘기지 말아야 할 복...  
1637 호적 나이는 같아도 신체 나이는 달라…젊은 신체 만드는 비결은? 불씨 151 2019-04-09
호적나이는 같아도 신체 나이는 달라.... 젊은 신체 만드는 비결은? 김진구 헬스조선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8월 22일 13:20       신체 나이가 갈라지는 중요 지점은 50대다. 노년의 문턱을 넘는 이 시기에 얼마나 건강 관리를 잘 하느냐...  
1636 체감온도 지키는 외출 공식 불씨 151 2018-12-21
체감온도 지키는 외출 공식 서울문화사    입력: 2018.12.17. 22:00   올 겨울은 강력한 한파가 닥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날씨가 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건 금물! 체감온도 높이는 방법을 참고하면 아이와의 외출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겨울, ...  
1635 [노벨상 그래픽] 텔로미어 ABC 불씨 151 2017-11-20
[노벨상 그래픽] 텔로미어 ABC [노벨상 그래픽] 텔로미어 ABC 노벨생리의학상 그래픽해설 입력 F 2009.10.05 22:41 수정 2009.10.06 09:35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노화와 암이라는, 인류의 숙제를 풀 수 있는 유전학적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들은 ...  
1634 운동하면 10가지 암 위험 낮아진다 불씨 151 2017-10-29
운동하면 10가지 암 위험 낮아진다| Daum라이프 운동하면 10가지 암 위험 낮아진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28 18:08       연구에 따르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140여만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휴식 시...  
1633 나잇대별로 다른 '눈 관리법'.. 어떻게 다를까? 불씨 151 2017-03-24
나잇대별로 다른 '눈 관리법'.. 어떻게 다를까?| Daum라이프 나잇대별로 다른 '눈 관리법'.. 어떻게 다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24 08:08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많아지고, 공기도 안 좋아지면서 눈 건강을 위협하...  
1632 100세 건강 책임지는 10가지 식습관 불씨 151 2017-03-10
100세 건강 책임지는 10가지 식습관| Daum라이프 100세 건강 책임지는 10가지 식습관 중앙일보 | 김서환인턴 | 입력 2017.03.09 19:21 | 수정 2017.03.10 09:37     [사진 웹MD 캡쳐]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장수...  
1631 햇빛은 ‘1급’ 발암물질?…대처법은? 불씨 150 2023-07-09
햇빛은 ‘1급’ 발암물질?…대처법은? 임태균입력 2023. 4. 4. 11:03수정 2023. 4. 4. 11:07         햇빛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가볍게 옷을 입고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하기 쉽지만, 날씨와는 ...  
1630 7가지 대화 유형, 행복감 높인다 불씨 150 2023-02-16
7가지 대화 유형, 행복감 높인다 이해나 기자입력 2023. 2. 15. 13:54수정 2023. 2. 15. 14:01       하루에 한 번이라도 가족·친구와 양질의 대화를 하면 행복감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연구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한 번이라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