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입력 F 2016.01.18 10:42 수정 2016.01.18 10:42

 

 

삼포세대를 넘어 오포세대, 칠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하면서 연애를 단념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반면에 결혼을 전제하지 않는 만남, 비용부담이 적은 데이트 등 새로운 연애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 건강전문가들은 연애의 장점을 강조한다. 유대감과 스킨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혜택이 있다는 이유다. 기존 연구들을 토대로 키스가 건강과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치아 건강 향상= 키스는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입안이 건조하고 메마른 사람은 입안에 질병이 생기기 쉬운 반면, 침 분비량이 많은 사람은 치아에 달라붙은 해로운 박테리아를 잘 씻어내 치아 건강을 지키는데 유리하다. 치태가 쌓이는 걸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칼로리 소모 촉진= 키스를 통해 살을 뺄 수 있다는 건 과장된 표현이지만 약간의 칼로리 소모는 기대할 수 있다. 키스를 하면 1분에 2~6칼로리 정도 추가적인 칼로리 소모가 발생한다.

면역시스템 강화= 키스를 하는 사람들끼리는 입안에서 박테리아 교환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몸에 해가 되는 박테리아가 감소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시토메갈로 바이러스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특별히 해가 되지 않지만, 임신한 여성에게는 해롭게 작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키스가 이 같은 바이러스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임신을 하기 전 키스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면 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 감소= 사람 사이에 유대관계를 형성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방출된다. 특히 키스처럼 적극적인 스킨십은 호르몬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키스를 하면 옥시토신 방출량이 늘어나고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며 기분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 계절성 알레르기 때문에 코를 훌쩍거린다면 키스가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30분간 키스를 한 연인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 E’ 수치가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단백질의 일종인 면역글로불린 E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체내에 침투했을 때 콧물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유도한다. 키스를 하면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열정 낭만의 키스는 인류 보편적일까?
딸기, 귤, 레드와인이 남성에게 좋은 이유
당분 줄이라는데... 과잉섭취 징후 5가지
면역력 높이는 튼튼한 ‘장’ 만들려면...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58
등록일 :
2017.11.22
00:41:0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5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785 인간의 수명 늘려준 첨단기술… 인간다운 삶도 책임질 수 있을까 불씨 158 2023-02-18
인간의 수명 늘려준 첨단기술… 인간다운 삶도 책임질 수 있을까 ['장수 박사' 박상철의 홀리 에이징] 조용철입력 2023. 2. 17. 04:00       Weekend 헬스 (17)노인의 존엄성과 과학기술 고령자도 당당한 인생을 살려면 저하된 신체기능 보완해주는 디지털 혁신...  
1784 불로장생의 열쇠…‘텔로미어’의 비밀 풀렸다 불씨 158 2023-02-12
불로장생의 열쇠…‘텔로미어’의 비밀 풀렸다 임태균입력 2023. 2. 11. 00:05     [불로장생의 꿈 어디까지 왔을까?] 미국 연구팀 “노화를 일으키는 텔로미어와 미토콘드리아의 ‘세포 살해’ 과정 규명”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 서로 다른 염색체들이 섞이...  
1783 마음 안정시키는 데 명상보다 좋은 '이것' 불씨 158 2023-01-18
마음 안정시키는 데 명상보다 좋은 '이것' 강수연 기자입력 2023. 1. 17. 22:00       매일 5분씩 간단한 호흡 운동을 했더니 기분이 좋아지고 불안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5분씩의 간단한 호흡 운동만으로 불안감을 ...  
1782 운동에도 때가 있다? 아침·점심·저녁 추천 운동 불씨 158 2022-12-25
운동에도 때가 있다? 아침·점심·저녁 추천 운동 입력 2022. 12. 23. 16:05수정 2022. 12. 24. 19:05       ‘운동해야지!’라고 다짐은 했어도 막상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 막막해서 선뜻 시작을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각자 스케줄에 따라 아침에 운동하는 게 ...  
1781 노화 방지에 탁월한 8가지 영양소는? 불씨 158 2022-12-09
노화 방지에 탁월한 8가지 영양소는? 이지원입력 2022. 12. 2. 18:00     항노화 작용을 하는 음식과 텔로미어 길이 사이의 연관성이 입증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인간은 노화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최대한 노화를 지연시키...  
1780 내 몸엔 시계가 있다..삶과 생체시계의 동기화 필요 불씨 158 2022-07-18
내 몸엔 시계가 있다..삶과 생체시계의 동기화 필요 문세영 입력 2022. 07. 16. 21:01     생체시계와 다른 수면패턴, 만성질환 위험 높여   밤이 되면 생체시계가 작동해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수면을 돕는다. [사진=elenabs/게티이미지뱅크]2017년 생체시계의...  
1779 '활성산소 죽여야 내 몸이 산다'.. 참 쉬운 건강 습관, 당근·토마토 챙겨 드세요 불씨 158 2022-04-16
'활성산소 죽여야 내 몸이 산다'.. 참 쉬운 건강 습관, 당근·토마토 챙겨 드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13. 09:22      국내 암 발생률은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기대수명인 8...  
1778 명절선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 불씨 158 2022-02-06
명절선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  에디터 입력 2022. 02. 05. 15:01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프리미엄, 홈설족, 건강기능식품. 올해 설 명절선물 트렌드로 꼽힌 세 가지다.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  
1777 '세계 산책의 날'..산책이 주는 건강 효과 불씨 158 2021-06-20
'세계 산책의 날'..산책이 주는 건강 효과 이지원 입력 2021. 06. 19. 06:01   [날씨와 건강] 가벼운 산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  
1776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하루 '0000' kcal 섭취해야 불씨 158 2021-04-06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하루 '0000' kcal 섭취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05. 05:00   나이가 들면 식사량은 줄이고 식사의 질은 높여야 한다. /사진설명=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면 식욕이 줄고 소화기능이 감퇴해 영양 불량이 생기기 쉽다. ...  
1775 [건강한 가족] 10대는 손 씻기, 30대는 스트레칭 수시로, 60대는 선글라스, 80대는 책·신문을 벗으로 불씨 158 2021-02-23
[건강한 가족] 10대는 손 씻기, 30대는 스트레칭 수시로, 60대는 선글라스, 80대는 책·신문을 벗으로 입력 2021. 01. 04. 00:04 수정 2021. 01. 04. 09:40 댓글 119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 연령대별 잘 걸리는 질환 ...  
1774 "백신올때까지 셀프방패로"…내몸속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불씨 158 2021-01-06
"백신올때까지 셀프방패로"…내몸속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기사입력 2021.01.05. 오후 3:35 최종수정 2021.01.05. 오후 4:34   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 기 백신 승인·접종 아직 멀었는데 변이 코로나까지 등장해 초긴장 몸 지켜줄 최후의 방패 `면역력...  
1773 '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 불씨 158 2020-09-16
'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15. 10:53 수정 2020.09.15. 10:57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제자리걸음을 하면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관 건강...  
1772 [더오래]염증 가볍게 보다간 큰코…암·심장병 원인 불씨 158 2020-04-17
[더오래]염증 가볍게 보다간 큰코…암·심장병 원인 기사입력 2020.04.15. 오후 1:01   [더,오래] 임종한의 디톡스(46)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생체조직이 손상되면 신체에선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으...  
1771 방귀에 관한 궁금증 4 불씨 158 2020-03-18
방귀에 관한 궁금증 4 이용재 입력 2020.03.11. 15:26     [사진=MaryValery/gettyimagebank] 방귀는 생리 현상의 하나. 건강 상태에 관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맹장 수술 등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와 방귀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  
1770 겨울 운동 막막하세요? "강도는 약하게 시간은 길게" 불씨 158 2020-01-08
겨울 운동 막막하세요? "강도는 약하게 시간은 길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07. 11:39     사진설명=겨울 운동은 평소보다 약한 강도로, 운동 시간은 더 늘리며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 건강을 위해 누구나 운동을 결...  
1769 "기억력 강화, 반복 학습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 불씨 158 2019-04-22
기억력 강화, 반복 학습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 한국경제TV 김주리기자    입력: 2019년 4월 15일 22:30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형성된 기억을 뇌에 오래 남게 하려면 장시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었다. 밤에 숙면하는 것도 그런 휴...  
1768 위장 속 헬리코박터 없애는 식품 6 불씨 158 2018-01-18
위장 속 헬리코박터 없애는 식품 6 위장 속 헬리코박터 없애는 식품 6   입력 F 2018.01.12 14:14 수정 2018.01.12 14:1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pylori)는 몇 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는 나선형 세균이다. 이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주로 감...  
1767 대설주의보 발령, 위험한 눈길 운전시 주의점은? 불씨 158 2017-12-20
대설주의보 발령, 위험한 눈길 운전시 주의점은?ㅣ하이닥 대설주의보 발령, 위험한 눈길 운전시 주의점은? 등록 2017.12.18 10:10 | 추천 0   대설주의보 발령이 잦아지는 12월 말부터는 눈길과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시기...  
»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불씨 158 2017-11-22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입력 F 2016.01.18 10:42 수정 2016.01.18 10:42     삼포세대를 넘어 오포세대, 칠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하면서 연애를 단념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반면에 결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