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계단오르기, 허벅지.. 건강수명을 위한 키워드 5

김용 입력 2020.12.08. 11:02 댓글 3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게티이미지 뱅크]

코로나19로 인해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건강수명)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 젊을 때부터 몸 관리를 해야 병치레 없는 노후를 기대할 수 있다. 중년, 노년도 늦지 않다. 건강수명을 위한 키워드를 알아보자.

◆ 계단오르기, 허벅지가 상징하는 의미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10층 이상을 계단으로 올라보자.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금세 파악할 수 있다. 심폐기능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 중 계단오르기만큼 간편한 것도 없다. 헬스클럽에서 무거운 기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교적 안전하게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물론 돈도 들지 않는다.

30세 때의 근육은 70세가 되면 25-30%가 줄어든다. 근육의 자연 감소는 40세 이상에서 본격화되는데, 운동이나 단백질 섭취에 신경 쓰지 않으면 감소폭이 커진다. 30대라도 근육이 부실하면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근육은 음식을 통해 들어온 포도당을 조절하는 등 혈당관리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몸 근육의 60-70%가 모여 있는 허벅지 근육은 체내 장기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쓰는 부위이다. 허벅지 근육량이 많을수록 식후 혈당이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좋다.

◆ 코로나19의 위험요인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부터 예방해야

당뇨병에 걸리면 일상이 달라진다.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큰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은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기도 하다. 혈관, 심장, 췌장 등 몸 곳곳의 건강을 해친다.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예방이 가장 좋다. 고혈압도 예방-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부터 예방-관리해야 건강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짠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심폐 능력 향상을 위한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과 계단오르기, 팔굽혀펴기,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 등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 중년 등산이 위험한 이유.. "무리하지 않는 게 최선"

중장년기가 되면 신체 능력 감소와 노화현상이 뚜렷해진다. 신진대사활동이 둔화되면서 심장기능과 호흡능력이 떨어진다. 골격 및 근육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운동은 필요하지만 무리한 욕심은 금물이다. 계단을 내려 올 때 무릎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등산도 마찬가지다. 하산 시 위험하다. 스틱 없이 무리한 코스를 선택했다가 평생 후회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가운데 의외로 등산 마니아가 많다.

◆ 건강수명의 최대 적, 낙상 후유증...

똑같은 상황에서 젊은이는 안 넘어지고 노인은 낙상으로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근력과 균형감의 차이다. 낙상 후유증은 심각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종 사망원인은 폐렴으로 적히지만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시작된 경우가 상당수다. 허벅지 근력운동과 함께 발꿈치 올리기, 한 줄로 서거나 걷기, 한 발로 서기 등 균형감을 올리는 운동을 중년부터 하는 게 좋다.

◆ 채소-과일 등 항산화 식품, 육류, 계란, 콩, 두부...

사실 운동보다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몸의 산화(노화)를 늦춰주는 채소, 과일 등 항산화식품을 자주 먹고 육류, 계란, 콩,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보충해야 급격한 근육감소를 막을 수 있다. 단백질 식품을 세 끼 식사 때 균등하게 먹으면 신체 기능과 단백질 합성이 개선되고 근육 비율도 높아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 고기 등으로 하루 섭취 단백질의 2/3를 몰아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08110232003

조회 수 :
206
등록일 :
2020.12.10
05:13:0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8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911 영양제 며칠이나 먹어야 효과 볼까? 불씨 165 2022-10-27
영양제 며칠이나 먹어야 효과 볼까? 에디터입력 2022. 10. 24. 15:05수정 2022. 10. 24. 20:53     영양제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영양제 상담을 할 때 많은 고객들이 이렇게 묻는다.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요?'....  
1910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은? 불씨 165 2022-10-17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은? 한건필입력 2022. 9. 17. 19:45     "아침 7시전 일어나 15시간씩 활동적 시간 보내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7시 이전 일찍 일어나서 매일 15시간씩 육체적·정신적으로 활동적 시간을 보내는 65세 이상의 미...  
1909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불씨 165 2022-06-01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김영섭 입력 2022. 05. 27. 19:11 댓글 2개     나이 70도 금방이다. 중년의 가까운 미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늙어가는 방식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생활방식이 늙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08 "이 증상 생기면 오미크론 의심해라"..英서 찾은 3가지 특이 증세 불씨 165 2022-01-14
"이 증상 생기면 오미크론 의심해라"..英서 찾은 3가지 특이 증세 윤슬기 입력 2022. 01. 14. 01:00     땀띠·두드러기·동상과 같은 증상 나타나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오미...  
1907 '말도 나도 살찌는 계절'..건강한 가을 보내는 법은? 불씨 165 2021-10-01
'말도 나도 살찌는 계절'..건강한 가을 보내는 법은? 이승구 입력 2021. 09. 30. 18:38     여름 내 잃었던 입맛 되 살아나..'확찐자'(?) 안되게 조심해야 사과·대하·배·버섯·고구마 등 '저칼로리·고영양' 제철음식 먹기 산책·등산·자전거 타기 등 선선해진 날...  
1906 올여름 이른 더위 예상, 온열질환 주의 불씨 165 2021-05-14
올여름 이른 더위 예상, 온열질환 주의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2. 12:00       온열질환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월 중순임에도 일일 최고 온도가 27℃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올여름 이른 더위가 예상돼 ...  
1905 피부과 의사 추천, 탈모 막는 '1순위' 습관 불씨 165 2020-09-25
피부과 의사 추천, 탈모 막는 '1순위' 습관 기사입력 2020.09.24. 오전 7:30 최종수정 2020.09.24. 오전 9:53   탈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  
1904 10년간 초·중·고 학생들이 빌려간 ‘도서관 책’ 1위는? 불씨 165 2019-08-11
10년간 초·중·고 학생들이 빌려간 ‘도서관 책’ 1위는? 20면 1단 기사입력 2019.08.06. 오후 2:30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전국 844개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결과…초등 ‘짜장 짬뽕 탕수육’, 중·고등 ‘엄마를 부탁해’ ]   지난 10년간 전국...  
1903 여성이 더 장수? 건강수명은 비슷..치매가 핵심 불씨 165 2019-02-11
여성이 더 장수? 건강수명은 비슷..치매가 핵심 김용    입력: 2019년 2월 10일 14:00 [사진=Viktoriia Hnatiuk/shutterstock]     '건강수명'은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장수 노인이라 하더라도 수십 년을 앓아 누워 있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  
1902 쇠퇴하는 기억력, 다시 살리는 방법 4 불씨 165 2018-03-07
쇠퇴하는 기억력, 다시 살리는 방법 4 쇠퇴하는 기억력, 다시 살리는 방법 4   입력 F 2018.03.01 10:58 수정 2018.03.01 10:58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차츰 기억력이 나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기억력이 위축되는 과정을 많이 알아내는 만큼 그 ...  
1901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불씨 165 2018-02-2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입력 F 2018.02.24 15:33 수정 2018.02.24 15:33   평소 조깅을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은 피한다.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심장병 걱정은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생활을 ...  
1900 '난청' 특성따라 치료 달라…보청기 착용 전 청각 검사받아야 불씨 165 2018-02-17
'난청' 특성따라 치료 달라…보청기 착용 전 청각 검사받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난청' 특성따라 치료 달라…보청기 착용 전 청각 검사받아야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 2018.02.14 13:18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난청은 개인 특성에 따라 보청기...  
1899 안마기, 강한 게 좋을까? 안마기 사용 주의사항 3가지 불씨 165 2018-02-17
안마기, 강한 게 좋을까? 안마기 사용 주의사항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안마기, 강한 게 좋을까? 안마기 사용 주의사항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14 13:20     안마기는 약한 강도로 사용하는 게 좋다. /사진=조선일보DB   ...  
1898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불씨 165 2017-07-08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Daum라이프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30 09:28       눈은 '마음의 창'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눈 상태를 통해 건강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기 ...  
1897 중장년 위협하는 3대 눈 질환과 예방법 불씨 165 2017-05-19
중장년 위협하는 3대 눈 질환과 예방법| Daum라이프 중장년 위협하는 3대 눈 질환과 예방법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18 19:36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눈 관련 3대 질병으로는 백내장과 녹내장, 눈물흘림증이 꼽힌다. 이런 눈 질환은 어...  
1896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법은? 불씨 165 2017-05-02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법은?| Daum라이프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법은?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5.01 20:16       봄철 꽃가루나 황사 등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이처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유발하는 물...  
1895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 4가지 불씨 165 2017-04-21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 4가지| Daum라이프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 4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20 17:12       스트레스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소...  
1894 만추에 떠나면 좋을 운치있는 숲길 4선 불씨 165 2016-11-16
만추에 떠나면 좋을 운치있는 숲길 4선 스포츠조선 | 2016.11.15 16:18  
1893 아침 공복에 물 한 잔.. 몸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불씨 164 2021-08-26
아침 공복에 물 한 잔.. 몸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25. 10:24 수정 2021. 08. 25. 10:28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각종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 잠에서 깨기 위...  
1892 초여름 바깥 활동 시 벌레에 물리면 이렇게 대처하자 불씨 164 2021-05-25
초여름 바깥 활동 시 벌레에 물리면 이렇게 대처하자 이승구 입력 2021. 05. 24. 10:56 수정 2021. 05. 24. 13:10     벌에 쏘이면 침 제거 후 상처부위 씻고 냉찜질이나 소염제 사용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수풀 주변 가지 말고 피부 노출 '최소화' 모기에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