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숨 쉬기에도 요령 있다.

이용재    입력: 2019년 2월 25일 17:34 

 

[사진=Antonio Guillem/shutterstock]

 

 

숨은 그저 들이마시고 내뱉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숨 쉬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 스트레스를 덜고 평안을 찾으려면 어떤 식으로 호흡하는 것이 좋을까? 영국의 '가디언'이 다섯 가지 방법을 보도했다.

 

◆ 관찰 =호흡은 너무 본능적인 일이라 특별한 습관이 있어도 정작 자신은 모를 수 있다. 48시간 동안 호흡을 관찰하라. 특히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호흡하는지 주목할 것. 입으로 숨을 쉬는가? 공기가 부족한 느낌에 호흡 속도가 빨라지나? 아니면 깊게? 불규칙하게? 지금 어떻게 숨을 쉬고 있는지 아는 게 앞으로 더 나은 숨을 쉬기 위한 첫걸음이다.

 

◆ 자세 =횡격막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횡격막이란 가슴과 배 사이의 근육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을 곧게 펴고 목과 어깨의 힘을 뺄 것. 아래턱은 아주 살짝 들도록 하자. 자세가 좋으면 호흡의 질도 좋아질 것이다.

 

◆ 깊은 호흡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깊은 호흡을 시도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산소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불안과 공포도 더 커진다. 깊은 호흡이 건강에 좋다는 건 20세기가 남긴 신화일 뿐.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호흡을 조절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코 =격하게 운동할 때를 빼고는,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 코가 공기 중의 오염 물질, 알레르기 항원, 독성 물질을 걸러주기 때문이다. 입으로 숨을 쉬면 공기의 양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과다 호흡하는 습관이 들고, 불안이 증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입이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치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마음 =불안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편안하면 호흡도 고요해진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다스릴 방법을 찾을 것.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매일 공원이나 숲길 같은, 고요한 공간을 산책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225173413331

 

 

조회 수 :
167
등록일 :
2019.02.28
09:26:5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5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951 "전봇대보다 가는 건 코에 넣지 마라" 불씨 168 2018-03-08
"전봇대보다 가는 건 코에 넣지 마라" "전봇대보다 가는 건 코에 넣지 마라"   입력 F 2018.03.02 15:20 수정 2018.03.02 15:20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남몰래 탐닉하는 '짓'이 있다. 심지어 자동차를 몰다가도 한다...  
1950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불씨 168 2018-03-03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1 08:00   활성산소는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많이 만들어진다. /...  
1949 내 몸의 근육 지키는 음식과 운동은? 불씨 167 2022-08-23
내 몸의 근육 지키는 음식과 운동은? 김용 입력 2022. 08. 21. 15:01 댓글 7개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 빠져 나간다 근육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단백질 식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 몸에서 근육의 중요성을 모...  
1948 꼭 알고 있어야 할 '걷기' 운동 Tip_몸에 좋은 잔소리 불씨 167 2021-09-13
꼭 알고 있어야 할 '걷기' 운동 Tip_몸에 좋은 잔소리 양윤경 입력 2021. 09. 10. 10:30 수정 2021. 09. 10. 11:22     걷기 딱 좋은 가을, 전국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Getty Images/iStockphoto 코시국에 '확찐자'들을 위한 솔루션이자, '걷기 백신'이...  
1947 양반다리 자주 하면 '활성산소' 늘어난다는데.. 왜? 불씨 167 2021-08-21
양반다리 자주 하면 '활성산소' 늘어난다는데.. 왜?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19. 07:30     양반다리 자세 후 일어날 경우, 억제됐던 혈액이 갑자기 흐르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좌식 생활이 익숙한 사람은 의자나 ...  
1946 밖엔 못 나가도.. 실내 운동·콜라겐으로 근육 지키세요 불씨 167 2020-03-20
밖엔 못 나가도.. 실내 운동·콜라겐으로 근육 지키세요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8. 06:30       근육 줄어들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 껑충 흡수 빠른 저분자 콜라겐·비타민D 섭취 도움   게티이미지뱅크 운동량과 일조량이 적었던 겨울이 지나...  
1945 맞선에서 쓴맛 부르는 '코털'..무심코 손으로 뽑다간 치명적 불씨 167 2020-01-21
맞선에서 쓴맛 부르는 '코털'..무심코 손으로 뽑다간 치명적 이영성 기자 입력 2020.01.20. 07:00     계속된 자극에 콧속 헐어..뇌혈관에도 악영향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온 한 가닥 코털은 나쁜 ...  
1944 내복 입으면 보온효과 2도.."계단 오르기 어떠세요" 불씨 167 2019-11-11
내복 입으면 보온효과 2도.."계단 오르기 어떠세요" 이영성 기자 입력 2019.11.10.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추위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복을 입는 것이다. 내복을 입으면 2.4도에 이르는 보온효과가 ...  
1943 건강 노년 위한 식습관 "고기 섭취하고, 반찬 싱겁게" 불씨 167 2019-10-01
건강 노년 위한 식습관 "고기 섭취하고, 반찬 싱겁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30. 11:13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반찬은 싱겁게 먹고, 고기를 챙기는 식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100세 ...  
1942 운동? 신체활동? 건강수명 위해 무엇을 할까 불씨 167 2019-06-08
운동? 신체활동? 건강수명 위해 무엇을 할까 김용 기자 수정 2019년 6월 5일 16:53   [사진=Stas Tolstnev/shutterstock]     신체활동과 운동은 다른 것일까? 세계 각국의 의학 연구기관들은 한결같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건강수명) 신체활동을 늘리라고...  
» 숨 쉬기에도 요령 있다 불씨 167 2019-02-28
숨 쉬기에도 요령 있다. 이용재    입력: 2019년 2월 25일 17:34    [사진=Antonio Guillem/shutterstock]     숨은 그저 들이마시고 내뱉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숨 쉬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 스트레스를 덜고 평안을 찾으려면 어떤 식으로 호흡하...  
1940 [건강100세] '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 공습..물·귤 많이 드세요 불씨 167 2018-11-11
[건강100세] '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 공습..물·귤 많이 드세요 김덕호 기자 입력 2018.11.10 체외 배출 돕고 염증반응 억제 호과 배, 미나리, 해조류, 마늘 등도 좋아     [서울경제]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먼...  
1939 세균 기준 1200배 초과 '일회용 면봉'.. 발암물질까지 불씨 167 2018-11-07
세균 기준 1200배 초과 '일회용 면봉'.. 발암물질까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1.07. 10:18 수정 2018.11.07.   시중에 판매되는 일회용 면봉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 귀 등 인체 곳곳에 쓰이는 일회용...  
1938 침, 뱉지 말고 삼겨야 하는 이유 불씨 167 2018-02-17
침, 뱉지 말고 삼겨야 하는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침, 뱉지 말고 삼겨야 하는 이유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14 07:00       입에 자연스럽게 생긴 침은 뱉어내기 보다는 삼키는 게 좋다. /사진-헬스조선DB   입에 자연스럽게 ...  
1937 밥 먹고 바로 과일 먹지 마세요!”…식후 장 망치는 습관은? 불씨 166 2024-03-06
“밥 먹고 바로 과일 먹지 마세요!”…식후 장 망치는 습관은? 권순일입력 2024. 2. 29. 10:05수정 2024. 2. 29. 10:35         물 벌컥벌컥 마시거나 담배 피우면 소화 건강 해쳐   식사 직후 당분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진=...  
1936 수명 늘리는 행동 5 vs 수명 줄이는 행동 5 불씨 166 2023-01-13
수명 늘리는 행동 5 vs 수명 줄이는 행동 5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 11. 17:18수정 2023. 1. 11. 17:23     지나친 TV 시청, 습관적인 탄산음료 섭취는 수명을 줄이는 행동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야말로 백세시대다. 하지만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언제...  
1935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8 불씨 166 2022-12-06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8 권순일입력 2022. 10. 16. 13:05     위산 역류, 요로감염증 등 유발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 통증과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무의식중에 양 다리를 꼬고 앉을 때가 있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이...  
1934 고령화 사회, 노화가 '축복'이 되려면? 불씨 166 2022-11-22
고령화 사회, 노화가 '축복'이 되려면? 에디터입력 2022. 11. 19. 14:00     고령화 사회, 노화가 '축복'이 되려면? - 코메디닷컴 <style> .wpb_animate_when_almost_visible { opacity: 1; }</style>     “현명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이고, 행복하...  
1933 가을 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체온 유지'가 중요 불씨 166 2022-10-30
가을 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체온 유지'가 중요 성진규입력 2022. 10. 29. 14:31     일교차가 여전히 큰 가운데,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설악산 등지에서는 벌써 첫눈 소식이 들리는 등 가을이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겨울을 걱정...  
1932 상체와 하체, 어느 운동이 '더' 건강해질까? 불씨 166 2022-07-02
상체와 하체, 어느 운동이 '더' 건강해질까? 김혜원 입력 2022. 06. 28. 06:01 댓글 26개     [오늘의 건강] 나이가 들수록 상체보다 하체 근육이 중요   하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각종 성인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