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현상 4

권순일입력 2024. 3. 2. 11:31

 

 

 

얼굴 등 붓고, 소화 불량 증상 나타날 수도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콩팥) 결석, 심장 기능 상실, 골다공증, 위암,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소금 5g)으로 제한하는 이유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면 몸이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짜게 먹으면 목이 마르거나 화장실에도 자주 가게 된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신호가 오기도 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나트륨이 과할 때 나타나는 뜻밖의 증상을 알아봤다

붓는다=짜게 먹으면 얼굴이 붓는다. 손과 발, 발목도 쉽게 부을 수 있다. 특별히 짠 음식을 먹은 게 없다고? 식당에서 파는 찌개 등 국물 요리에만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샌드위치, 피자, 심지어는 베이글에도 소금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소화가 잘 안 된다=나트륨 섭취가 과하면 위에도 무리가 간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 있다. 구역질이 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식단에서 소금을 줄일 방법을 찾을 것. 당장 속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혈압이 올랐다=소금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게 어려워진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서 소변으로 내보내야 할 물까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변의 양은 줄어들고 혈액의 양은 증가한다.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이 커지고 그에 따라 심장이 뿜어내는 힘, 즉 혈압도 올라가게 된다.

잠이 안 온다=짠 음식은 숙면을 방해한다. 증상은 여러 가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꾸 깨거나, 오래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날 때 몸과 머리가 무거울 수 있다. 이유 없이 자꾸 잠을 설친다면 소금을 과하게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식습관을 검토해 보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302113146888

조회 수 :
97
등록일 :
2024.03.07
06:59:1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6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31 [Health Journal] 이유없이 심장이 펄떡! 부정맥 위험신호입니다 불씨 646 2019-08-27
[Health Journal] 이유없이 심장이 펄떡! 부정맥 위험신호입니다 이병문 입력 2019.08.26. 04:03   건강 기습하는 '부정맥' 환절기 온도변화, 혈류량 바뀌며 맥박수 상승..돌연사 위험까지 분당 100회 넘거나 60회 미만 심장박동 이상 땐 검사받아야 스트레스·...  
3030 [건강 나침반] 올해 달라진 국가건강검진 항목은? 불씨 646 2018-05-06
[건강 나침반] 올해 달라진 국가건강검진 항목은? | Daum 뉴스   쿠키뉴스(www.kukinews.com), [건강 나침반] 올해 달라진 국가건강검진 항목은? 입력 2018.04.11. 05:00댓글 22개SNS 공유하기   국가건강검진 꼼꼼히 살펴야 할 항목     글·가톨릭대학교 대전...  
3029 걸음만 봐도 알 수 있는 3가지, 나이·감정·건강 불씨 645 2018-06-04
걸음만 봐도 알 수 있는 3가지, 나이·감정·건강 | Daum 뉴스 /시사저널(http://www.sisapress.com). 걸음만 봐도 알 수 있는 3가지, 나이·감정·건강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력 2018.06.03. 10:00   우리는 멀리서 걸어오는 친구의 걸음걸이만 ...  
3028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불씨 638 2018-03-14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2 13:22     위, 대장 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3027 발톱에 무좀 생기면, 무조건 뽑아야 한다? 불씨 628 2017-07-15
발톱에 무좀 생기면, 무조건 뽑아야 한다?| Daum라이프 발톱에 무좀 생기면, 무조건 뽑아야 한다?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15 07:00   발톱 무좀이 생기면 무조건 발톱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사진=헬스...  
3026 코로나19,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무기력증, 근육통 등 비특이 증상도 잇따라 불씨 623 2020-07-18
코로나19,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무기력증, 근육통 등 비특이 증상도 잇따라 전미옥 입력 2020.07.16. 15:23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기침'과 '객담...  
3025 혓바닥 제대로 닦지 않으면 일어나는 현상 5 불씨 621 2017-04-26
혓바닥 제대로 닦지 않으면 일어나는 현상 5| Daum라이프 혓바닥 제대로 닦지 않으면 일어나는 현상 5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4.25 11:22         하루 세 번의 칫솔질과 치실 사용까지 하면서 혓바닥 닦기엔 소홀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매일 혓바...  
3024 잦은 헛기침·무릎서 나는 삐걱…몸에서 나는 소리로 확인하는 건강 불씨 617 2017-12-23
잦은 헛기침·무릎서 나는 삐걱…몸에서 나는 소리로 확인하는 건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잦은 헛기침·무릎서 나는 삐걱…몸에서 나는 소리로 확인하는 건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22 17:07     내 몸에서 나는 소리로 질환을 예측할 ...  
3023 [Health Journal] 부모님 임플란트 해드려야겠네..대학병원 2인실 입원도 맘 편히 불씨 598 2018-06-20
[Health Journal] 부모님 임플란트 해드려야겠네..대학병원 2인실 입원도 맘 편히 | Daum 뉴스 / 매일경제 & mk.co.kr, [Health Journal] 부모님 임플란트 해드려야겠네..대학병원 2인실 입원도 맘 편히   김혜순 입력 2018.06.20. 04:03   65세 이상 본인...  
3022 세균 종류 많은 곳은 팔뚝, 배꼽 순 불씨 596 2017-06-12
세균 종류 많은 곳은 팔뚝, 배꼽 순 | Daum 뉴스   세균 종류 많은 곳은 팔뚝, 배꼽 순 권순일 입력 2017.06.11. 10:38 댓글 57개자동요약   우리 피부에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000종 가량의 세균이 살고 있다.   세균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배...  
3021 속 더부룩 땐 사이다가 최고?…위장 망가뜨리는 5가지 습관 불씨 595 2017-12-29
  속 더부룩 땐 사이다가 최고?…위장 망가뜨리는 5가지 습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속 더부룩 땐 사이다가 최고?…위장 망가뜨리는 5가지 습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27 13:56 밥에 물 말아먹기·술 깨기 위해 구토하기 등   속이 쓰릴...  
3020 잇몸질환 예방, 양치질 횟수보다 '치태 제거 여부' 중요 불씨 595 2017-03-06
잇몸질환 예방, 양치질 횟수보다 '치태 제거 여부' 중요| Daum라이프 잇몸질환 예방, 양치질 횟수보다 '치태 제거 여부' 중요 '회전법'으로 양치해야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06 07:08     정모(40)씨는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자주 ...  
3019 의사들이 말하는 ‘잠 잘 자는 방법 10가지’ 불씨 594 2019-03-21
의사들이 말하는 '잠 잘 자는 방법 10가지'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승인 2019.03.20 07:55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을 자는 데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는 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아침형 인간을 찬양하고 잠을 오래 자는 사람을 게으르다고 손가락질...  
3018 뒤로 걷기의 놀라운 효능… 性 기능 강화까지? 불씨 594 2018-10-13
뒤로 걷기의 놀라운 효능… 性 기능 강화까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10.04 08:00  2018.10.04 08:00    뒤로 걷기는 남성 성 기능을 개선하고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한다./클립아트코리아    선선한 날씨에...  
3017 노년기 '골골' 막으려면, 40~50대에 근육량 늘려야 불씨 586 2017-12-03
노년기 '골골' 막으려면, 40~50대에 근육량 늘려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노년기 '골골' 막으려면, 40~50대에 근육량 늘려야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28 09:08 40대부터 매년 근육량 1% 감소   몸 속 근육량은 40대부터 매년 1%씩 줄...  
3016 잠 못드는 노인이 먹었던 수면제, 치매 유발 신호탄됐다 불씨 586 2017-11-24
잠 못드는 노인이 먹었던 수면제, 치매 유발 신호탄됐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잠 못드는 노인이 먹었던 수면제, 치매 유발 신호탄됐다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23 10:10 | 수정 : 2017.11.23 17:56     수면유도제에 쓰이는 벤조다이...  
3015 스마트폰 해킹은 어떻게 이뤄질까? 불씨 585 2020-01-27
스마트폰 해킹은 어떻게 이뤄질까? 기사입력 2020.01.22. 오후 6:47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부적절한 사생활 대화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연예인은 해킹을 통해 문자 메시지와 사진이 유출됐고, 해커가 이를 빌미로 금품을 ...  
3014 추운 날 너무 오래 밖에 머물면 안되는 이유 불씨 581 2022-12-10
추운 날 너무 오래 밖에 머물면 안되는 이유 문세영입력 2022. 12. 8. 08:00수정 2022. 12. 8. 09:46       [오늘의 키워드] 저체온증     우리 몸은 정상 체온을 유지하려 하지만 추위에 지나치게 노출됐을 땐 항상성을 잃게 된다. [사진=Non-exclusive licen...  
3013 목·어깨 통증..'파스' 몇 시간 만에 떼어내시나요? 불씨 580 2018-10-28
목·어깨 통증..'파스' 몇 시간 만에 떼어내시나요?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0.19 15:20  파스를 붙였다면 12시간 뒤에는 떼어내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DB   목이나 어깨가 뻐근할 때 흔히 파스를 붙인다. 파스는 근육통·타박상·신경통 등의 ...  
3012 가을 코앞.."너무 잦은 샤워도 좋지 않아" 적정 횟수는? 불씨 578 2022-08-24
가을 코앞.."너무 잦은 샤워도 좋지 않아" 적정 횟수는? 김영섭 입력 2022. 08. 22. 14:31 댓글 25개     주 2~3회 샤워, 샤워 3~5분 후 겨드랑이·사타구니 씻기가 기본   비누 칠을 하고 샤워하는 근육질의 남성. 너무 잦은 샤워는 썩 좋지 않다. [사진=게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