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코로나19,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무기력증, 근육통 등 비특이 증상도 잇따라

전미옥 입력 2020.07.16. 15:23 댓글 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기침'과 '객담'이 코로나19로 입원한 확진자들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근육통, 무기력증 등 코로나19의 비특이적인 증상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호흡곤란, 인후염, 콧물, 근육통, 피로/권태, 두통,  구토/오심, 설사 등이다.

관련해 지난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8976명의 입원ㆍ입소 당시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을 확인한 결과, 1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입원치료자는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로 나타났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이 많았으나, 근육통(16.8%), 인후염(15.7%), 설사(9.2%)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유행이 지속된 원인에는 비특이적 초기증상 뿐만 아니라 높은 전파력, 무증상 감염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지속해 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무서움, 또 교활함을 새삼 실감한다"며 "국내외 사례와 임상근거가 쌓이면서 코로나19 특성이 조금은 뚜렷해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는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3밀의 환경에서의 높은 전파력, 무증상 감염, 높은 경증 감염 비율,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왕성한 전파력, 여기에 더해서 비특이적인 초기증상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개인방역 그리고 거리두기의 기본원칙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 외에 현재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완벽한 방도는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가장 우선은 발열, 호흡기 등 뚜렷한 의심증상이 있으면 바로 신고하고 선별진료와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이 코로나 대응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검사와 조기 발견도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에는 확진된 환자의 경우 미열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고도 6일 만에 검사를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의 서울대효양병원의 사례인데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검사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의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코로나19를 의심해 보고 또 적극적으로 검사받으실 것을 권장드린다". 앞서 말씀드린 우리나라 환자 통계뿐만 아니라 외국의 질병관리기구들이 예시한 증상을 보면 단순한 피로, 심지어 무기력감도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의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즉 뚜렷한 호흡기 증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바로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omeok@kukinews.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716152336652

조회 수 :
623
등록일 :
2020.07.18
08:33: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39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20 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불씨 95 2024-03-08
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4. 2. 26. 05:30       입안에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에는 폴리크레즐렌 성분의 바르는 약이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  
3019 "자연으로 나가라"...몸속 염증 수치에 이런 변화가 불씨 95 2024-04-29
"자연으로 나가라"...몸속 염증 수치에 이런 변화가 김근정2024. 4. 27. 17:05       자연 만나는 횟수 많고 긍정적 경험하면 전신 염증 수치 감소 자연을 자주 찾아 긍정적인 경험을 하면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자연을 느끼며 산책...  
3018 비타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불씨 96 2017-07-26
비타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Daum라이프 비타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25 17:56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식이보충제 복용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17 올해 7월, 역대 네 번째로 더웠다.. 무더위 주의해야 할 질환은? 불씨 96 2017-08-02
올해 7월, 역대 네 번째로 더웠다.. 무더위 주의해야 할 질환은?| Daum라이프 올해 7월, 역대 네 번째로 더웠다.. 무더위 주의해야 할 질환은?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02 08:00   \ 무더운 더위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에 대한 ...  
3016 내년 2월 시행 '웰다잉법' 안착할까..일반인 84% 몰라 혼선우려 불씨 96 2017-08-08
내년 2월 시행 '웰다잉법' 안착할까..일반인 84% 몰라 혼선우려| Daum라이프 내년 2월 시행 '웰다잉법' 안착할까..일반인 84% 몰라 혼선우려 환자·보호자·의료진도 모르는 비율 60% 넘어 의료계 일각 "시범사업 통해 문제점 보완" 주장연합뉴스 | 입력 2017.08...  
3015 물 마시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불씨 96 2017-10-27
물 마시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Daum라이프 물 마시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헬스조선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26 17:44 | 수정 2017.10.26 18:16       물은 하루 최대 2L, 한 번에 200m...  
3014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불씨 96 2018-01-22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비타민D 부족하면 사망률 30~50%↑ 입력 2008.11.27 09:44 수정 2008.11.27 09:45   겨울철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 웅크리지 말고 햇빛을 충분히 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3013 100세 건강의 핵심, 구강건강과 나잇살 대해부 불씨 96 2018-02-20
100세 건강의 핵심, 구강건강과 나잇살 대해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100세 건강의 핵심, 구강건강과 나잇살 대해부   입력 : 2018.02.19 08:00 TV건강프로 다시보기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화제의 건강법 종합편성채널(종편) TV조선의 건강 프로...  
3012 일찍 포착하기 어려운 질병 4 불씨 96 2018-03-08
일찍 포착하기 어려운 질병 4 일찍 포착하기 어려운 질병 4   입력 F 2018.03.02 07:53 수정 2018.03.02 07:53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때까지 징후가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 있다. 증상이 겉으로 표출되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나타나 질병이 진척되고 있다...  
3011 여름동안 꼭 맛 봐야할 과일, 채소 10 불씨 96 2021-06-29
여름동안 꼭 맛 봐야할 과일, 채소 10 권순일 입력 2021. 06. 27. 11: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지만 사실 제대로 챙겨먹기가 쉽지 않다. 미국의 경우 하루 2000칼로리의 식사를 한다면 과일과 채소를 하루 2~2...  
3010 심장병∙당뇨∙비만∙조기사망까지…32가지 악영향 주는 음식들 불씨 96 2024-03-03
심장병∙당뇨∙비만∙조기사망까지…32가지 악영향 주는 음식들 한영혜입력 2024. 3. 2. 00:37수정 2024. 3. 2. 06:36       소시지 야채볶음.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은 대표적 초가공식품이다. 중앙포토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즉석식...  
3009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현상 4 불씨 96 2024-03-07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현상 4 권순일입력 2024. 3. 2. 11:31       얼굴 등 붓고, 소화 불량 증상 나타날 수도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콩...  
3008 혹사 당해온 중·장년층 장,100세까지 활력있게 지키는 법. PART1 불씨 97 2017-06-27
혹사 당해온 중·장년층 장,100세까지 활력있게 지키는 법. PART1| Daum라이프 혹사 당해온 중·장년층 장,100세까지 활력있게 지키는 법. PART1 50+ 건강 리모델링 일곱 번째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27 08:08     2017년 연중기획 ‘50+...  
3007 세계 간염의 날.. 간암 씨앗되는 '간염' 예방수칙 불씨 97 2017-07-29
세계 간염의 날.. 간암 씨앗되는 '간염' 예방수칙| Daum라이프 세계 간염의 날.. 간암 씨앗되는 '간염' 예방수칙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28 10:54 | 수정 2017.07.28 10:57         사진설명=간염은 백신·위생 관리 등으로 예방할 수...  
3006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불씨 97 2017-08-08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Daum라이프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07 15:46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  
3005 걷기, 기분 개선에 탁월한 효과 불씨 97 2017-08-25
걷기, 기분 개선에 탁월한 효과| Daum라이프 걷기, 기분 개선에 탁월한 효과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5 09:06       걷기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몇 분만 걸어도 기분이 긍정적 방향으...  
3004 무시하면 큰일 나는 통증 3 불씨 97 2017-08-28
무시하면 큰일 나는 통증 3| Daum라이프 무시하면 큰일 나는 통증 3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8 07:58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인 통증을 간과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멘스 헬스'가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통...  
3003 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불씨 97 2018-02-09
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입력 F 2011.11.02 08:12 수정 2011.11.02 08:27                                               움직이면서 전화 받기, S자로 앉기 등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사...  
3002 火傷 땐 즉시 찬물 흘려 15분가량 열 식혀야 불씨 97 2018-02-22
火傷 땐 즉시 찬물 흘려 15분가량 열 식혀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火傷 땐 즉시 찬물 흘려 15분가량 열 식혀야   박인철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   입력 : 2018.02.20 08:03 [박인철 교수의 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법] [1] 물집 생기면 '2도'…...  
3001 심혈관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 3가지 불씨 97 2021-08-09
심혈관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 3가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1. 08. 07. 07:32     콩 식품 매일 먹는 사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27% 낮아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 영양소 등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