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6 14:04

바른 보관법부터 구입요령까지

 

영양제

 

영양제는 캡슐형태가 좋을까? 알약형태가 좋을까? 영양제에 대한 시시콜콜한 궁금증과 해답을 알아본다. 사진-헬스조선DB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5년에 발표한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각종 영양제를 복용한다. 복용률은 남성이 41%, 여성이 47%이다. 국민들 상당수가 영양제를 챙겨 먹다보니, 영양제에 대해 관심도 높고, 궁금한 점도 많다. 영양제에 대한 시시콜콜한 궁금증과 그 답을 알아본다.

 

궁금증 1. 종합영양제, 복합영양제, 단일영양제 중 가장 좋은 것은?
A.
영양제 한 알에 많은 성분이 들어 있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 알에 든 영양소의 종류가 많을수록 각각의 양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어떤 영양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종합영양제를 살 때에는 영양소의 가짓수와 함께 각 영양소 함량을 확인해 본다. 건강을 위해 특정 성분을 좀더 섭취하고 싶다면 2~3가지 성분이 강화된 ‘복합 영양제’나 한 가지 성분만 고용량 들어 있는 ‘단일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복합 혹은 단일 영양제 속 특정 성분의 함량은 종합영양제보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20배가량 많다. 일일 ‘상한 섭취량’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따로 섭취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궁금증 2. 어떤 회사의 것을 구입하는 게 좋을까?
A.
제조회사의 질을 평가하기 쉽지 않으나 몇 가지 살펴볼 사항이 있다. 우선 잘 코팅돼 있고 삼키기에 좋은지 본다. 코팅이 제대로 안 된 것은 쉽게 부서지거나 불쾌한 맛이 난다. 바깥에 붙어 있는 라벨에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이 충분히 적혀 있는지 확인한다.

 

궁금증 3. 캡슐이 좋은가, 알약이 좋은가?
A.
알약은 정제된 것을 말한다. 알약이 캡슐보다 좋은 점은, 작은 알약에 많은 양의 영양소를 압축해 놓은 점이다.

 

궁금증 4.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나?
A.
일반적으로 식사 중 또는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각 제품에 적혀 있는 대로 따르면 무리가 없다. 하루 2번 이상 복용해야 한다면 작은 용기에 넣어 다니면서 복용한다. 아침에 한꺼번에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단, 앓고 있는 질환이 있어서 약을 복용할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를 함꼐 먹어도 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영양제는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궁금증 5. 영양제는 나이 들어서 먹으면 소용이 없다?
A.
그렇지 않다. 영양제는 약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질환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우니 적절하게 챙겨 먹는다.

 

궁금증 6. 보관은 어떻게 하는가?
A.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하지만 일부 영양제(프로바이오틱스)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제품 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어서 보관을 잘 해야 한다.

 

궁금증 7. 유효기간은?
A.
영양제마다 라벨에 유효기간이 명시돼 있다. 이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일단 뚜껑을 열면 6개월 이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조회 수 :
180
등록일 :
2018.02.01
09:01:3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16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111 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불씨 180 2018-03-12
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6 06:46 심장병 위험 낮아지고 수명 연장 우울증 감소·다이어트에도 도...  
»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불씨 180 2018-02-01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6 14:04 바른 보관법부터 구입요령까지     영양제는 캡슐형태가 좋...  
2109 컴퓨터로 뇌 훈련하면 치매 위험 '뚝'↓ 불씨 180 2017-11-21
컴퓨터로 뇌 훈련하면 치매 위험 '뚝'↓ 컴퓨터로 뇌 훈련하면 치매 위험 '뚝'↓   입력 F 2017.11.20 09:34 수정 2017.11.20 09:34     컴퓨터로 뇌 훈련을 받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 정신...  
2108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주의", 체온조절 잘 못 하는 노약자 등 주의해야 불씨 180 2017-06-19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주의", 체온조절 잘 못 하는 노약자 등 주의해야| Daum라이프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주의", 체온조절 잘 못 하는 노약자 등 주의해야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18 10:08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폭염과 강수량...  
2107 노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10개 중 4개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동법은? 불씨 179 2023-06-14
노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10개 중 4개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동법은? 조수완입력 2023. 6. 12. 18:01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고령화 속도가 제일 빠른 나라 중 하나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진료비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  
2106 내 몸의 방패 ‘면역력’ 높여주는 ‘영양 성분’ 불씨 179 2023-01-01
내 몸의 방패 ‘면역력’ 높여주는 ‘영양 성분’ 서애리입력 2022. 12. 30. 08:0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시대, ‘면역’의 가치는 더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높아졌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에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그것을 사멸하거나 무...  
2105 걷기 운동 전후, 무엇을 언제 먹으면 좋을까? 불씨 179 2021-09-29
걷기 운동 전후, 무엇을 언제 먹으면 좋을까? 이보현 입력 2021. 09. 28.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 운동의 효과를 높이려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걷기 운동 전후에 ...  
2104 심장 강화, 암 예방..유산소운동 잘하는 방법 불씨 179 2020-11-08
심장 강화, 암 예방..유산소운동 잘하는 방법 권순일 입력 2020.11.07. 13: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bh007/gettyimagesbank]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조...  
2103 [카드뉴스] 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 불씨 179 2020-05-12
[카드뉴스] 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20.05.11. 10:24     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 코로나19의 여파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큽니다. 면역...  
2102 노인은 음식만 잘 먹어도 '뇌' 건강.. 무엇을, 어떻게? 불씨 179 2019-04-17
노인은 음식만 잘 먹어도 '뇌' 건강 ...  무엇을 어떻게?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4월 16일 15:15     음식만 잘 먹어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해지기 위해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곤 한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게 뇌 건강에...  
2101 추위에 미세먼지에 나가기 싫죠? 집에서 10분이면 건강 지킵니다 불씨 179 2019-01-24
추위에 미세먼지에 나가기 싫죠? 집에서 10분이면 건강 지킵니다 조선일보   김철중기자   입력: 2019년 1월 24 03:13   추운 날씨와 미세 먼지로 다들 야외 활동을 접고 잔뜩 움츠려 있다. 이렇게 신체 활동이 줄면, 특히 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는 면역력이 ...  
2100 부탁할 일, 오른쪽 귀에 말해야 효과 불씨 179 2018-02-07
부탁할 일, 오른쪽 귀에 말해야 효과 부탁할 일, 오른쪽 귀에 말해야 효과   입력 F 2018.02.02 15:09 수정 2018.02.02 15:09     긴히 부탁할 일이 있으면 상대에게 조용히 다가가 귓속말을 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렇게 귀엣말을 나눌 때도 오른쪽 귀에 ...  
2099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불씨 178 2023-03-18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최지우 기자입력 2023. 3. 14. 06:0     칫솔을 한 통에 여러 개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 평...  
2098 노년기 흔한 질병과 예방법 6가지 불씨 178 2022-09-08
노년기 흔한 질병과 예방법 6가지 정희은입력 2022.09.03. 19:41     건강관리에 유의해 노년기에 많이 찾아오는 각종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령화 추세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안...  
2097 암 놓치는 건강검진? '검진 잘 하는 병원' 찾으려면 [김수진의 5분 건강투자] 불씨 178 2022-05-23
암 놓치는 건강검진? '검진 잘 하는 병원' 찾으려면 [김수진의 5분 건강투자] 김수진 입력 2022. 05. 21. 09:00 수정 2022. 05. 21. 09:52 댓글 7개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대요. 정상이래요. 그런데 혈액검사에 문제가 있어 ...  
2096 다리 꼬거나,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오래 하다간…엉덩이관절 망친다 불씨 178 2020-11-29
다리 꼬거나,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오래 하다간…엉덩이관절 망친다 기사입력 2020.11.28. 오후 9:51 기사원문                다리를 오래 꼬고 앉거나 쪼르겨 앉거나 양반다리를 오래하면 자칫 엉덩이관절이염 등을 앓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  
2095 이런 사람이 코로나19 걸리면 더 위험! 불씨 178 2020-06-11
이런 사람이 코로나19 걸리면 더 위험 !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입력 2020.06.10. 15:51   [스포츠경향] 국내 연구팀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조기 선별할 수 있는 위험요인 4가지를 밝혀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을 ...  
2094 '집콕' 탓에 운동 부족한 시니어를 위한 저강도 홈 트레이닝 방법 불씨 178 2020-03-07
'집콕' 탓에 운동 부족한 시니어를 위한 저강도 홈 트레이닝 방법 입력 2020.03.06. 16:55     [주간동아]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면서 시니어들의 자발적 자가격리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하고 초중고 개학까...  
2093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불씨 178 2019-08-13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이용재 입력 2019.08.12. 13:44     [여름철 장염과 설사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백미 밥이 낫다]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된다" 무더위로 식욕을 잃은 데다 속까지 더부룩하다.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좋지만, 자주...  
2092 [오늘의 건강] 눈부신 햇살... 자외선 조심 admin 178 2018-08-08
몸이 적응했다지만 여전히 찜통더위. 오전 23~27도, 낮 28~36도. 대구 경북, 영서 등에선 오후 소나기 오니 우산 준비해야 할 듯.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나쁨.' 자외선은 피부와 눈의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자외선의 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