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매일 '이것'만 해도.. 엉덩이 골밀도 높아져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0. 21. 08:30

 

 

제자리 뛰기만 해도 엉덩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자리 뛰기만 해도 엉덩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골밀도는 더 중요해진다. 노화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관절(고관절)이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을 잇는 관절로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린다. 엉덩이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엉덩이뼈와 관절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체력이 좋지 않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노년층이라도 제자리에서 간단히 뛰는 점프 운동만으로도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도종걸 교수는 “제자리에서 뛰게 되면 무게 때문에 뼈에 자극이 가게 되는데, 이런 적절한 자극은 뼈를 만드는 골형성세포가 활성화되게 한다”며 “체중 부하가 되는 운동을 적절하게 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젊은 층이라면 줄넘기, 배구, 농구 등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영국 러프버러대 연구팀은 실제로 55~70세 여성 35명에게 제자리 점프 운동을 시켜 엉덩이뼈 골밀도를 높일 수 있는지 실험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한 발을 들고 나머지 한 발을 이용해 살짝 뛰는 운동을 매일 50번씩 6개월 동안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의 엉덩이뼈 골밀도가 기존보다 최대 3.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릎을 MRI로 확인한 결과 무릎 관절에는 손상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체중 부하 운동이 힘들다면 야외에서 조금 빨리 걷는 운동을 권한다. 도종걸 교수는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노년층은 제자리 뛰기 운동이 관절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발뒤꿈치만 들었다 내리거나, 계단을 오르는 정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1021083015024

조회 수 :
148
등록일 :
2021.10.26
07:21: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687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033 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불씨 104 2024-02-12
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2. 3. 12:30       장시간 앉아있을 때, 주기적으로 1분간 하프 스쿼트를 하면 뇌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좌식 생활은 혈관...  
3032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해결책 뭘까? [의사가 설명하는 약물 이야기] 불씨 112 2024-02-11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해결책 뭘까? [의사가 설명하는 약물 이야기]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2024. 1. 26. 10:53       감염과 약물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잠복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치료제에 대해 이해하면 쉽게 알 수...  
3031 2024년 건강 비법은 '건강한 식단'에 있다 불씨 106 2024-02-10
2024년 건강 비법은 '건강한 식단'에 있다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3. 16:18       제철 채소·과일 많이 섭취하고 식물성 위주 식단 구성 동물성 식품은 생선, 유제품 … 포화지방산 적색육 줄여야 배의 80%만 차도록 소식하고 자...  
3030 몸살 기운 있을 때… 종합감기약 보다 좋은 선택 3 불씨 158 2024-02-09
몸살 기운 있을 때… 종합감기약 보다 좋은 선택 3 오상훈 기자입력 2024. 2. 7. 20:00수정 2024. 2. 8. 1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통이나 오한 등 단순한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종합감기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종합감기약에는 몸살 증상 ...  
3029 "채소 뭣 모르고 먹었네"...영양 극대화 방법 따로 있다 불씨 106 2024-02-08
"채소 뭣 모르고 먹었네"...영양 극대화 방법 따로 있다 김영섭입력 2024. 1. 31. 18:11         토마토 익혀 먹기, 견과류 냉동 보관, ‘궁합’ 맞는 식품 함께 먹기, 녹색 바나나 먹기 등   마늘을 곁들인 구운 토마토.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항산화물질 리코...  
3028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생체 나이’ 자가진단법 불씨 142 2024-02-07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생체 나이’ 자가진단법 조수완입력 2024. 2. 5. 18:36       요즘에는 건강검진 결과표에 생체 나이가 나온다. 생체 나이란 주민등록상의 나이가 아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평가한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한다. 생체 나이...  
3027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불씨 109 2024-02-06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지해미입력 2024. 2. 3. 15:03수정 2024. 2. 3. 15:11       낮잠 자기, 녹색 바나나 먹기, 차 마시기 등   녹색 바나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3026 주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약보다 독’[수피의 헬스 가이드] 불씨 119 2024-02-05
주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약보다 독’[수피의 헬스 가이드] 기자입력 2024. 2. 2. 15:20       운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는 살을 빼려고, 혹은 근육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지만 건강이나 장수를 위해 운동하는 이들도 많다. 운동하면 건강해...  
3025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불씨 171 2024-02-04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김선영입력 2024. 2. 3. 20:42수정 2024. 2. 4. 06:30       방치하면 안 되는 위급한 증상들 뇌동맥류 파열되면 벼락 두통 느껴 흉골 중앙부 통증, 심근경색 가능성 담낭염 한번 발생...  
3024 대한수면의학회가 권고하는 건강한 수면 습관 8 불씨 107 2024-02-03
대한수면의학회가 권고하는 건강한 수면 습관 8 서울문화사입력 2024. 1. 27. 09:02수정 2024. 1. 29. 15:42       잠 못 드는 이에게 어둡고 긴 밤은 고난의 시간일 뿐이다. 소중한 우리의 잠을 방해하는 각종 원인을 살펴보고 다각적인 수면 건강 자가 진단...  
3023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불씨 108 2024-02-02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이해림 기자입력 2024. 1. 28. 08: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은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 때문에 현대인의 고질병 대부분은 좌식 생활이 원인이다. 이를 거꾸로 하면 앉아서 보내는 ...  
3022 혼잡하고 어수선한 세상...단순하고 질 높게 사는 법 불씨 106 2024-02-01
혼잡하고 어수선한 세상...단순하고 질 높게 사는 법 권순일입력 2024. 1. 27. 12:06       소중한 사람들과는 가깝게, 부정적인 사람은 멀리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위로와 심적 여유가 생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  
3021 탈모 걱정이라면…"40대 이상은 매일 머리감기 NO, '이렇게' 하세요" 불씨 156 2024-01-31
탈모 걱정이라면…"40대 이상은 매일 머리감기 NO, '이렇게' 하세요" 고석용 기자입력 2024. 1. 30. 19:19수정 2024. 1. 30. 20:37       사진=머니투데이DB40대 이상의 경우 매일 머리를 감으면 탈모 예방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권오상 서울대 ...  
3020 지금 당장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 불씨 112 2024-01-30
지금 당장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 서애리입력 2024. 1. 17. 09:01       팔굽혀펴기는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복합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온몸 운동으로써 전체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 전반에 걸쳐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3019 혼잡하고 어수선한 세상...단순하고 질 높게 사는 법 불씨 104 2024-01-29
혼잡하고 어수선한 세상...단순하고 질 높게 사는 법 권순일 입력 2024. 1. 27. 12:06       소중한 사람들과는 가깝게, 부정적인 사람은 멀리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위로와 심적 여유가 생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  
3018 위장약이나 소화제 달고 산다면… 위장 기능 강화 식품8 불씨 125 2024-01-28
위장약이나 소화제 달고 산다면… 위장 기능 강화 식품8 김수현입력 2024. 1. 17. 18:30         속이 더부룩하거나 자주 속이 쓰린 사람은 위장약이나 소화제를 먹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위장 기능을 강화해주는 식품에 주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3017 “코로나 백신 맞으세요” 질병청, 설 앞두고 접종 장려 불씨 104 2024-01-27
“코로나 백신 맞으세요” 질병청, 설 앞두고 접종 장려 오상훈 기자입력 2024. 1. 26. 14:40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설을 앞두고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대규모 이동과 ...  
3016 “노화 늦출 수 있다”... 몸속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은? 불씨 111 2024-01-26
“노화 늦출 수 있다”... 몸속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은? 김용입력 2024. 1. 24. 15:45       소식, 채소-과일 섭취, 신체 활동 중요   얼굴 피부에 공을 들여도 몸속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급속한 노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세월이 흐르...  
3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 크게, 10초 이상 웃어라 불씨 123 2024-01-25
그럼에도 불구하고 … 크게, 10초 이상 웃어라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23. 16:18           웃음 사라진 대한민국 … 최고의 공짜 보약은 '박장대소' 15초 웃음, 100m 전력질주 효과 한꺼번에 근육 231개 움직이고 1000억개 달하...  
3014 주변에 널린 발암물질… 이 ‘열 가지’만은 꼭 알아두세요 불씨 107 2024-01-24
주변에 널린 발암물질… 이 ‘열 가지’만은 꼭 알아두세요 최지우 기자입력 2024. 1. 21. 22:00       발암물질은 실내외 곳곳에 퍼져 있어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암물질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발암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