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햇볕 쬐며 운동..면역력 높이는 6가지

권순일 입력 2020.02.29. 11:15

 

[사진=FatCamera/gettyimagesbank]

면역은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 즉,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자연 면역 또는 자연 치유력)과 감염이나 예방 접종 등을 통해 얻는 후천 면역(획득 면역)으로 나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병으로 성행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이와 관련해 '더가디언닷컴'이 소개한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생활방식 6가지를 알아본다.

1. 햇볕 아래 활동

햇볕을 쬘 때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잡는다. 염증성 장 질환이나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을 막는 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

비타민 D는 또한 대식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기 때문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2. 운동

운동은 심장과 근육을 단련하고, 몸매를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중요하다. 새로운 감염을 발견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T세포가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이클을 타는 55~79세 중장년층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T세포를 생성했다. 그밖에도 운동이 감기를 비롯한 상부 호흡기 감염을 줄인다는 연구가 여럿이다.

3. 잠 잘 자기

65세 이상인데 자는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면, 백혈구가 병원균의 침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감기, 독감에도 걸리기 쉽다.

4.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섭취

소화관에는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수한 미생물이 살고 있다. 지방은 적게, 섬유소는 풍부하게 섭취하면 장 내 유익한 균의 비중을 늘어난다.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발생하는 감염성 설사를 예방하며, 궤양성 대장염 수술 후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5. 금연

담배를 피우는 이들은 독감이나 폐렴, 염증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니코틴이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호중성 백혈구의 능력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들의 비인강, 즉 코 뒤쪽에서 목의 상부로 이어지는 인두부에는 유익한 세균이 적고, 병원균은 많다. 또한 피부 감염과 구강 질환 일으키는 세균의 수치가 높다.

6. 절주

취하도록 마시고 나면 몸에는 숙취 이상의 것이 남는다. 연구에 따르면, 보드카를 4~5잔 마신 사람은 암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낮았다.

이 상태는 술 마시고 5시간이 지나서야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많이 마시면 세균을 퇴치하는 면역 세포, 대식세포의 힘도 약해진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관련 태그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229111527713

 

조회 수 :
157
등록일 :
2020.03.01
09:21:4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26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50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불씨 91 2017-11-17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7.11.15 13:14     첫눈이 오는 날은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  
3049 당신의 심장 상태 알 수 있는 지표 5 불씨 91 2017-12-09
당신의 심장 상태 알 수 있는 지표 5 당신의 심장 상태 알 수 있는 지표 5   입력 F 2017.12.06 08:13 수정 2017.12.06 08:13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심장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일반적으로 실시한다. ...  
3048 새해에도 눈 건강 지키려면? 연령별 눈 건강 가이드 불씨 91 2018-01-08
새해에도 눈 건강 지키려면? 연령별 눈 건강 가이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새해에도 눈 건강 지키려면? 연령별 눈 건강 가이드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04 10:24     새해에는 눈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 비앤빛 강남...  
3047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불씨 91 2018-01-22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입력 F 2018.01.19 16:37 수정 2018.01.19 16:37     신체의 방어력 즉,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면...  
3046 겨울철 피부 망치는 잘못된 상식 4 불씨 91 2018-02-12
겨울철 피부 망치는 잘못된 상식 4 겨울철 피부 망치는 잘못된 상식 4   입력 F 2018.02.09 13:57 수정 2018.02.09 13:57     수분 부족, 찬바람, 실내 난방,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등 겨울철이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들이다. 그러나 겨울 ...  
3045 관절염 퇴치하는 슈퍼 푸드 8 불씨 91 2018-02-24
관절염 퇴치하는 슈퍼 푸드 8 관절염 퇴치하는 슈퍼 푸드 8   입력 F 2018.02.23 09:24 수정 2018.02.23 09:24   염증을 줄이고 관절 유연성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등 퇴행성 관절염을 퇴치하는 슈퍼 푸드가 있다. 약이 아니라 부작용도 없다. '프리벤티...  
3044 "아침 거르거나 부실하면 동맥에 혈전 쌓인다" 불씨 92 2017-10-08
"아침 거르거나 부실하면 동맥에 혈전 쌓인다"| Daum라이프 "아침 거르거나 부실하면 동맥에 혈전 쌓인다"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연구팀 논문 발표 "늘 아침 거르는 사람, 식사습관 전향적으로 바꿔야 심장병 위험↓"연합뉴스 | 입력 2017.10.08 09:01    ...  
3043 증가하는 뇌졸중...예방수칙 3가지 불씨 92 2017-10-09
증가하는 뇌졸중...예방수칙 3가지 증가하는 뇌졸중...예방수칙 3가지   입력 F 2017.04.03 09:22 수정 2017.04.03 09:22     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는 53만8000명이었다. 뇌졸중 환자는 2011년 이후 연평...  
3042 낮잠, 제대로 잘 자는 비법 불씨 92 2018-02-14
낮잠, 제대로 잘 자는 비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낮잠, 제대로 잘 자는 비법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 2018.02.10 09:00   낮잠 자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이다. 사진-헬스조선DB     낮잠을 잘 자면, 오후 내 활력을 주지만 제대...  
3041 단풍의 계절..등산 전 명심해야 할 3가지는? 불씨 93 2017-10-09
단풍의 계절..등산 전 명심해야 할 3가지는?| Daum라이프 단풍의 계절..등산 전 명심해야 할 3가지는? 헬스조선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09 07:00     단풍놀이를 계획 중인 등산족이라면 등산에 앞서 건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사진=헬스...  
3040 환절기, 면역력 UP UP! 불씨 93 2017-11-02
[카드뉴스] 환절기, 면역력 UP UP! | Daum 뉴스 [카드뉴스] 환절기, 면역력 UP UP!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17.11.02. 10:38 수정 2017.11.02. 10:42댓글 0개자동요약   싸늘해진 날씨, 몸도 차가워지네요. 면역력은 30%나 떨어진다는 것. 면역력을 위해서...  
3039 '존엄사' 결정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 불씨 93 2018-01-28
'존엄사' 결정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존엄사' 결정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4 14:59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오는 2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3038 더위 누르는 8월의 제철 먹거리 3 불씨 94 2017-08-02
더위 누르는 8월의 제철 먹거리 3| Daum라이프 더위 누르는 8월의 제철 먹거리 3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01 09:26       1년 가운데 가장 더운 때다. 하지만 말복(11일)과 처서(23일)가 들어있는 8월은 여름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계절이...  
3037 100세 시대의 적, 노안(老眼) 해결책은? 불씨 94 2017-08-29
100세 시대의 적, 노안(老眼) 해결책은?| Daum라이프 100세 시대의 적, 노안(老眼) 해결책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29 09:01     [헬스조선과 아이러브안과가 함께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눈 건강 체크 포인트④]   역사상 가장 눈...  
3036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불씨 94 2018-01-10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입력 F 2017.12.08 16:25 수정 2017.12.08 16:25     올해 유행할 독감에 대한 전망이 빗나갔다. 예상치 못한 독감의 유행으로, 이미 생산된 3가 백신의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3035 살충제 계란]여기서 생산된 계란 먹지마세요 불씨 95 2017-08-20
[살충제 계란]여기서 생산된 계란 먹지마세요 | Daum 뉴스   살충제 계란]여기서 생산된 계란 먹지마세요   피용익 입력 2017.08.18. 10:23 수정 2017.08.18. 12:32댓글 287개자동요약   사용해서는 안 되는 살충제인 피프로닐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  
3034 국민 10명 중 1명 앓는 '충치', 오해와 진실 불씨 95 2017-09-12
국민 10명 중 1명 앓는 '충치', 오해와 진실| Daum라이프 국민 10명 중 1명 앓는 '충치', 오해와 진실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11 14:15       충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사진=헬스조선DB   지난해 충치로 인해 ...  
3033 건조한 가을, 샤워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불씨 95 2017-10-18
[가을 건강 주의보 ②]건조한 가을, 샤워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Daum라이프 [가을 건강 주의보 ②]건조한 가을, 샤워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헤럴드경제 | 입력 2017.10.15 09:31   -가을, 피부 수분 함량이 떨어지는 계절 -비누사용은 2~3일에 한번만, 물 온...  
3032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2) 불씨 95 2024-02-29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2) 김상민입력 2020. 12. 1. 20:01       [사진=studio1901/gettyimagebank]단 1분만 투자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1분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건...  
3031 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불씨 95 2024-03-08
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4. 2. 26. 05:30       입안에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에는 폴리크레즐렌 성분의 바르는 약이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