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언제 묻었지? 패딩에 BB크림이 누렇게"...어떻게 지울까?

이지원입력 2024. 2. 21. 06:56

 

 

 

겨울 패딩 올바른 세탁·건조·보관법

 

패딩은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풀고 빠른 시간 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듯 세탁하는 게 가장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입춘이 지나고 큰 추위가 물러가며 이제 패딩을 입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겨우내 보온을 책임졌던 패딩은 자주 세탁을 하기 어려워 이곳저곳 묵은 때의 흔적이 남아있기 쉽다. 새것처럼 깨끗하게 만들어 내년에도 다시 꺼내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옷깃에 묻은 화장품은 메이크업 클렌징 제품으로 쓱싹

목 부위로 냉기가 드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턱 바로 밑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의 패딩은 옷깃이 선크림이나 BB크림, 파운데이션 등으로 오염될 수 있다. 이때는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티슈와 같이 평소 화장을 지울 때 쓰는 제품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티슈나 화장솜에 제품을 묻혀 오염 부위에 가볍게 두드리듯 닦아주되,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얼룩이 번지거나 옷감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클렌징 제품이 없다면 기름 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후 전체적인 세탁을 할 때는 드라이클리닝 보다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을 하는 것이 기능 유지에 좋다.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풀고 빠른 시간 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듯 세탁하는 게 가장 좋지만, 세탁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패딩을 뒤집고 지퍼를 완전히 채운 채로 세탁망에 넣어 돌려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옷걸이로 두드리면 충전재 고루 펴지고 볼륨 살아나

건조할 때는 충전재가 고루 펴질 수 있도록 건조대에 수평으로 눕혀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이때 손이나 철제 옷걸이로 살살 두드리면 충전재를 더욱 골고루 펴고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패딩을 건조기에 넣고 고온에서 말리는 것은 소재와 기능에 손상을 부를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하지만 건조기에 패딩 전용 코스나 송풍 건조 기능, 침구 털기 기능이 있다면 하루 정도 자연 건조 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패딩의 볼륨감을 살리려면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공간이 넓고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 접은 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피 때문에 압축팩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공간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좋지만 볼륨을 복원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보관했던 패딩을 다시 꺼내 입을 때 역시 빈 페트병이나 옷걸이 등을 이용해 고루 두들겨 주면 충전재 사이의 공기층을 살려 볼륨을 복원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때 식초와 따뜻한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뿌리면서 두드리면 충전재의 볼륨도 살아나고 살균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221065607616

조회 수 :
114
등록일 :
2024.02.27
07:41: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58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70 망막 두께로 치매 조기 진단 (연구) admin 875 2018-07-26
간단한 눈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에든버러 대학 등이 공동으로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눈 뒤의 망막 조직을 살펴보는 것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광간섭단층촬영...  
3069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불씨 871 2017-12-01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kjg@chosun.com   입력 : 2017.11.29 09:03   남성은 중년 이후로 코털, 콧수염, 턱수염, 눈썹이 ...  
3068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불씨 861 2018-05-24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27 09:18     양반다리는 바닥에서 생활을 하거나 요가·명상 등을 하는 사람이 곧...  
3067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불씨 854 2022-08-15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권미란 입력 2022. 08. 07. 10:05 수정 2022. 08. 10. 11:00 댓글 186개     [생활의 발견]같이 복용시 효과 없거나 부작용 우려 비타민A-루테인·종합비타민-철분·아연-구리 등 상극 식사 전후로 나눠 복용하거나 2시...  
3066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불씨 852 2018-09-26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기사입력 2018-09-20 15:23 위산 역류는 두통이나 복통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다. 위산이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쓰라린 증상이 나타난다. 과식이나 과음 후 나...  
3065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불씨 843 2017-07-22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입력 F 2015.01.31 08:38 수정 2015.01.31 08:58     노인에 대한 안 좋은 고정관념이 고령층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는 한 원인인 것으로 ...  
3064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불씨 839 2017-07-22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Daum라이프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스타일 지식인] 삐끗한 직후엔 진통 효과 지닌 '냉찜질'..찜질 전 상태 세심히 살펴야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 입력 2017.04.10 07:30       [머...  
3063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불씨 828 2023-06-21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이보현입력 2023. 6. 20. 19:00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사이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에서 100회 사이를 가리킨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요즘은 피트니스 추적장치가 다양하게 ...  
3062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불씨 819 2017-10-04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Daum라이프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4 10:00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제나 철분제를 비롯해 단백질 보충제 등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  
3061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불씨 816 2023-02-08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김수현입력 2023. 2. 2. 18:30       감기 증상이 의심된 순간부터 다음 날까지, 시간대별 증상별 똑똑한 대처법으로 감기를 초기에 잡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목도 건조해지면서 ...  
3060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불씨 811 2019-05-06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이영성 기자 입력 2019.05.05.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 염증질환인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  
3059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불씨 796 2017-12-08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7 13:55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  
3058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불씨 794 2017-12-17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입력 F 2017.12.15 07:18 수정 2017.12.15 07:18   소변은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신체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당하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다. 진한 노란색...  
3057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불씨 791 2017-10-18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Daum라이프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알아야 藥!] 파스 캡사이신 성분 등이 피부 자극.. 피부 약한 어린 아이, 더 위험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1...  
3056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불씨 770 2018-02-20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참고자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식품와 염증 반응’   입력 : 2018.0...  
3055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불씨 758 2017-05-18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Daum라이프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7 15:53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만성 속 쓰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3054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불씨 749 2017-03-20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Daum라이프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두드러기·화상 등 부작용 다양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17 15:17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053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불씨 741 2017-09-08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Daum라이프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9.08 09:00       몸속 만성 염증을 없애려면 체지방을 줄이고 햇볕을 적절하게 쬐는 등의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3052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불씨 739 2017-03-14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Daum라이프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코메디닷컴 | 권오현 | 입력 2017.03.14 16:12       봄이 오는 길목에 있다 보니 잦은 기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심한 몸살이면 병원에 가야겠지만 대부분...  
305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불씨 733 2018-03-2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력 F 2018.03.17 10:50 수정 2018.03.17 11:02   구강 건조증(입 마름)은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ℓ의 침이 분비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