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잘 먹는데 웬 영양 결핍?"...내 몸에 부족하기 쉬운 4가지는?

김수현입력 2024. 2. 13. 06:31수정 2024. 2. 13. 07:16
 

 

 

 

비타민D, 칼슘, 칼륨, 식이 섬유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4대 영양소로 연어, 치즈, 감자, 베리류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보충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고루 챙겨 먹는다고 해도, 일부 영양소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가이드라인(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0~2025)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4가지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칼슘, 칼륨, 식이 섬유, 그리고 비타민D였다.

이런 영양소들은 위장, 근육, 심장과 치아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들이다. 한국인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의 1일 섭취 권장량은 700㎎이지만, 실제 평균 섭취량은 497.5㎎에 불과하다. 칼륨과 식이섬유, 비타민 D도 비슷했다. 부족하기 쉬운 4대 영양소와 함유 식품을 함께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비타민D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비만해지기 쉽다.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진다. 미국의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은 600IU. 한국은 400IU다.

△ 함유 식품: 연어 85g에 들어 있는 비타민D는 383~570IU. 한국인이라면 하루 연어 한 토막으로 필요한 비타민D를 다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같은 용량의 캔 참치에는 231IU, 우유 한 컵에는 117IU, 100% 강화 오렌지 주스 한 컵에는 100IU가 들어 있다.

◆ 칼슘

칼슘이 부족하면 치아가 약해진다. 뼈도 부실해져 다치기 쉽다. 칼슘은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 멸치, 꽃게 등에 풍부하다.

△ 함유 식품: 칼슘은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 멸치, 꽃게 등에 풍부하다. 450g짜리 무지방 플레인 요구르트(요거트) 반 통이면 칼슘 488㎎을 섭취할 수 있다. 저지방 우유 또는 두유 한 컵에는 301~305㎎, 시금치 한 접시에는 250㎎, 두부 반 컵에는 대략 434㎎이 들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칼륨

칼륨은 근육과 심장,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부족하면 부정맥, 식욕 부진,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함유 식품: 중간 크기 감자를 껍질까지 구워 먹으면 926㎎의 칼륨을 섭취할 수 있다. 리마콩에는 한 컵당 969㎎, 바나나 한 개에는 451㎎, 가다랑어 85g에는 444㎎의 칼륨이 들어 있다.

 

◆ 식이 섬유

식이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면 대장 운동이 둔해지기 때문에 종일 속이 더부룩하다. 혈당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 함유 식품: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베리 류 한 컵에는 6.2~8㎎의 식이 섬유가 들어 있다. 익힌 흰 콩 반 컵에는 9.3~9.6㎎. 의외지만 팝콘도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세 컵이면 5.8㎎을 섭취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213063108036

조회 수 :
106
등록일 :
2024.02.14
07:40:5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51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67 망막 두께로 치매 조기 진단 (연구) admin 875 2018-07-26
간단한 눈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에든버러 대학 등이 공동으로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눈 뒤의 망막 조직을 살펴보는 것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광간섭단층촬영...  
3066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불씨 871 2017-12-01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kjg@chosun.com   입력 : 2017.11.29 09:03   남성은 중년 이후로 코털, 콧수염, 턱수염, 눈썹이 ...  
3065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불씨 861 2018-05-24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27 09:18     양반다리는 바닥에서 생활을 하거나 요가·명상 등을 하는 사람이 곧...  
3064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불씨 852 2018-09-26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기사입력 2018-09-20 15:23 위산 역류는 두통이나 복통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다. 위산이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쓰라린 증상이 나타난다. 과식이나 과음 후 나...  
3063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불씨 850 2022-08-15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권미란 입력 2022. 08. 07. 10:05 수정 2022. 08. 10. 11:00 댓글 186개     [생활의 발견]같이 복용시 효과 없거나 부작용 우려 비타민A-루테인·종합비타민-철분·아연-구리 등 상극 식사 전후로 나눠 복용하거나 2시...  
3062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불씨 843 2017-07-22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입력 F 2015.01.31 08:38 수정 2015.01.31 08:58     노인에 대한 안 좋은 고정관념이 고령층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는 한 원인인 것으로 ...  
3061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불씨 838 2017-07-22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Daum라이프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스타일 지식인] 삐끗한 직후엔 진통 효과 지닌 '냉찜질'..찜질 전 상태 세심히 살펴야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 입력 2017.04.10 07:30       [머...  
3060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불씨 828 2023-06-21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이보현입력 2023. 6. 20. 19:00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사이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에서 100회 사이를 가리킨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요즘은 피트니스 추적장치가 다양하게 ...  
3059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불씨 819 2017-10-04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Daum라이프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4 10:00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제나 철분제를 비롯해 단백질 보충제 등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  
3058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불씨 811 2023-02-08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김수현입력 2023. 2. 2. 18:30       감기 증상이 의심된 순간부터 다음 날까지, 시간대별 증상별 똑똑한 대처법으로 감기를 초기에 잡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목도 건조해지면서 ...  
3057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불씨 811 2019-05-06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이영성 기자 입력 2019.05.05.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 염증질환인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  
3056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불씨 796 2017-12-08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7 13:55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  
3055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불씨 794 2017-12-17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입력 F 2017.12.15 07:18 수정 2017.12.15 07:18   소변은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신체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당하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다. 진한 노란색...  
3054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불씨 791 2017-10-18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Daum라이프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알아야 藥!] 파스 캡사이신 성분 등이 피부 자극.. 피부 약한 어린 아이, 더 위험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1...  
3053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불씨 770 2018-02-20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참고자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식품와 염증 반응’   입력 : 2018.0...  
3052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불씨 758 2017-05-18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Daum라이프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7 15:53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만성 속 쓰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3051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불씨 749 2017-03-20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Daum라이프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두드러기·화상 등 부작용 다양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17 15:17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050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불씨 741 2017-09-08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Daum라이프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9.08 09:00       몸속 만성 염증을 없애려면 체지방을 줄이고 햇볕을 적절하게 쬐는 등의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3049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불씨 739 2017-03-14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Daum라이프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코메디닷컴 | 권오현 | 입력 2017.03.14 16:12       봄이 오는 길목에 있다 보니 잦은 기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심한 몸살이면 병원에 가야겠지만 대부분...  
3048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불씨 733 2018-03-2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력 F 2018.03.17 10:50 수정 2018.03.17 11:02   구강 건조증(입 마름)은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ℓ의 침이 분비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