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야외활동 못 하면 뇌 노화 빨라진다던데.. '두뇌 영양제' 오메가3 먹어볼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8. 06:21

 

 

뇌 자극 줄어들면 빨리 노화
집중력 떨어지고 치매 위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장되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실내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몸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까지 나빠진다. 뇌 노화가 빨라지는 중장년층, 고령층은 특히 실내생활 중에도 적극적으로 뇌 건강을 챙겨야 한다.

◇뇌 노화 막으려면 꾸준한 '자극' 필요

나이 들수록 뇌가 빨리 노화하면서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진다. 실제 30세가 넘어서면서부터 노화로 인해 뇌의 부피와 무게가 감소한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매일 집에서 TV만 보며 사람을 만나지 않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은 뇌 건강이 빨리 나빠져 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유가 뭘까? 뇌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는 새로운 정보로 끊임없이 자극받아야 건강하다. 집에만 있어도 신문을 읽고, 청소를 하고, 요리를 하고, 영화를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 뇌 건강에 좋다. 운동도 해야 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치매 예방법으로 신체활동을 가장 강력하게 권고한다. 운동 역시 뇌를 자극하고, 뇌 신경 재활에 도움을 주는 신경 성장인자를 분비시킨다. 수십 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 매 30분 이상 심장이 두근거리는 정도의 중등도 이상 운동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등을 활용하면 좋다.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하루 신체 에너지 소모량의 20%를 소비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한다. 뇌가 영양분으로 쓰는 포도당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뇌는 영양분을 비축해놓지 못하기 때문에 제때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하루 500㎎ 이상 섭취 도움

뇌 건강을 위해 오메가3지방산(이하 오메가3)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는 고등어·참치·연어 등 생선에 풍부한 영양소다. 오메가3를 구성하는 DHA는 두뇌의 주요 성분인데, 두뇌의 60%를 차지하는 '지방'의 약 20%를 DHA가 구성하고 있다. DHA는 뇌세포 간 원활한 연결을 촉진해 두뇌작용을 돕는다. 실제 DHA를 많이 섭취할수록 읽기능력, 학습능력이 높아진다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대학의 제임스 포텔러 교수팀이 여성 1111명의 식생활 습관과 뇌 인지기능 관련성을 8년간 살펴본 결과,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해 혈중 오메가3 농도가 높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인지기능 감퇴가 2년 느렸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한 76세 이상 노인 899명을 9년 추적 조사한 결과, 혈중 DHA 농도가 상위에 속하는 그룹이 혈중 DHA 농도가 하위에 속하는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절반에 불과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학진보 학술저널에 실렸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메가3를 하루 500~2000㎎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적어도 하루 500㎎ 이상의 오메가3를 복용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매 끼니 식품으로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이때는 간편한 복용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한다. 단, DHA 함량과 '기억력 개선'이라는 기능성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318062150950

조회 수 :
182
등록일 :
2020.03.22
07:08:0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4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69 나이 들어서도 시력 지키는 방법 5 불씨 87 2017-08-06
나이 들어서도 시력 지키는 방법 5| Daum라이프 나이 들어서도 시력 지키는 방법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05 15:08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력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보호할 수 있다. ...  
3068 신체 방어력 높이는 먹을거리 5 불씨 87 2017-09-22
신체 방어력 높이는 먹을거리 5| Daum라이프 신체 방어력 높이는 먹을거리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21 17:56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시기에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자주 먹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3067 연휴 끝, 후유증 극복하는 법 3 불씨 87 2017-10-10
연휴 끝, 후유증 극복하는 법 3| Daum라이프 연휴 끝, 후유증 극복하는 법 3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10 07:36       긴 추석 연휴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고향을 찾고, 이리저리 시간을 쪼개 친척들을 찾아보고, 혹은 여행을 하고 나면 괜스...  
3066 “성공하려면 1만 시간은 매달려라” 불씨 87 2017-10-16
“성공하려면 1만 시간은 매달려라” “성공하려면 1만 시간은 매달려라”   입력 F 2017.02.21 15:56 수정 2017.02.21 15:56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하려면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성공을 위한 마법의 시간은 ‘1만 시간’이란 연구결과가 있...  
3065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불씨 87 2017-11-14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 연합뉴스 | Daum 뉴스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입력 2017.11.14. 00:01댓글 22개자동요약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증가, 개간, 대량 사육 등으로 생명 다양성이 파...  
3064 혈전 막으려면 사과 먹어야 (연구) 불씨 87 2017-12-28
혈전 막으려면 사과 먹어야 (연구) 혈전 막으려면 사과 먹어야 (연구)   입력 F 2017.12.28 08:33 수정 2017.12.28 08:37   사과를 비롯해 양파나 오렌지를 먹으면 혈관에 핏덩어리가 엉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일이나 채소에 있는 플...  
3063 낮은 농도 미세 먼지, 노인에게 치명적 (연구) 불씨 87 2017-12-28
낮은 농도 미세 먼지, 노인에게 치명적 (연구) 낮은 농도 미세 먼지, 노인에게 치명적 (연구)   입력 F 2017.12.28 08:29 수정 2017.12.28 08:39   현행 안전 기준보다 낮은 수준의 미세 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더라도 노인의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  
3062 더위 속 신체리듬 지키는 방법 5가지 불씨 88 2017-07-12
더위 속 신체리듬 지키는 방법 5가지| Daum라이프 더위 속 신체리듬 지키는 방법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12 13:44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밤에 잠을 잘 못 자 수면 지연 증후군에 시달리는...  
3061 "내가 먹는 계란 괜찮은 건가요"..홈피 보면 알아요 불씨 88 2017-08-19
"내가 먹는 계란 괜찮은 건가요"..홈피 보면 알아요| Daum라이프 "내가 먹는 계란 괜찮은 건가요"..홈피 보면 알아요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서 확인 가능 순천향대 농약중독연구소 "피프로닐 체내 잔류 2∼7일"연합뉴스 | 입력 2017.08.18...  
3060 암이 무서우면 이렇게 살아라 불씨 88 2017-08-21
암이 무서우면 이렇게 살아라| Daum라이프 암이 무서우면 이렇게 살아라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0 16:08     의학이 발달했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는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암을 피할 수 있는 모든 것에 ...  
3059 고달픈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5가지 불씨 88 2017-09-23
고달픈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5가지| Daum라이프 고달픈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22 09:32       고단한 일상이 주는 피로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헬스닷컴'이 일상의 피로를 물리치는 생...  
3058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불씨 88 2018-02-28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아파도 티 안내는 '간(肝)'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7 17:38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 ...  
3057 성생활 잘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배경 6 불씨 89 2017-12-30
성생활 잘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배경 6 성생활 잘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배경 6   입력 F 2017.12.29 10:46 수정 2017.12.29 10:46     섹스 라이프는 더 이상 금기시되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일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평범한 대화 소재...  
3056 건강하게 살려면 20분마다 일어서라 불씨 90 2017-08-07
건강하게 살려면 20분마다 일어서라| Daum라이프 건강하게 살려면 20분마다 일어서라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19 14:44     아무리 바쁘더라도 약 2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야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  
3055 연명의료결정법 어제부터 시행.. 병원 참여율 1%대 불씨 90 2018-02-05
연명의료결정법 어제부터 시행.. 병원 참여율 1%대 | Daum 뉴스 연명의료결정법 어제부터 시행.. 병원 참여율 1%대   최예슬 기자 입력 2018.02.05. 05:06댓글 0개자동요약 석 달간 시범사업을 거친 연명의료결정법이 4일부터 본격 시행됐지만 전국 병원의 참...  
3054 이젠 의심해야 할 건강 상식 4 불씨 90 2018-02-19
이젠 의심해야 할 건강 상식 4 이젠 의심해야 할 건강 상식 4   입력 F 2018.02.10 10:42 수정 2018.02.10 10:42   건강 정보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도 많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건강 상식을 따르다보면 증진은커녕 건강을 망칠 수 ...  
3053 가을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毛 지키기 ① 불씨 91 2017-09-12
가을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毛 지키기 ①| Daum라이프 가을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毛 지키기 ① MEDICAL 모발 건강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12 08:00     가을이 되면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엽처럼, 머리카락도 유독 많이 빠진다. 탈...  
3052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증후군' 피하는 방법 불씨 91 2017-09-26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증후군' 피하는 방법| Daum라이프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증후군' 피하는 방법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5 09:53 | 수정 2017.09.25 10:04       명절이 마냥 기쁘지 않은 이유는 장시간 운전과 가...  
3051 다양한 두통, 증상 따라 치료법 다르다 불씨 91 2017-10-06
다양한 두통, 증상 따라 치료법 다르다| Daum라이프 다양한 두통, 증상 따라 치료법 다르다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03 09:00       두통도 증상의 형태나 원인에 따라 다양하고, 각각의 치료법도 다르다/사진=헬스조선 DB   두통은 ...  
3050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불씨 91 2017-11-17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7.11.15 13:14     첫눈이 오는 날은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