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스스로 노화 부추기는 나쁜 습관11

김영섭입력 2022.08.27. 08:01수정 2022.08.27. 09:18

 

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이기적인 삶, 불량 식단.. 빨리 늙게 하는 위험 요인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는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게 좋다. 노화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음과 건강을 오래 누리려면 평소 건강한 삶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생활 습관을 엉망으로 유지하면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몸도 마음도 더 빨리 늙는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의 도움으로 '노화를 부채질하는 나쁜 습관'을 짚어봤다.

1.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하루 7~9시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가 일찍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는 부분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탓이다. 몸에 코르티솔이 많으면 콜라겐이 분해된다. 피부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사라지면 피부의 뻣뻣해지지고 탄력도 잃게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알코올, 카페인, 전자 제품 등 세 가지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야 한다.

2.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했다

담배를 피우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주름이 깊게 패이고 피부가 축 처질 수 있다. 흡연은 산소 등 필수 영양소를 피부 표면으로 운반하는 혈류를 줄이고 몸에서 콜라겐이 생기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하루 속히 담배를 끊자.

3.너무 많은 햇볕을 쬔다

적당량의 햇볕은 몸에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자외선을 흡수하면 피부의 콜라겐이 망가지고, 엘라스틴이라는 단백질을 너무 많이 만든다. 이 때문에 피부가 두꺼워지기 시작하고 깊은 주름과 검은 반점이 생기고 피부가 까칠까칠해진다. 직사광선을 줄곧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모자, 긴팔, 선글라스로 햇볕을 가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 한다.

4.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다

피부가 마르면 노인처럼 거칠고 칙칙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면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다. 다만 너무 큰 자극을 주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피부를 마르고 거칠게 할 수 있는 알코올 등 성분이 없는 순한 클렌저를 써야 한다. 하루에 두 번 크림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젊게 보일 수 있다.

5.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

건강에 좋은 음식은 심장병, 당뇨병을 비롯해 젊음을 갉아먹는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심장과 두뇌 건강에 좋다.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를 좀 줄이고 생선, 견과류,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등 식품과 통곡물, 과일, 야채를 충분히 먹어 건강에 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6.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젊음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근육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높이고 기분이 좋아지게 해준다.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두뇌가 똑똑해지고 심장병 등 노화와 관련된 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헬스 클럽에 가거나 럭비 팀에 가입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빠르게 걷기, 정원 일, 심지어 춤을 추는 등 신체 활동으로도 충분하다. 하루 30분 이상 몸을 움직이면 된다.

7.야외에서 너무 많이 찡그린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면 선글라스를 끼는 게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눈을 가늘게 뜨고 미간을 찡그리는 일이 많아진다. 그 때문에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특정 얼굴 표정을 너무 자주 되풀이하면 전체적인 인상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선글라스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챙이 큰 모자를 써도 무방하다.

8.소셜 네트워크가 없다

가족, 친구 등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만나면 마음이 젊어지고 정서적, 육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노년과 관련된 불안, 우울증,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에는 양보다 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

9.혈압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는다

고혈압은 뇌의 작은 혈관을 손상시킨다. 이 때문에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식이요법과 운동 및 약물로 혈압을 잘 조절하면 두뇌의 쇠퇴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

10.주변 사람을 돕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돈을 쓸 때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쓸 때 '쾌락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더 많이 방출된다. 하지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마다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누군가를 도우면 평온함, 즐거움, 유대감을 느끼게 되고 이 좋은 느낌 덕분에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게 되고 행복감을 느낀다. 이런 선순환이 발생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심장 건강과 면역 체계, 즉 세균에 대한 신체의 방어 능력이 강해진다.

11.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고 건너뛴다

50세 이후에는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이들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병, 치매, 노화 관련 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기억 문제 등 정신적 쇠퇴의 징후가 나타난다. 문제를 더 일찍 발견할수록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20827080105431

조회 수 :
127
등록일 :
2022.08.28
06:54:3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63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531 나이 들수록 '좋은'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이유 불씨 152 2022-09-24
나이 들수록 '좋은'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이유 김영섭입력 2022. 9. 21. 07:22수정 2022. 9. 21. 09:42     두뇌 노화 속도 낮춰..젊은이 목표 관리 등에도 활용도 높아 평생교육은 '좋은 스트레스'의 좋은 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그만둔 뒤 코딩학...  
2530 가을 햇사과, 우리 몸에 좋은 이유 5가지 불씨 194 2022-09-23
가을 햇사과, 우리 몸에 좋은 이유 5가지 이지원입력 2022. 9. 21. 12:0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새빨간 가을 햇사과는 9월에 나오는 과일 중 가장 눈에 띈다. 새빨간 사과만 보아도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질 정도이다.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몸에 좋고, 껍...  
2529 몸 속 독소 빼기..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불씨 535 2022-09-22
몸 속 독소 빼기..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9. 16. 07:00     마늘이나 녹차, 해조류 등과 같은 식품을 챙겨 먹으면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소가 쌓이면 염증이 발생하면서 여러 문제가 생길 ...  
2528 예민한 장, 똑똑하게 다스리는 법 불씨 287 2022-09-21
예민한 장, 똑똑하게 다스리는 법 에디터입력 2022. 9. 17. 18:41수정 2022. 9. 17. 19:11     [노윤정의 건강교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민성장증후군. 내시경이나 혈액검사 등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복통, 복부 불쾌감과 함께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  
2527 보약이 부럽지 않은 '균형 식사'..썩 어렵지 않다? 불씨 139 2022-09-20
보약이 부럽지 않은 '균형 식사'..썩 어렵지 않다? 김영섭입력 2022. 9. 19. 10:10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기본..텅빈 칼로리 피해야   약보다는 음식이 훨씬 더 낫다. [사진=게티이미지벵크] 균형을 깨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  
2526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불씨 172 2022-09-19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정희은입력 2022.09.18. 08:30     일상생활의 습관에 따라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기도 또는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신체 나이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의 습관에 따...  
2525 심장 튼튼 생활습관 7가지 불씨 135 2022-09-18
심장 튼튼 생활습관 7가지 김혜원입력 2022.09.13. 16:31     심장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 심장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일상 속 관리와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통계청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  
2524 돌연사 유발하는 '부정맥', 원인과 치료법은? 불씨 209 2022-09-17
돌연사 유발하는 '부정맥', 원인과 치료법은? 이병문입력 2022.09.15. 11:42           발병원인 고혈압·판막질환·심부전 등 매우 다양 빈맥은 약물·절제술, 서맥은 심박동기 등 삽입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수축한다. 심방의 '동방결절'에서 발생한 전기 ...  
2523 심장을 울게 하는 원인 vs 웃게 하는 방법 불씨 321 2022-09-16
심장을 울게 하는 원인 vs 웃게 하는 방법 권순일입력 2022.09.11. 11:06수정 2022.09.11. 14:16     스트레스, 흡연, 과음 등은 악화 요인 심장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흡연을 비롯해 과도한 음주...  
2522 일교차 커지니 콧물 훌쩍, 무릎 욱신.. 체온 유지해야 면역력 쑥쑥 불씨 215 2022-09-15
일교차 커지니 콧물 훌쩍, 무릎 욱신.. 체온 유지해야 면역력 쑥쑥   이현정입력 2022.09.13. 05:03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법   기온차 10도 이상… 체온 균형 깨져 실내 20~22도, 습도 40~60% 유지를 약한 비염·천식엔 항히스타민 복용 새벽에 통풍 유발… ...  
2521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 [비타민 바이블] 불씨 201 2022-09-14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 성진규입력 2022.09.12. 18:01     종류만큼 효능도 다양한 ‘비타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하이닥이 주준경 약사(위례중앙약국)와 함께 비타민 가이드를 자처한다...  
2520 활력 되찾으려면..피해야 할 나쁜 습관 vs 촉진 식품 불씨 113 2022-09-13
활력 되찾으려면..피해야 할 나쁜 습관 vs 촉진 식품 권순일입력 2022.09.05. 08:32     신진대사 촉진하면 에너지 증강 근력 운동 등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면 활력을 되찾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무기력 증상을 떨쳐내고 이번 가을에 좀 더...  
2519 고기, 적당히 잘 먹는 법 불씨 169 2022-09-12
고기, 적당히 잘 먹는 법 권순일입력 2022.09.08. 08:32수정 2022.09.08. 09:10     근육 유지, 체중 관리에 도움 고기도 삶은 등의 조리 방식으로 적당히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고기를 완전히 끊고 채식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2518 50세 이후 건강한 삶 위해 해야 할 것들 불씨 264 2022-09-11
50세 이후 건강한 삶 위해 해야 할 것들 권순일입력 2022.09.09. 11:06수정 2022.09.10. 10:34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몸에 변화를 많이 겪는 50대부터는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천명(知天命)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  
2517 부족하면 탈모에 치매까지 온다..매끼 꼭 먹어야 할 이것 불씨 180 2022-09-10
부족하면 탈모에 치매까지 온다..매끼 꼭 먹어야 할 이것 유주연입력 2022.09.07. 04:06수정 2022.09.07. 06:09     피부 세포·근육·뇌 건강에 필수 1회 소화 흡수되는 양 한정적 적정량 나눠 균형있게 섭취해야 유산균, 단백질 소화 흡수 향상 근육 합성도 활...  
2516 '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불씨 149 2022-09-09
'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이보현입력 2022.09.07. 14:01수정 2022.09.07. 14:15     운동, 빛, 명상, 식단 등 활용하면 세로토닌 증가에 도움 명상은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뇌의 구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2515 노년기 흔한 질병과 예방법 6가지 불씨 178 2022-09-08
노년기 흔한 질병과 예방법 6가지 정희은입력 2022.09.03. 19:41     건강관리에 유의해 노년기에 많이 찾아오는 각종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령화 추세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안...  
2514 빌 게이츠도 한다는 '마음챙김'이 뭐길래 [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불씨 196 2022-09-07
빌 게이츠도 한다는 '마음챙김'이 뭐길래 [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최고야기자입력 2022.09.04. 12:28수정 2022.09.04. 13:2     미국·유럽서 佛 명상법 현대식 재구성 우울·스트레스 완화 심리치료법 적용 과학적 검증으로 일반인에 문턱 낮춰 "명상, ...  
2513 화났을 때 위험한 행동 7가지 불씨 245 2022-09-06
화났을 때 위험한 행동 7가지 정희은입력 2022.09.04. 11:06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뭔가를 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른 사람과 격한 언쟁을 벌이고 화가 났을 때는 위험한 상태다. 분노...  
2512 '혈액 청소' 돕고 혈관 지키는 생활습관은? 불씨 150 2022-09-05
'혈액 청소' 돕고 혈관 지키는 생활습관은? 김용입력 2022.09.04. 11:26수정 2022.09.04. 12:10     혈액부터 깨끗하게 해야 혈관 지킨다   피가 탁해지는 이상지질혈증은 증상 없이 혈관이 막히게 해 심장병,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