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은퇴이후 건강하게 사는 법 13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15. 13:01 댓글 0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Viktoriia Hnatiuk/gettyimagesbank]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킨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러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후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로 달려가는 한국 사회, 베이비붐 세대는 과거 세대보다 은퇴 이후의 삶이 한층 길어졌다. 하지만 그 시간이 축복일지 재앙이 될지는 각자 선택에 달렸다. 대부분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숙제지만 이를 해결했다고 해서 보람찬 노후가 저절로 오는 것은 아니다. 미국 건강포탈 '웹엠디 닷컴'에서 '은퇴 이후 건강하게 잘 사는 법'을 소개했다. 향후 30~40년 인생 2막을 활기차고 풍요롭게 보내기 위해 참고할 만 하다.

새로운 목적을 찾는다

은퇴란, 단순히 퇴직을 뜻하지 않는다. 인생의 새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인간은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더 행복하고 건강해진다. 병원이나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학교에서 학습부진 아이들의 공부를 돕는 일 등.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몸과 마음에 보탬이 된다.

반려동물을 기른다

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15분만 같이 놀아도 혈압 심장 박동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물론 고양이도 다르지 않다.

건강한 식생활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살이 빠지거나 비타민부족 등 영양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균형 잡힌 식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일, 야채, 통곡물, 올리브 기름을 많이 섭취하고 소금이 듬뿍 들어간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게 상책.

집밖으로 나간다

활동적인 생활 방식은 장수를 돕는다. 치매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동년배와 함께 여행하거나 고교나 대학시절 친구들과 다시 연락해 만나도 좋다. 독서, 뜨개질, 정원 가꾸기 등 뭐든 취미가 있으면 동호인 클럽에 가입하라.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정기 건강검진은 필수다. 여성에게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사가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검사의 필요여부를 의사와 상의하는게 좋다.

재미와 건강, 둘다 챙기는 운동을 한다

활동적인 생활은 건강을 증진할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독립적 삶이 가능하게 해준다.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운전대에 앉는다

세월이 흐르면서 시력, 건강상태, 반사신경의 변화가 운전에 영향을 미친다. 운전을 통해 심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 표지판이 잘 보이는가? 몸을 돌려 뒤쪽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가? 길에서 헤매는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뼈의 건강 점검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브로콜리, 시금치,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와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된다. 65세가 넘으면 의사와 상의해 골밀도측정 검사를 받을 것.

마음을 자극한다

두뇌 역시 몸처럼 '운동'이 필요하다. 책을 읽거나, 퍼즐을 맞추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등등. 요리나 컴퓨터 등을 배우는 것도 좋다. 그림 그리기와 정원 가꾸기와 같이 창조성을 발휘하는 활동을 하는 것도 두뇌건강을 지키는 방법.

깊은 수면을 한다

화장실에 가야하든 어딘가 아파서든, 나이가 들면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중간에 깨곤 한다. 수면을 방해할 요소를 사전에 피하는게 좋다. 취침 2시간 전에 액체를 마시지 않을 것. 잠자리 들기전 8시간 이내에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말 것. 침실은 최대한 어둡게 할 것. 낮잠은 10~20분으로 제한할 것. 그리고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복용할 것.

실내 안전을 점검한다

내 집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치는 어르신들이 많다. 욕실 바닥과 욕조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깐다. 빛이 환하게 들어오도록 하고, 느슨한 전기코드를 정리한다. 집에 계단이 있다면, 양쪽에 난간을 설치하고 계단마다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인다.

시간 관리를 계획한다

은퇴의 즐거움 중 하나는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어떻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지, 시간관리를 잘하는 것이 남은 생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방법이다.

'일'을 계속한다

젊은 시절과는 일의 개념이 다르다. 은퇴 후에 일을 하는 것은 주머니 사정은 말할 것도 없고 기억력과 두뇌 파워를 유지하는데 유리하다. 예전 하던 일이 즐거웠다면 그와 연관된 일을 찾아본다. 아니면, 호기심을 갖고 제2의 직업에 도전해볼 기회이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115130103197

조회 수 :
134
등록일 :
2021.01.17
07:51:2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0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82 국내 암 발병률 2위 '대장암'…어떻게 예방할까? 불씨 82 2018-01-11
국내 암 발병률 2위 '대장암'…어떻게 예방할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국내 암 발병률 2위 '대장암'…어떻게 예방할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10 16:20     대장암 증가세가 가파르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섭취를 줄이는...  
3081 칫솔 2개 두고, 번갈아 사용하세요 불씨 82 2018-01-29
칫솔 2개 두고, 번갈아 사용하세요 칫솔 2개 두고, 번갈아 사용하세요   입력 F 2018.01.25 17:03 수정 2018.01.25 17:03     대부분의 직장인은 칫솔을 서랍이나 연필꽂이에 넣어둔다. 이렇게 보관한 칫솔로 양치질을 한다. 양치질은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 ...  
3080 암, 흔하고 두렵고..또 오해도 많다 불씨 83 2017-09-17
암, 흔하고 두렵고..또 오해도 많다| Daum라이프 암, 흔하고 두렵고..또 오해도 많다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9.14 14:50     한국인 3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암에 걸릴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를 보면 평균 수명까지 생존 ...  
3079 정신 건강 개선하는 법 4 불씨 83 2017-10-17
정신 건강 개선하는 법 4| Daum라이프 정신 건강 개선하는 법 4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17 07:28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기분 저하는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메디컬...  
3078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불씨 83 2018-01-03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입력 F 2014.01.22 07:53 수정 2014.01.22 08:23     건강 개선되고 노화 늦춰져 건강이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이 행복감이 다시 건강을 개선시켜...  
3077 의사도 말리는 '눈 건강' 해치는 나쁜습관 3가지 불씨 83 2024-05-03
의사도 말리는 '눈 건강' 해치는 나쁜습관 3가지 조회수 1.3만2024. 4. 29. 06:20         눈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습관들은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주의해야 할 눈 건강을 해치는 습...  
3076 촘촘해진 '치매 안전망', 69만이 혜택 본다 불씨 84 2017-09-19
촘촘해진 '치매 안전망', 69만이 혜택 본다| Daum라이프 촘촘해진 '치매 안전망', 69만이 혜택 본다 코메디닷컴 | 도강호 | 입력 2017.09.18 14:14     국가가 치매 관리, 개인 부담도 대폭 완화 대상 및 서비스 확대...연구 개발(RD) 지원도   치매 상담과 관...  
3075 심근경색 일으키는 시한폭탄 '혈전', 이렇게 관리해야 불씨 84 2017-11-01
심근경색 일으키는 시한폭탄 '혈전', 이렇게 관리해야| Daum라이프 심근경색 일으키는 시한폭탄 '혈전', 이렇게 관리해야 헬스조선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31 14:48 | 수정 2017.10.31 14:49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  
3074 최강 한파 맞서는 생활 운동법 8 불씨 84 2018-01-29
최강 한파 맞서는 생활 운동법 8 최강 한파 맞서는 생활 운동법 8   입력 F 2018.01.26 08:07 수정 2018.01.26 08:07   살을 에는 추위로 인해 문 밖으로 나가기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실내에만 머물면서 이것저것 간식을 먹다보면 뱃살은 늘고, 건강에 이상...  
3073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악습관 7 불씨 85 2017-08-20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악습관 7| Daum라이프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악습관 7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19 15:08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수축기 혈압을 7%, 이완기 혈압을 2% 증가시...  
3072 일교차 큰 가을.. 돌연사 주범 '부정맥' 는다 불씨 85 2017-09-22
일교차 큰 가을.. 돌연사 주범 '부정맥' 는다| Daum라이프 일교차 큰 가을.. 돌연사 주범 '부정맥' 는다 부정맥의 다양한 증상과 위험군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1 14:40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심장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과...  
3071 연휴 척추 건강 주의보.. 어떻게 대처할까? 불씨 85 2017-10-01
연휴 척추 건강 주의보.. 어떻게 대처할까?| Daum라이프 연휴 척추 건강 주의보.. 어떻게 대처할까?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9.29 17:30 | 수정 2017.09.29 18:23     명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때 척추 건강이 악화되는 사람이 많다...  
3070 연휴 기간 과식, 진짜 건강에 나쁠까? 불씨 85 2017-10-07
연휴 기간 과식, 진짜 건강에 나쁠까?| Daum라이프 연휴 기간 과식, 진짜 건강에 나쁠까?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10.07 10:28       추석이 지나도 남은 제사 음식을 처리하느라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식 주의를 당부하는...  
3069 나이 들수록 '근육' 양을 늘려야 하는 까닭 불씨 85 2017-12-20
나이 들수록 '근육' 양을 늘려야 하는 까닭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나이 들수록 '근육' 양을 늘려야 하는 까닭 ​ 입력 : 2017.12.19 18:23 노년기 근육 부족은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심화시킨다. /사진= 헬스조선 DB   나이가 들면 몸 속 근육 양이 감...  
3068 청춘을 오래오래.... 노화 막아주는 음식 9가지 불씨 85 2018-01-06
청춘을 오래오래.... 노화 막아주는 음식 9가지 청춘을 오래오래.... 노화 막아주는 음식 9가지   입력 F 2014.01.04 09:47 수정 2014.01.06 13:08     EGCG·오메가-3 등 풍부 스페인의 탐험가인 폰세 데레온도 결국 찾지 못한 ‘청춘의 샘’을 현대의 과학자들...  
3067 1월에 좋은 슈퍼 푸드 5 불씨 85 2018-01-10
1월에 좋은 슈퍼 푸드 5 1월에 좋은 슈퍼 푸드 5   입력 F 2018.01.09 08:36 수정 2018.01.09 08:36   건강을 챙기다 보면 자연히 음식에 신경을 쓰게 된다. 요즘은 겨울이라도 과일이나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건강한 식단을 꾸리는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  
3066 환절기 건강 위해 체크해야 할 '예방접종' 3가지 불씨 86 2017-09-09
환절기 건강 위해 체크해야 할 '예방접종' 3가지| Daum라이프 환절기 건강 위해 체크해야 할 '예방접종' 3가지 어린이·노인 특히 주의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08 14:50       환절기와 겨울을 건강하게 나려면 이때 잘 생기는 질환 백...  
3065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방법 4 불씨 86 2017-09-12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방법 4| Daum라이프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방법 4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11 16:56       감기에 걸리고 나면 휴지로 콧물을 닦아내며 버티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별로 없다. 감기는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다. '...  
3064 가을철, 면역력 지키려면 '이것' 챙겨야 불씨 86 2017-09-24
가을철, 면역력 지키려면 '이것' 챙겨야| Daum라이프 가을철, 면역력 지키려면 '이것' 챙겨야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2 09:01       가을철은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면역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  
3063 적당히 운동해도 수명 2~5년 연장 불씨 86 2017-10-18
적당히 운동해도 수명 2~5년 연장| Daum라이프 적당히 운동해도 수명 2~5년 연장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18 08:52       운동을 하면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퀸스 대학교와 미국 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팀이 운동에 따른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