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권영미 기자 입력 2019.06.17. 15:17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대 연구
두개골 아래쪽 뼈 두툼해져..하중 버티려고 뼈 키워

 

두 남성이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포켓몬을 찾아 다니며 화제의 닌텐도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를 즐기고 있다.© AFP=뉴스1 © News1 김혜지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인간의 두개골 구조에 변형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세대가 그렇지 않은 세대에 비해 더 많이 두개골 아래쪽의 뼈가 더 길고 두툼하게 형성되는 '외후두골 융기'(EOP)를 갖고 있다고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1800년대에 처음 보고될 당시만 해도 희귀한 사례로 간주됐지만 약 10년 전부터 크게 늘었다.

호주 퀸즐랜드의 선샤인코스트대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샤하르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20년간의 임상경험이 있는데 최근 10년간 많은 환자들이 이 융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샤하르 박사와 다른 공동 저자들은 지난해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것의 원인이 스마트폰의 사용증가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18세에서 86세 사이 사람들 1000명의 두개골 뼈를 스캔한 결과 EOP의 길이는 평균 2.6센티미터(㎝)였다, 이는 1996년에 비해 상당히 커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이 부분이 훨씬 더 많이 튀어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예로 연구 대상자인 28세의 한 젊은이의 융기는 2.78㎝인데 반해 58세의 한 중장년은 2.45㎝였다.

연구자들은 스마트폰 등을 내려다볼 때 우리 목이 머리를 제 위치로 유지하기 위해 힘을 주는데 하중이 장기간 계속되면 이 무게를 지탱하는 표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우리 인체가 새롭게 뼈를 더 형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처닷컴 화면 갈무리© nature.com

 

네이처닷컴 화면 갈무리© nature.com

ungaungae@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617151758837?d=y

조회 수 :
248
등록일 :
2019.06.21
09:25: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15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629 수면 부족 경고하는 증상 6가지 불씨 251 2017-06-23
수면 부족 경고하는 증상 6가지| Daum라이프 수면 부족 경고하는 증상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23 09:34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수면이다.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고혈압, 비만, 우울증, 호르몬 생산 이...  
2628 세균 가득 '휴대전화' 손 닦듯 닦아야 불씨 250 2018-06-16
세균 가득 '휴대전화' 손 닦듯 닦아야 세균 가득 '휴대전화' 손 닦듯 닦아야   입력 F 2018.06.14 17:47 수정 2018.06.14 17:47     식탁에서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휴대전화가 전염성 세균의 통로 노릇을 할 수...  
2627 다리 튼튼해야 뇌도 튼튼하다 (연구) 불씨 250 2018-06-13
다리 튼튼해야 뇌도 튼튼하다 (연구) | Daum 뉴스 다리 튼튼해야 뇌도 튼튼하다 (연구)   권순일 입력 2018.06.12. 20:05   다리가 튼튼하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  
2626 취미활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6가지 불씨 249 2022-07-26
취미활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6가지 김수현 입력 2022. 07. 22. 20:31     경쟁적으로 하면 되레 역효과   취미 활동은 뇌와 정신건강에 이로우며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시키지만 경쟁적으로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사진=클립아...  
2625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체형 별 건강관리 법 5 불씨 249 2021-07-19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체형 별 건강관리 법 5 권순일 입력 2021. 04. 04. 09:34   [사진=게티이미지뱅크]체형은 체격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분류되는 일정한 부류를 말한다. 이런 체형은 흔히 기질, 성격과 결부가 된다. 체형은 독일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  
2624 눈을 감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수면과 상상 사이 불씨 249 2020-08-25
눈을 감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수면과 상상 사이 장래혁 입력 2020.08.24. 15:12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이미지 출처- pixabay눈을 감으면 우리의 뇌는 어떠한 일을 할까. 눈을 감는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면과 ...  
2623 "루테인 10년 먹어야 중기 이상 노인성 황반변성에 24% 효과" 불씨 249 2020-06-24
"루테인 10년 먹어야 중기 이상 노인성 황반변성에 24% 효과" 권대익 입력 2020.06.23. 05:00 수정 2020.06.23. 06:43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고형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인터뷰 고형준 세...  
2622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불씨 249 2017-12-31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다 ①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leeks@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12.29 21:30 의사ㆍ약사ㆍ영양사 40명 설문조사...  
2621 이유 없이 피곤한 당신, '뇌 피로'부터 풀어보세요 불씨 249 2017-03-09
이유 없이 피곤한 당신, '뇌 피로'부터 풀어보세요| Daum라이프 이유 없이 피곤한 당신, '뇌 피로'부터 풀어보세요 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08 09:38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아닌데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온몸이 쑤시는 것 같...  
» 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불씨 248 2019-06-21
스마트폰이 두개골 구조 바꾼다..어떻게? 권영미 기자 입력 2019.06.17. 15:17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대 연구 두개골 아래쪽 뼈 두툼해져..하중 버티려고 뼈 키워   두 남성이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포켓몬을 찾아 다니며 화제의 닌...  
2619 따뜻한 물 한잔의 건강 효과 8 불씨 248 2018-04-17
따뜻한 물 한잔의 건강 효과 8 따뜻한 물 한잔의 건강 효과 8   입력 F 2018.04.02 09:36 수정 2018.04.02 09:36     물을 충분히 마시면 피부와 근육, 관절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물은 몸속 세포가 영양소를 흡수하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  
2618 인류를 구원한 약 '페니실린' 개발 속 숨겨진 이야기 불씨 248 2018-02-18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인류를 구원한 약 '페니실린' 개발 속 숨겨진 이야기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참고서적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입력 : 2018.02.14 08:00 MEDICINE 흥미로운 약 이야기       페니실린의 등장과 함께 인...  
2617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불씨 248 2017-11-20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텔로미어, 스트레스원인 짧아지는 속도 늦춰 입력 F 2010.05.28 09:37 수정 2010.05.28 09:41   일주일에 75분을 정기적으로 투자해 땀 흘려 운동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속도가 높...  
2616 [질환과 음식] 나트륨과 신장 건강.. 소금 줄이는 식사법은 불씨 247 2019-01-21
[질환과 음식] 나트륨과 신장 건강.. 소금 줄이는 식사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9.  06:00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201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 (소금 5 g) 의 약 2배 수준...  
2615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불씨 247 2017-12-31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양치할 때 물로 몇번 헹구는 게 좋을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25 08:00     음식을 먹은 후에는 양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양치 후 ...  
2614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불씨 247 2017-12-02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6   입력 F 2017.11.29 09:27 수정 2017.11.29 09:27     커피는 중독성이 있다. 그리고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나 크림 등이 들어가 있...  
2613 쾌쾌한 냄새·두통에서 폐질환까지..,방심할 수 없는 실내 공기오염 불씨 247 2017-08-10
쾌쾌한 냄새·두통에서 폐질환까지..,방심할 수 없는 실내 공기오염| Daum라이프 쾌쾌한 냄새·두통에서 폐질환까지..,방심할 수 없는 실내 공기오염 LIFE 실내 오염물질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10 09:01 | 수정 2017.08.10 09:21      ...  
2612 공복에? 식후에?… 영양제 섭취, 시간대가 중요하다 불씨 246 2023-01-09
공복에? 식후에?… 영양제 섭취, 시간대가 중요하다 강수연 기자입력 2023. 1. 5. 05:30     종합비타민은 아침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 섭취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 많다. 그런데 시간대를 고려하지 ...  
2611 일교차 심한 날씨, 돌연사 부르는 '부정맥' 주의해야 불씨 246 2018-05-19
일교차 심한 날씨, 돌연사 부르는 '부정맥' 주의해야 | Daum 뉴스 일교차 심한 날씨, 돌연사 부르는 '부정맥' 주의해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5.18. 17:04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일교차도 커진다. 바로 '부정맥'이다. A. 부정맥은 심근경색과 ...  
2610 잠 못 자면 사고 내는 이유 밝혀졌다 불씨 246 2017-11-08
잠 못 자면 사고 내는 이유 밝혀졌다 잠 못 자면 사고 내는 이유 밝혀졌다   입력 F 2017.11.07 08:37 수정 2017.11.07 08:37   수면 박탈, 즉 잠을 제대로 못자면 뇌세포 기능에 지장을 줘 일시적인 정신적 결핍 증상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