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올해 달라진 '국가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나에게 맞는 건강 검진받아야

정상호 입력 2019.07.29. 10:28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었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가 살면서 지켜야 할 것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치료받고 회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는 생애 주기별 국가 건강검진이 있다. 국가 건강검진이란 일정 나이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2년마다 무료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으며 일반 건강검진과 국가 암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출생연도가 홀수면 홀수년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짝수 연도는 짝수년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0~5세 영유아는 총 7회의 영유아 검진, 만 6세~18세 학생들은 학생검진, 그리고 성인부터는 ‘일반 건강검진’을 받는다. 또한 40대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암 검진을 추가로 받는다.

 

2018년까지는 기존에 직장에 다니지 않는 취준생과 학생, 가정주부 등은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올해 2019년부터는 건강검진 대상자가 기존 만 40세에서 만20세로 확대됨에 따라 2030학생·취준생·가정주부까지 무료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청년세대의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우울증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국가 암검진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까지 모두 5대 암에 한하여 대상 연령에 맞는 검진을 실시해 왔는데 올해 7월부터는 만54세~74세 흡연자를 대상으로 국가 폐암 검진을 추가로 실시한다.

 

 

창동 더건강내과 박정현 원장

 

 

국가검진 및 5대암검진을 실시하는 창동 더건강내과 박정현 원장은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가 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는데 2019년은 홀수년 생이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해당되는 분들은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또한 ”국가 건강검진은 별도의 신청을 요하지 않으므로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다만 연말에는 검진 대상자가 몰릴 수 있으므로 1월~9월 중에 방문하여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질병은 그 어떤 것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암검진 중 위, 대장, 간암 등은 경험 많은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게 자세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번 잃은 건강을 되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국가에서 실시하는 정기적인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건강검진 항목 별로 검진 전 금식을 해야 하는 진단도 있으니 검사 예약 후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29102842286

 

조회 수 :
265
등록일 :
2019.07.30
10:41:2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3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709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불씨 270 2019-06-24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유수인 입력 2019.06.22. 06:00   약 거르면 증상 급작스레 악화돼.. 알람 설정해 복약해야   사진=픽사베이     복약순응도가 낮은 만성질환자들은 대체로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 약을 ...  
2708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불씨 269 2023-08-19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5. 20:00       옷에 빨간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주방 세제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 셔츠 등 밝은색 옷에는 작은 얼룩이라도 묻으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  
2707 근력운동은 오후, 유산소운동은 저녁이 좋아 불씨 269 2019-10-10
근력운동은 오후, 유산소운동은 저녁이 좋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11.21 08:50   아침 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가 좋고, 점심시간 후에는 근육을 단련하기 좋다. /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꾸...  
2706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불씨 269 2018-06-02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 Daum 뉴스 /시사저널(http://www.sisapress.com).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8.06.01. 16:04   의사들이 추천하는 생활 속 '유지할 행동'과 '버릴 행동' 바쁜 일상에...  
2705 소화 불량, 방귀 뿡뿡…식사 요령은? 불씨 269 2018-04-20
소화 불량, 방귀 뿡뿡…식사 요령은?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소화 불량, 방귀 뿡뿡…식사 요령은?   입력 F 2018.04.07 10:21 수정 2018.04.07 10:21   편의점 음식과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대신하고, 자야할 시간에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  
2704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불씨 269 2017-06-04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Daum라이프 손에 대장균 있을 확률? "100% 입니다"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5.31 11:32 | 수정 2017.05.31 11:35     손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군(群)이 항상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2703 미세먼지로 뻑뻑한 눈, 인공눈물로 제대로 씻으려면? 불씨 269 2017-05-15
미세먼지로 뻑뻑한 눈, 인공눈물로 제대로 씻으려면?| Daum라이프 미세먼지로 뻑뻑한 눈, 인공눈물로 제대로 씻으려면?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4 08:08   지 탓에 눈이 뻑뻑해져 인공눈물을 쓰는 사람이 많다. 충혈이나 각막염 등 ...  
2702 난청, '이렇게' 하면 청력 회복 가능 불씨 268 2022-02-28
난청, '이렇게' 하면 청력 회복 가능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2. 27. 14:00     난청이 있어도 청각재활을 통해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이어폰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난청 환자가 꾸준히 증...  
2701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6 불씨 268 2019-11-30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6 권순일 입력 2019.11.29. 07:05       [사진=Ivanko_Brnjakovic/gettyimagesbank]     운동은 사람이 몸을 단련하거나 건강을 위하여 몸을 움직이는 일을 말한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  
2700 [카드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불씨 268 2018-04-04
[카드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8.03.24 09:00 MEDICAL 카드 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2699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불씨 267 2020-10-25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문세영 입력 2020.10.23. 14:00 댓글 13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DjordjeDjurdjevic/gettyimagesbank] 운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  
2698 운동도 때가 있다..운동하기 좋은 시간은? 불씨 267 2019-12-14
운동도 때가 있다..운동하기 좋은 시간은? 입력 2019.12.13. 16:05     일상생활에서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똑같이 하는 운동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대...  
2697 소변이 보내는 5가지 건강적신호 불씨 267 2018-05-30
소변이 보내는 5가지 건강적신호 | Daum 뉴스 /경향신문 소변이 보내는 5가지 건강적신호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입력 2018.05.29. 10:26   '신장'이라고 불리는 콩팥은 할 일이 많다. 정상인의 콩팥에서 여과되는 혈액은 하루 평균 180ℓ고 이중 배설되는 소...  
2696 밖에서 놀다가 상처 났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건? 불씨 266 2021-06-11
밖에서 놀다가 상처 났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6. 09. 16:21 수정 2021. 06. 09. 16:44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는 이물질 제거를 위해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주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바깥 ...  
2695 인생의 두 절정기는 16세와 70세 [연구] 불씨 266 2019-02-15
인생의 두 절정기는 16세와 70세 [연구] 이용재    입력; 2019년 2월14일 15:05   [사진=stockfour/shutterstock]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16세와 70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독립 연구 기관인 레졸루션 재단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  
2694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 완화하는 간단 생활습관 '3가지' 불씨 266 2018-11-03
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 . . 완화하는 간단 생활습관 '3가지' 이해나 헬스조건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10.30. 14:32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만성염증을 없애는 생활습관을 알아봤다./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이 세균·바이...  
2693 [건강을 읽다]걸음 부쩍 느려진 부모님 '근감소증' 주의 불씨 266 2018-05-07
[건강을 읽다]걸음 부쩍 느려진 부모님 '근감소증' 주의 | Daum 뉴스   아시아경제   [건강을 읽다]걸음 부쩍 느려진 부모님 '근감소증' 주의 서소정 입력 2018.05.06. 11:33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손모씨는 최근 걸음이 부쩍 느려지고 앉았다 일어...  
2692 장마와 함께 불면증 시작.. 잠 솔솔~ 오게하는 방법 불씨 266 2017-07-07
장마와 함께 불면증 시작.. 잠 솔솔~ 오게하는 방법| Daum라이프 장마와 함께 불면증 시작.. 잠 솔솔~ 오게하는 방법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03 10:39     장마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  
2691 운동 후 가벼운 근육통..완화하는 방법 5 불씨 265 2021-08-03
운동 후 가벼운 근육통..완화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1. 08. 02. 07: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근육은 근육세포들의 결합조직으로 수축 운동을 통해 개체의 이동과 자세 유지, 체액 분비 등을 담당하는 신체기관이다. 이런 근육은 우리 몸이 현재 어떤 ...  
2690 소화불량·근육통.. '추위'로 생기는 의외의 증상 불씨 265 2020-12-09
소화불량·근육통.. '추위'로 생기는 의외의 증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2.08. 07: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낮아진 기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소화불량, 가려움증, 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