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커피 한 잔'이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하루 적당량은?

김가영입력 2024. 4. 12. 18:01

 

 

 

한국인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 이상이다. 바쁘거나 한가할 때, 기쁘거나 우울할 때도 커피를 찾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2023년 기준)은 405잔. 전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152잔)의 2배가 넘는다.

일상의 필수품 커피. 간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커피가 일상이 되면서 건강에 끼치는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카페인이 많아 해롭다는 목소리가 컸는데, 요즘은 적당한 커피 섭취가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된다는 이야기들도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커피가 해독∙배출 등 중요 역할을 하는 ‘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입을 모은다.

맛으로 즐긴 커피, 간암 예방 효과까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는 간암의 위험을 낮춘다. 국제암센터-대한간암학회가 발간한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는 “간세포암종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있는 음식으로는 커피가 유일하다”라고 명시돼 있다.

커피는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을 포함하는데, 전문가들은 이 성분들이 상호작용하며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커피 속에 풍부한 클로로젠산은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가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팀이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간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길 경우 심한 간섬유증 발생 위험이 21% 낮았다. 특히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경우에 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커피, 똑똑하게 마셔야…성분도 같이 챙기면 좋아
물론, 커피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카페인 민감도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적절히 마시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말하는 성인의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로 하루 3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믹스 커피와 같은 당 함량이 높은 커피는 간암 예방에 도움이 안 될뿐더러 오히려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간 건강을 위해 커피는 기호식품 수준으로 즐기길 권한다.

음주, 피로 등으로 간 건강이 염려된다면 커피보다는 적절한 음식과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타우린, 비타민 B 등이 풍부한 식품은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영양제로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대표적이다. 간장약의 주 성분으로 알려진 UDCA는 △담즙분비 촉진 △독성 담즙산 대체 △세포 보호 △면역조절 및 항염 작용을 통해 간 건강을 돕는다. 4가지 주요 기전 외에 최근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도 밝혀졌다.

간 기능 개선 유효성이 입증된 UDCA 일일복용량은 150mg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정 기준 최대 함량은 100mg이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출처: https://v.daum.net/v/20240412180115875

조회 수 :
2453
등록일 :
2024.04.13
06:23:0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26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3442 하루 10가지 건강 습관! 실천만 해도 몸이 바뀌는 루틴 불씨 449 2025-04-02
하루 10가지 건강 습관! 실천만 해도 몸이 바뀌는 루틴 김똑띠2025. 3. 29. 15:10   건강한 삶을 위한 하루 루틴 -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습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습관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매일 반복하는 행동이 장...  
3441 단 10분이라도...운동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 차이는? 불씨 311 2025-04-01
단 10분이라도...운동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 차이는? 권순일2025. 3. 30. 10:05     운동의 종류에 상관없이 약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행복감 높아져   하루에 단 10분만이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기분이나 행복감을 느끼는 데에서 큰...  
3440 매일 아침 일어나 물 한잔?…“이렇게 마시면 ‘毒’ 된다” 불씨 330 2025-03-31
매일 아침 일어나 물 한잔?…“이렇게 마시면 ‘毒’ 된다” 김현주2025. 3. 30. 05:01     물 한 잔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하루, 과학적 근거로 확인 짧은 시간 과도한 양의 물마시면 신장에 부담 줄 수 있어   매일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이 건강에 큰 효과...  
3439 "60세 이후 절대 먹지 마세요" 노년 건강에 최악인 음식 불씨 672 2025-03-30
"60세 이후 절대 먹지 마세요" 노년 건강에 최악인 음식 조회 7482025. 3. 28.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체의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영양소 흡수율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60세 이후에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과 같은 만...  
3438 "내가 일찍 죽을까?" 1분으로 간단하게 확인 가능 불씨 289 2025-03-29
"내가 일찍 죽을까?" 1분으로 간단하게 확인 가능 조회 1,4582025. 3. 25. “내 건강, 얼마나 위험한 걸까?” 하루 24시간 중 단 1분이면 알 수 있다면 믿기 힘드시겠지만, 놀랍게도 최근 여러 연구에서 우리의 '악력'과 '균형 능력'이 장수와 조기 사망 가능성...  
3437 나이가 들어도 신체 나이 늙지 않는 비결! 허벅지가 굵어지면 생기는 엄청난 현상 6가지 불씨 532 2025-03-28
나이가 들어도 신체 나이 늙지 않는 비결! 허벅지가 굵어지면 생기는 엄청난 현상 6가지 조회 3652025. 3. 25. 허벅지는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군을 형성하는 부위로, 하체 전체의 힘과 기능을 지탱합니다. 허벅지가 두터운 사람들은 여러 가지 건강과 관련된...  
3436 '적당한 활동'의 중요성, 운동과 건강의 관계 다시보기 불씨 275 2025-03-27
'적당한 활동'의 중요성, 운동과 건강의 관계 다시보기 조회 2,6592025. 3. 18. - 활동량과 단기적·장기적 사망률 연관성 분석 - ‘많이 하는 것’보다 ‘적당히, 꾸준히’가 더 나아 평상시보다 움직임이 많았던 날은 괜히 뿌듯함이 느껴진다. 운동량이 많을수록...  
3435 10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 불씨 292 2025-03-26
10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조회 342025. 3. 25. 10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일상의 식단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건강 수명, 즉 질병 없이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을 ...  
3434 매년 외래 환자 1, 2위는 잇몸 질환... 잇몸 건강 관리 포인트는? 불씨 283 2025-03-25
매년 외래 환자 1, 2위는 잇몸 질환... 잇몸 건강 관리 포인트는? 조회 4,0222025. 3. 20. - 초기단계 염증 간과하면 잇몸뼈까지 확대 - 양치만으로 부족,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 권장 잇몸 통증으로 인한 외래 환자 수는 매년 1, 2위를 다툰다. 잇몸 건강 관...  
3433 심장 혈관 지키고 종아리 근력 강화...중년이 꼭 하면 좋은 ‘이 운동’은? 불씨 309 2025-03-24
심장 혈관 지키고 종아리 근력 강화...중년이 꼭 하면 좋은 ‘이 운동’은? 김용2025. 3. 20. 19:01       집에서 TV를 보면서 까치발 운동을 하면 중년의 근력 유지에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체 근육은 참 중요하다. 허벅지, 종아리 근육이 튼튼해야 당...  
3432 국립암센터가 제시한 10대 암 예방수칙, 몇 개나 실천 중인가요? 불씨 292 2025-03-23
국립암센터가 제시한 10대 암 예방수칙, 몇 개나 실천 중인가요? 김경림2025. 3. 20. 13:49     셔터스톡 국립암센터가 2023년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10대 국민 암 예방수칙에 대한 인식 및 실천 행태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한국역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3431 하루 종일 입은 옷, 세균 범벅… ‘이렇게’ 관리해야 감염 막는다 불씨 308 2025-03-22
하루 종일 입은 옷, 세균 범벅… ‘이렇게’ 관리해야 감염 막는다 조선일보 최지우 기자2025. 3. 21. 10:00     섬유 속 세균 많아지면 호흡기·피부 통해 감염 일으켜 오염된 옷 당일 세탁하고, 자주 빨기 어려울 땐 의류 관리기에   의류 섬유에 세균, 바이러스...  
3430 음악이 주는 치료 효과 불씨 295 2025-03-21
음악이 주는 치료 효과 조회 292025. 3. 20. 정신의학신문 | 우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_ freepik 요즘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 에어팟이나 이어폰을 꼭 챙기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어폰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한 경우는 재앙이나 다름없다는 우...  
3429 하루 1분이면 충분!"...안과 전문의 추천 초간단 눈 근육 스트레칭 방법 5단계 불씨 306 2025-03-20
"하루 1분이면 충분!"...안과 전문의 추천 초간단 눈 근육 스트레칭 방법 5단계 조회 2332025. 3. 17.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 기관 중 하나가 바로 눈인데요. ‘몸이 천 냥이면 눈이 900냥’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시력은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나...  
3428 운동도 과하면 독?... 부족하거나 과한 운동, 노화 가속시킨다 불씨 465 2025-03-19
운동도 과하면 독?... 부족하거나 과한 운동, 노화 가속시킨다 조선일보 이혜진 기자2025. 3. 18. 15:04     2023년 1월 30일 서울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과도한 운동이나 운동 부족 모두 ...  
3427 "나도 해당된다?"...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8가지! 불씨 4727 2025-03-18
"나도 해당된다?"...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8가지! 조회 3742025. 3. 8.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면역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감염을 피해가고, 또 어떤 사람은 쉽게 질병에...  
3426 "중년 사이 '맨발 걷기' 인기라는데"… '위험한 점'도 있어 알아둬야 불씨 286 2025-03-17
"중년 사이 '맨발 걷기' 인기라는데"… '위험한 점'도 있어 알아둬야 이해나 기자2025. 3. 15. 17:0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중년세대 사이에서 '맨발 걷기' 인기가 커지고 있다. 신중년세대는 50~64세 연령층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5.2%를...  
3425 요즘 부쩍 늙는 것 같을 때, 마늘을 먹어라… 단, ‘이렇게’! 불씨 287 2025-03-16
요즘 부쩍 늙는 것 같을 때, 마늘을 먹어라… 단, ‘이렇게’!   헬스조선 김서희 기자 2025. 3. 15. 22:02     마늘 효능 높이는 조리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의 감칠맛을 높여주는 마늘은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 실제로 세계 최고의 암 센터 미국 MD앤...  
3424 걸음걸이만 봐도 ‘인지 기능’이 보인다 불씨 292 2025-03-15
걸음걸이만 봐도 ‘인지 기능’이 보인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2025. 3. 6. 00:51     보행 자세는 나이이자 세월… 활기차게 걸으면 노화 예방   /게티이미지뱅크 보행 분석 전문가들은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 나이를 맞힐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 들면서 근력 ...  
3423 "이 습관이 원인?!"...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식습관부터 바꿔야 할 5가지! 불씨 492 2025-03-14
"이 습관이 원인?!"...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식습관부터 바꿔야 할 5가지! 조회 1942025. 3. 11. 하이닥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변화하면서 위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위염이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