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5. 20:00

 

 

 

옷에 빨간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주방 세제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 셔츠 등 밝은색 옷에는 작은 얼룩이라도 묻으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심지어 세탁기에 빨래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얼룩 종류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음료 얼룩
커피나 녹차 얼룩은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지워보자. 우선 물과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고 얼룩 부분에 적신다. 그 위에 식초를 뿌린 다음 따뜻한 물로 가볍게 문질러 빨면 얼룩이 제거된다. 만약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얼룩이라면 소금물에 옷을 담근 뒤에 세탁하면 효과적이다. 소금의 염소 성분이 표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된다.

◇김칫국물
빨간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주방 세제로 지울 수 있다. 해당 부위에 주방 세제를 묻히고 몇 분 정도 지난 뒤에 손으로 비벼 닦아내면 된다. 양파를 갈아 만든 즙으로 닦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양파즙을 얼룩진 부위에 골고루 펴 바른 다음 6~7시간이 지난 뒤,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화장품 얼룩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같은 화장품 얼룩을 지울 땐 기름 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마요네즈가 화장품의 유분을 흡수해 얼룩이 제거되는 원리다. 마요네즈를 얼룩에 소량 묻힌 뒤 문지른 다음,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면 된다. 빨간 립스틱 자국은 클렌징 오일이나 면도용 크림을 이용해 닦아내면 좋다.

◇땀 자국
셔츠의 옷깃이나 소매 부분에 땀에 의해 옷이 누렇게 변했을 때는 과탄산소다 등 산소계 표백제를 활용해 세탁하면 좋다. 섭씨 5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옷을 넣고 과탄산소다, 중성세제를 1대1 비율로 붓고 잘 저어 과탄산소다를 녹인다. 옷을 10~20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고 햇볕에 말리면 된다. 과탄산소다가 자외선에 반응해 표백을 돕는다. 이외에도 변색된 흰옷을 세탁할 때 레몬즙을 반 컵 정도 넣거나 변색된 부위를 레몬으로 문질러 헹군 뒤 세탁하면 깨끗해진다. 레몬의 산성 성분이 옷을 하얗게 만들고 악취를 제거한다.

◇핏자국
핏자국이 묻은 옷에는 그 부분에 과산화수소수를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그럼 거품이 일면서 피 얼룩이 사라진다. 특히 피 얼룩이 있는 옷을 세탁할 때는 따뜻한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을 사용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세탁하면 혈액 속 단백질이 응고돼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볼펜 자국
옷에 볼펜 등 잉크가 묻었을 때는 물파스를 사용하면 잘 닦인다. 물파스의 휘발 성분 덕분에 자국이 깨끗이 지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염 부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고 미온수로 헹궈내면 된다. 이때 오염된 옷 뒤에 휴지나 수건 등을 대고 물파스를 두드려야 볼펜 잉크가 묻어나지 않는다. 물파스가 없다면 알코올을 적신 천으로 해당 부위를 닦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0805200016131

조회 수 :
269
등록일 :
2023.08.19
07:16:0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4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890 혈액 순환 개선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식품 10 불씨 367 2022-08-16
혈액 순환 개선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식품 10 권순일 입력 2022. 08. 06. 13:06     담배 끊고, 운동하고, 물 잘 마시고.. 혈액 순환 개선에는 수영 등 유산소운동이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만6500㎞에 달한다. 이런 ...  
2889 바싹바싹 마르는 입, 구강 건조증? 불씨 367 2017-12-26
바싹바싹 마르는 입, 구강 건조증? 바싹바싹 마르는 입, 구강 건조증?   입력 F 2017.12.24 11:01 수정 2017.12.24 11:01   목이 마른 것도 아닌데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경우가 있다. 물을 마시거나 갈증 해소를 위한 이온 음료를 마셔도 입안 건조함이 해...  
2888 '혀'로 보는 구강질환.. 나는 어디 해당? 불씨 367 2017-08-04
'혀'로 보는 구강질환.. 나는 어디 해당?| Daum라이프 '혀'로 보는 구강질환.. 나는 어디 해당? 빈혈·당뇨병도 진단 가능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04 08:01  혀는 맛을 느끼고, 음식을 씹거나 정확한 발음을 내도록 도와주는 등 중요한...  
2887 "수면 시간 7시간 넘기는 것도 위험" 불씨 366 2018-12-17
"수면시간 7시간 넘기는 것도 위험" 이혜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년 12월 13. 14:34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클립아트코리아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  
2886 회와 생강, 같이 먹어야 하는 이유 불씨 366 2017-07-01
회와 생강, 같이 먹어야 하는 이유| Daum라이프 회와 생강, 같이 먹어야 하는 이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01 10:00         생강, 강황, 레몬은 가장 대중적인 자연 치유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3가지 식품은 뇌를 비롯해 신체 전반에 여러 가...  
2885 '운동이 필요하다'는 몸의 경고 신호 7 불씨 365 2021-11-15
'운동이 필요하다'는 몸의 경고 신호 7 김용 입력 2021. 11. 13. 11:49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의 필요성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늘 "운동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그냥 앉거나 누워버린다. 평소 걷기, 자전거타기, 등산, 수영 등 유산소운동과 아령...  
2884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 없는 직장인.. 평범한 일상이 통증 부른다 불씨 365 2018-06-10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 없는 직장인.. 평범한 일상이 통증 부른다 | Daum 뉴스 /헬스조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 없는 직장인.. 평범한 일상이 통증 부른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6.04. 11:08 수정 2018.06.04. 11:12       직장인...  
2883 해외여행 가기 전, 내가 맞아야 할 예방접종은? 불씨 365 2017-06-10
해외여행 가기 전, 내가 맞아야 할 예방접종은?| Daum라이프 해외여행 가기 전, 내가 맞아야 할 예방접종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8 11:40 | 수정 2017.06.08 11:52     직장인 김모(29)씨는 지난 5월 황금연휴에 동남아 여행을 ...  
2882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 논문 Top10 불씨 363 2018-01-18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 논문 Top10 2017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 논문 Top10   입력 F 2018.01.16 11:52 수정 2018.01.16 11:55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적 연구 성과는 무엇이었을까. 영국 온라인 학술활동 분석기관인 '알트메트릭...  
2881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불씨 362 2018-03-03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돌연사 부르는 혈관염증, 복부비만·LDL콜레스테롤이 원인     입력 : 2018.02.28 15:08     혈관 염증은 돌연사를 유발하는 단초가 된다. 혈관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  
2880 연애 심리학] 서로의 신뢰를 쌓아주는 '친밀감'을 높여라 불씨 358 2017-11-19
[연애 심리학] 서로의 신뢰를 쌓아주는 '친밀감'을 높여라 | Daum 뉴스 [연애 심리학] 서로의 신뢰를 쌓아주는 '친밀감'을 높여라   한아름 입력 2017.09.27. 15:08댓글 1개SNS 공유하기   두 사람이 만남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에 대해 몰랐던 모습...  
2879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부정맥인지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불씨 356 2020-04-23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부정맥인지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2.10. 08:32   '명의톡톡' 명의의 질환 이야기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제공 누구나 가슴이 크게 두근두근 뛰는 경험을 한 ...  
2878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불씨 356 2017-12-06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입력 F 2017.12.03 09:01 수정 2017.12.03 09:01   겨울은 운동하기에 적절치 않은 계절이다. 추운 데다 밤은 길고 길바닥은 미끄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 운동을 할 때에는 우선 안전을 챙기는 게 중요...  
2877 "이러면 죽는다!" 수명 단축하는 나쁜 습관 4 불씨 355 2018-09-17
"이러면 죽는다!" 수명 단축하는 나쁜 습관 4 권순일 입력 2018.09.15. 09:10     [사진=vmaslova/shutterstock]   당신의 생활방식 가운데 서서히 당신을 죽게 만드는 것이 있다. '치트시트닷컴'이 수명을 짧게 하는 나쁜 생활습관 4가지를 소개했다. 네덜란...  
2876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불씨 355 2018-01-23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長壽의 비결은 질 높은 HDL…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입력 : 2018.01.22 09:10 폴리코사놀 이야기 ⑨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제공 장수...  
2875 혓바늘·티눈·눈다래끼,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이유 불씨 355 2017-12-10
혓바늘·티눈·눈다래끼,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이유 | Daum 뉴스 혓바늘·티눈·눈다래끼,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이유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2.10. 08:00댓글 70개자동요약   손에 작은 가시가 박히거나 종이에 베이기만 해도 따끔거리고 신경 쓰인...  
2874 얼마나 자야 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숙면법 불씨 355 2017-11-02
얼마나 자야 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숙면법 | Daum 뉴스 얼마나 자야 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숙면법 박혜선 입력 2017.11.02. 15:31댓글 1개SNS 공유하기   수면 건강이란 한 마디로 ‘적절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나이...  
2873 운동하면 나타나는 건강 효과 8 불씨 354 2019-05-13
운동하면 나타나는 건강 효과 8 권순일 기자 수정 2019년 5월 13일 07:57   [사진=Harbucks/shutterstock]     운동은 우리 신체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 멋진 몸매를 갖게 하는 데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힘, 근지구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삶의 질...  
2872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2] 강건한 노인 VS. 노쇠한 노인, 질병 치료법도 달라야 불씨 354 2018-11-06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2] 강건한 노인 VS. 노쇠한 노인, 질병 치료법도 달라야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입력 : 2018.07.24 09:08   노쇠한 노인은 질병에 취약하다.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노쇠한 노인의 경우 폐렴, 낙상 및 ...  
2871 옷에 붙여온 담배 냄새 '3차 흡연'도 위험하다 불씨 352 2017-05-29
옷에 붙여온 담배 냄새 '3차 흡연'도 위험하다| Daum라이프 옷에 붙여온 담배 냄새 '3차 흡연'도 위험하다 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29 08:38       가족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어도 흡연에 노출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 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