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봄철 운동, 근육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몸 풀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봄철 운동, 근육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몸 풀어야

  •  
  •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3.07 09:00

 

몸 푸는 여성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갑자기 운동으로 움직일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봄이 오면서 너도나도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며 봄맞이에 나선다. 하지만 잔뜩 경직돼 있던 몸 상태로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했다가는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갑작스러운 운동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해 운동 종류와 강도, 운동 시간 등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날에는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고 긴장되어 있기 때문에 부상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평소 운동능력의 60~70%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내 경직됐던 몸, 무리한 근육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어떤 운동이든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늘려 몸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또한 충분한 스트레칭은 갑작스러운 충격을 방지할 수 있어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10분~15분 정도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끝난 후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겪게 될 수도 있으므로 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봄 맞이 운동, 바른 자세로 건강하게


▶걷기
‘걷기’는 관절이나 뼈가 약한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가벼운 걷기라도 무리하게 오랜 시간 걷는 것보다 천천히 거리와 시간을 늘려가면서 운동하는 것이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걸을 때는 자세가 중요한데, 잘못된 걸음걸이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로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걷는 것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은데,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걷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타기
자전거는 하체 근육, 심폐기능, 순환기계통이 강화되고 유연성, 민첩성 등 다양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하체에 체중부담이 적어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운동이다. 자전거를 탈 때는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펴야 한다. 가슴을 제대로 펴지 않거나 허리가 접히면 상체에 피로가 빨리 오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발과 무릎은 11자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탈 때 다리를 V자로 벌린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 다리 근육과 발목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얇아지는 옷차림에 너도 나도 운동에 나선다. 하지만 단순한 체중감량 목표의 과도한 운동은 관절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정구황 원장은 “날씨가 풀리면 갑자기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겨우내 경직된 몸에 갑작스러운 운동은 척추·관절 통증이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큰 봄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상을 입기 쉽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알맞은 운동을 해야 하며,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풀어주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걷기 자세>
-시선은 15m 앞에 두고 허리는 곧게 펴고 걷는다.
-내딛는 발이 착지할 때 무릎은 편다.
-뒤꿈치부터 착지하고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힘껏 디딘다. 디딘 발이 지면을 찰 때는 엄지발가락이 마지막에 떨어지도록 한다.
-무릎에 통증이 없다면 발꿈치가 지면에 닿을 때 가능한 발끝을 올리고 보폭을 크게 해서 성큼성큼 걷는다. 이때 두 발은 11자를 유지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휘지 않도록 한다.

 

<올바른 자전거 타기 자세>
-시선은 전방을 주시하고, 허리는 곧게 편 상태로 핸들 쪽으로 30도 가량 굽힌다.
-안장에 앉은 채로 두 발 모두 땅에 닿으면 안 된다. 안장 높이는 페달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굽어지도록 맞춘다. 
-발의 앞쪽이 페달에 놓이도록 하고, 페달은 수직으로 내려 밟아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6/2018030601726.html

조회 수 :
140
등록일 :
2018.03.12
08:54:0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6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888 비아그라, 대장암 위험 낮춰 (연구) 불씨 1009 2018-03-23
비아그라, 대장암 위험 낮춰 (연구) 비아그라, 대장암 위험 낮춰 (연구)   입력 F 2018.03.20 13:51 수정 2018.03.20 13:51     비아그라가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거스타 대학교 연구진은 물에 녹인 비아그라를 생쥐에게 먹...  
887 구토를 동반하는 질환 5 불씨 213 2018-03-22
구토를 동반하는 질환 5 구토를 동반하는 질환 5   입력 F 2018.03.19 16:36 수정 2018.03.19 16:36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구토를 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흔한 일로 치부하기엔 구토와 함께 다양한 질환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  
886 '뚝뚝' 무릎관절염, 조기 진단이 중요 불씨 159 2018-03-22
'뚝뚝' 무릎관절염, 조기 진단이 중요 '뚝뚝' 무릎관절염, 조기 진단이 중요   입력 F 2018.03.19 13:36 수정 2018.03.19 13:36     #. 서울에 거주 중인 60대 박 씨는 평소 체력과 건강에 자신있어 마라톤과 등산 등의 운동을 즐긴다. 어느 날부터 무릎이 시...  
885 생선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불씨 228 2018-03-22
생선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생선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입력 F 2018.03.19 07:00 수정 2018.03.19 07:00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우스...  
884 암이 증가하는 이유 3 불씨 149 2018-03-21
암이 증가하는 이유 3 암이 증가하는 이유 3   입력 F 2018.03.18 10:12 수정 2018.03.18 10:12   암 환자가 자꾸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0년 동안 암 예방과 진단, 치료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진 것을 고려할 때 설명이 잘 안 되는 부분이다. ...  
883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불씨 733 2018-03-2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력 F 2018.03.17 10:50 수정 2018.03.17 11:02   구강 건조증(입 마름)은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ℓ의 침이 분비되...  
882 한꺼번에 먹으면 부작용↑ 약 복용법 5 불씨 650 2018-03-21
한꺼번에 먹으면 부작용↑ 약 복용법 5 한꺼번에 먹으면 부작용↑ 약 복용법 5   입력 F 2018.03.16 11:19 수정 2018.03.16 11:19     몸이 아플 때 약부터 찾는 사람이 있다. 의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에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  
881 건강 망치는 나쁜 습관 7 불씨 151 2018-03-20
건강 망치는 나쁜 습관 7 건강 망치는 나쁜 습관 7   입력 F 2018.03.17 11:05 수정 2018.03.17 11:05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치즈버거 대신 건강에 좋은 샐러드를 더 많이 먹고 매일 헬스클럽에서 30분씩 땀을 흘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일상생활...  
88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불씨 133 2018-03-2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입력 F 2018.03.16 07:32 수정 2018.03.16 07:55   커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신체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  
879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불씨 105 2018-03-20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입력 F 2018.03.15 14:03 수정 2018.03.15 14:04     포근한 날씨는 기분을 북돋운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원인이 된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졸음이 ...  
878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불씨 102 2018-03-19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입력 F 2018.03.15 08:06 수정 2018.03.15 08:06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다공증 및 골절 진료 현황(2012~2017년 6월)'을 살펴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2...  
877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불씨 183 2018-03-19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입력 F 2018.03.14 17:11 수정 2018.03.14 17:11     요즘 구강청결제로 양치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입 냄새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청결제로 입 안...  
876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불씨 286 2018-03-19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력 F 2018.03.14 10:53 수정 2018.03.14 10:54     부는 바람마저 살랑대며 봄기운을 내뿜는다. 오후 기온은 20℃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를 마냥 즐기기...  
875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불씨 105 2018-03-18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입력 F 2018.03.15 00:59 수정 2018.03.15 00:59     어제는 덥기까지 했죠? 서울 낮 22.1도, 대전 2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3월 중순 중 역대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봄비가 두두둑...  
874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불씨 117 2018-03-18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입력 F 2018.03.14 09:21 수정 2018.03.14 09:21     달걀이 살충제 파문을 딛고 밥상의 주인공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허프포스트’가 달걀을 먹으면 몸에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두...  
873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불씨 460 2018-03-18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입력 F 2018.03.14 17:08 수정 2018.03.14 17:31     요즘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음료를 커피나 청량음료처럼 수시로 마시는 사람도 있다. 우리 몸은 비타민을...  
872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불씨 156 2018-03-17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입력 F 2018.03.13 16:22 수정 2018.03.13 16:22     3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이를 기념해 서울대병원이 녹내장을 바로 알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자는 캠페인...  
871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불씨 103 2018-03-17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입력 F 2018.03.13 16:24 수정 2018.03.13 16:24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악화된 대기환경은 전 세계적...  
870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불씨 98 2018-03-17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입력 F 2018.03.12 06:59 수정 2018.03.12 07:03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노화 증상을 막으려면 운동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아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  
869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불씨 130 2018-03-16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5 14:17     일기나 방명록을 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해당 기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