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우울증 자연스럽게 막는 법 5

우울증 자연스럽게 막는 법 5

 

입력 F 2018.01.13 10:30 수정 2018.01.13 10:30

 


약만으로는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퇴치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서 단순한 변화가 기분을 향상시키고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마인드보디그린닷컴'이 우울증을 자연스럽게 막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잠을 충분히 자라

밤새도록 잠을 못자고 뒤척이는 것만큼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은 없다. 여기에 수면을 방해받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연구에 따르면, 서카디언(24시간 주기) 리듬에 지장이 발생하면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 실제로 멜라토닌 보충제나 광선 요법 등으로 서카디언 리듬을 다시 맞추면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울증에 대처하거나 혹은 단순히 기분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든 간에 수면 위생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임을 알아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평상시보다 약간 일찍 모든 스크린을 끄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2. 운동을 하라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기분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위해서도 엄청난 가치가 있다. 그렇다고 마라톤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한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내 자전거를 타게 한 뒤 운동 전후에 우울증 증상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내 자전거를 15분만 타도 우울증 증상과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 혈당을 조절하라

달콤한 스낵을 먹은 뒤에는 얼마 되지 않아 공복감이 밀려오면서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당분이 많이 든 식품은 시간이 지나면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슈가 크래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혈당이 급속한 변화와 연관이 있다. 6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당분 소비와 우울증 발생률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퇴치하려면 혈당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하다. 당분보다는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와 간식을 먹어야 한다.

4. 건강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라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고도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면 우울증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송어, 정어리 등의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아마 씨와 호두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5. 인생의 열정을 찾아라

건강식을 먹고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을 해도 목적의식을 갖는 것보다 기분을 북돋우는 것은 없다. 연구에 따르면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7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 등의 활동을 하는 노인들은 우울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fizkes/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24
등록일 :
2018.01.16
00:30:1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0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31 음식·운동 '80%'의 법칙..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불씨 187 2022-04-06
음식·운동 '80%'의 법칙..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김용 입력 2022. 04. 05. 11:37     [김용의 헬스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인들을 연구한 논문들을 보면 소식,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 낙천적 성격 등 3가지가 꼭 들어간다. 음식과 ...  
930 체온 1도 떨어지면 면역력 30% 감소, 보온이 ‘보약’ 불씨 187 2022-10-31
체온 1도 떨어지면 면역력 30% 감소, 보온이 ‘보약’ 입력 2022. 10. 29. 00:20수정 2022. 10. 29. 00:32     생활 속 한방 많은 사람이 가을 나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첫 번째 가을을 맞이하며 지난해보다 야외활동을 즐...  
929 겨울철 입술 촉촉하게 관리하는 방법 불씨 187 2022-12-08
겨울철 입술 촉촉하게 관리하는 방법 이보현입력 2022. 12. 5. 13:00수정 2022. 12. 5. 16:49     입술을 빨거나 깨물지 말고 물 많이 마셔야   어떻게 하면 영하의 날씨에도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유지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춥고 건조한 ...  
928 한번 고장 나면 회복 안 되는 '눈' 손상을 늦춰라 ② 불씨 188 2017-06-06
한번 고장 나면 회복 안 되는 '눈' 손상을 늦춰라 ②| Daum라이프 한번 고장 나면 회복 안 되는 '눈' 손상을 늦춰라 ② 연중기획 50+ 건강 리모델링 여섯 번째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5 09:08   Part 3 눈 건강 지키는 법 [헬스조선]  ...  
927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불씨 188 2017-07-27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입력 F 2017.07.13 09:35 수정 2017.07.13 09:36     '더 블루 존스 솔루션'의 저자 댄 뷰트너는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 5곳을 중심으로 뭘 먹고 어떻...  
926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 Ⅱ '황반변성' 불씨 188 2017-08-19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 Ⅱ '황반변성'| Daum라이프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 Ⅱ '황반변성' 헬스조선 | 기획 |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 입력 2017.08.18 10:16     시력의 무려 90%를 담당하는 ‘황반’ 직경 3㎜ 정도 크기의 작은 부위이지...  
925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불씨 188 2018-05-02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입력 F 2018.04.29 10:04 수정 2018.04.29 10:04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의 대장암...  
924 '근육 파워' 하위 25% 40~80대, 사망위험 10배 이상 높아 불씨 188 2019-04-19
'근육 파워' 하위 25% 40~80대, 사망위험 10베 이상 높아 서울경제 임웅재기자    입력: 2019년 4월 17일 17:20       빨리 큰 힘 내는 근 파워 상위 50% 대비 나이 들수록 근력보다 근 파워 빨리 저하     [서울경제] 40~80대 성인 중 근육 파워(muscle power...  
923 음식은 싱겁게, 물은 많이.. 신장 건강법 7 불씨 188 2019-06-22
음식은 싱겁게, 물은 많이.. 신장 건강법 7 이용재 입력 2019.06.21. 17:35 [사진=andriano_cz/gettyimagesbank]     우리는 대개 주먹만 한 신장을 좌우 한 쌍 가지고 있다. 콩, 또는 팥을 닮았다고 콩팥으로도 불리는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오줌으로 배설하...  
922 사람은 25세까지 성장, 최고 수명 125세 가능 불씨 188 2019-08-17
사람은 25세까지 성장, 최고 수명 125세 가능 박용환 입력 2019.08.12. 07:01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 (55)   사람의 기는 어릴 때 아래쪽에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위로 올라간다. 오장육부도 나이에 따라서 기운이 차고 쇠약해지는 시기가 ...  
921 뇌는 어떻게 장기 기억을 보존하나? 불씨 188 2019-08-23
뇌는 어떻게 장기 기억을 보존하나? 사이언스타임즈 2019.08.13. 16:36   장기 기억 유지하는 분자 메커니즘 밝혀 뇌는 감미로운 첫 키스로부터 아기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을 안전하게 보존한다. 이러한 신기한 재주는 어떻게 가능하며, ...  
920 '위(胃)'험한 헬리코박터균, 예방 위해 미리 확인하세요~ 불씨 188 2020-09-22
'위(胃)'험한 헬리코박터균, 예방 위해 미리 확인하세요~ 헬스경향 이원국 기자 입력 2020.09.21. 10:1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위암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중 하나다. 실제로 2017년 국가 암 등록사업 보고...  
919 무심코 하는 '이 자세'.. 무릎 노화 앞당겨 불씨 188 2021-04-21
무심코 하는 '이 자세'.. 무릎 노화 앞당겨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4. 20. 17:00   양반다리‧쪼그려 앉기 자세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습관적으로 양반다리나 쪼그려 ...  
918 최고의 ‘혈관청소부’ OO·OOO…주의할 점은? 불씨 188 2022-10-29
최고의 ‘혈관청소부’ OO·OOO…주의할 점은? 임태균입력 2022. 10. 28. 17:01     이미지투데이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 ‘마늘’과 ‘완두콩’은 건강식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혈액순환에 좋다...  
917 심장마비 위험 높이는 뜻밖의 원인 8 불씨 188 2023-02-28
심장마비 위험 높이는 뜻밖의 원인 8 이지원입력 2023. 2. 21. 06:30       수면 부족, 과식, 편두통, 과음 등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마비처럼 갑자기 닥치는 질병은 전조 증상이 있게 마련인데,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예방...  
916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불씨 188 2023-04-21
중년 이후 낮아진 체력 끌어 올리는 방법 최승식입력 2023. 4. 17. 05:29수정 2023. 4. 17. 08:35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  
915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불씨 189 2018-04-22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입력 F 2018.04.14 08:57 수정 2018.04.14 08:57   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  
914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불씨 189 2018-05-20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입력 F 2018.05.20 11:02 수정 2018.05.20 11:02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사를 제대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함께 과식하지 않도록 조...  
913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불씨 189 2019-02-26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김수진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2월 12일 09:06   /그내픽=박상훈     작은 근육 단련하는 법   근육이라고 하면 팔, 다리, 가슴, 어깨 등 큰 근육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근육 같은 ...  
912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불씨 189 2020-12-30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 12. 20. 15:06     [사진=kieferpix/gettyimagesbank]     스트레스를 잘 이기려면 개인의 지각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기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지만, 대처 능력이 뛰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