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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이코노미 증후군 피하려면, 하반신 움직여야

이코노미 증후군 피하려면, 하반신 움직여야

 

입력 F 2018.03.29 16:06 수정 2018.03.29 16:06

 

 

해외여행 등으로 오랫동안 비행기를 탈 경우 이코노미 증후군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코노미 증후군은 정확히 말하면 심부정맥혈전(DVT) 증상이다.

이는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아 다리 안쪽 혈류가 정체되면서 발생한다. 다리의 안쪽 정맥에 심부정맥 혈전증과 함께 폐 혈전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코노미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앉아 있지 말고 기내를 걷거나 간단한 몸 풀기를 하는 게 좋다.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ACCP)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정맥혈전 위험의 정도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좁은 좌석 때문이 아니라 기내에서 얼마나 몸을 움직여 주느냐에 달려 있다.

좌석이 창가라면 드나들기 불편해 복도 쪽 좌석에 비해 더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어 이코노미 증후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리 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온몸의 혈액 순환에 미치는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심장에서 방출된 혈액은 온몸을 돌아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 때 하반신의 혈액은 종아리 근육의 힘을 빌려 심장으로 복귀한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며 심근의 펌프 작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핵심 역할을 하는 종아리의 근육이 정체돼 있으면 심장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다. 다리가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한 이유다.

[사진= Have a nice day Photo/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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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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