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천식으로 헷갈리는 질환 5

천식으로 헷갈리는 질환 5

 

입력 F 2018.03.27 07:44 수정 2018.03.27 07:44

 

 

천식은 호흡 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식이 있으면 숨 가쁨, 재채기, 가슴 통증, 쌕쌕거림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천식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이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 있기 때문이다. '프리벤션닷컴'이 천식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 5가지를 소개했다.

1. 불안증

불안증 증상은 머릿속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공황 상태에 이르면 과 호흡에 이르고 이로 인해 숨이 가빠지게 된다.

또 혈액 내의 이산화탄소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고 숨쉬기 힘들다는 호소를 한다.

2. 과체중

단순히 과체중이나 비만처럼 나쁜 체형 때문에 헉헉거리는 상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체중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천식과 유사한 증상들이 사라진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호흡기내과의 연구를 비롯한 많은 논문들이 천식과 체중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3. 심장, 폐 질환

가장 심각한 케이스는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본인이 천식 환자라고 생각한 사람 중 일부는 협심증, 폐섬유증, 폐동맥고혈압 등 보다 심각한 건강상 이슈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이 있는 경우도 천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

4. 고초열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알레르기성 비염인 고초열은 천식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병이다. 재채기가 나고 코 막힘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공기 중의 꽃가루가 원인이므로 봄부터 여름에 걸쳐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고초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초열 진단을 받았다면 꽃 피는 계절에는 외출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 병원에서 약물 치료나 주사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5. 위식도 역류 질환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으면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가면서 가슴 부위에 작열감이 느껴진다. 또 기침이 나고 목소리를 가다듬는 습관이 생기기도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천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

[사진=deeepblue/shutterstock]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18.03.29
07:59:2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74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932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21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931 나이들면 입맛·식욕이 없어지는 이유 불씨 1137 2018-04-06
나이들면 입맛·식욕이 없어지는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나이들면 입맛·식욕이 없어지는 이유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8 15:15     -나이가 들면, 입맛이 없어져서 식욕 부진이 생기기 쉽다. 만약 입맛이 없어서 끼니마다 충분한 ...  
930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불씨 183 2018-04-06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외울 수 있는 전화번호가 회사와 집 전화번호 뿐이고 손글씨를 쓰는 일이 거의 ...  
929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불씨 1752 2018-04-05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주사 맞은 후, 문지를까 말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7 09:00   감기 때문에 병원에서 팔뚝에 주사를 맞으면, 간호사는 "1분 정도 문지르...  
928 장수 원한다면, 아보카도·견과류 같은 식물성 지방 먹어야 불씨 140 2018-04-05
장수 원한다면, 아보카도·견과류 같은 식물성 지방 먹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장수 원한다면, 아보카도·견과류 같은 식물성 지방 먹어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6 15:43   장수하려면 아보카도·견과류...  
927 60세 이상서 걸음걸이 속도 느려졌다면, 치매 걸릴 확률 높다 불씨 331 2018-04-05
60세 이상서 걸음걸이 속도 느려졌다면, 치매 걸릴 확률 높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60세 이상서 걸음걸이 속도 느려졌다면, 치매 걸릴 확률 높다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6 16:13   보행 속도가 느려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  
926 만성질환자 30% '약' 제때 복용 안해…"노년층, 부작용 위험 높다" 불씨 243 2018-04-04
만성질환자 30% '약' 제때 복용 안해…"노년층, 부작용 위험 높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만성질환자 30% '약' 제때 복용 안해…"노년층, 부작용 위험 높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美, 복약 순응도 낮아 사망하는 인구만 12만여명     만성질환자 대...  
925 [카드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불씨 268 2018-04-04
[카드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8.03.24 09:00 MEDICAL 카드 뉴스 다리에 나는 쥐, 너의 정체를 밝혀라...  
924 소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봤더니… 불씨 317 2018-04-04
'소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봤더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봤더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3 15:48     소음이 크고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923 늘 속이 더부룩한 이유, 원인은 '다리'에 있다? 불씨 458 2018-04-03
늘 속이 더부룩한 이유, 원인은 '다리'에 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늘 속이 더부룩한 이유, 원인은 '다리'에 있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2 16:18   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면 다리를 꼬고 앉은 건 아닌 지 점검...  
922 시간'으로 알아보는 우리 몸의 신비 불씨 159 2018-04-03
'시간'으로 알아보는 우리 몸의 신비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시간'으로 알아보는 우리 몸의 신비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1 16:11   우리 몸이 반응하고 변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다양하다. /사진=헬스조...  
921 시력 빼앗고, 치료도 어려운 ‘녹내장’, 예방이 최선 불씨 130 2018-04-03
시력 빼앗고, 치료도 어려운 ‘녹내장’, 예방이 최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시력 빼앗고, 치료도 어려운 ‘녹내장’, 예방이 최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3.21 09:00     녹내장은 중년층 이상에서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워 3대 실...  
920 국내 60세 이상 男 47.9%, 女 60.1% '단백질' 부족 불씨 160 2018-04-02
국내 60세 이상 男 47.9%, 女 60.1% '단백질' 부족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국내 60세 이상 男 47.9%, 女 60.1% '단백질' 부족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0 11:19     국내 노인의 절반 이상이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  
919 비 올 때, 계단 올라갈때 '시큰'…빨리 치료 할수록 통증 덜해 불씨 423 2018-04-02
비 올 때, 계단 올라갈때 '시큰'…빨리 치료 할수록 통증 덜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비 올 때, 계단 올라갈때 '시큰'…빨리 치료 할수록 통증 덜해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9 18:16 스테로이드 주사는 부작용 많아 조심해야   퇴행성...  
918 노인 대상 영양지수 나왔다 불씨 229 2018-04-02
노인 대상 영양지수 나왔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노인 대상 영양지수 나왔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9 16:54     국내 노인 식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노인 영양 지수'가 개발됐다. 단, 아직 손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는...  
917 관절 통증에 좋은 운동법 6 불씨 291 2018-04-01
관절 통증에 좋은 운동법 6 관절 통증에 좋은 운동법 6   입력 F 2018.03.31 10:14 수정 2018.03.31 10:14   몸 이쪽저쪽 관절이 아프면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쉬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관절염 등 관절이 아프다고 해...  
916 암 원인, 조기 발견...체중 주목! 불씨 237 2018-04-01
암 원인, 조기 발견...체중 주목! 암 원인, 조기 발견...체중 주목!   입력 F 2018.03.31 10:04 수정 2018.03.31 10:04   평소 등산을 즐기던 A씨(46세)는 체중이 줄자 처음에는 운동 효과로 생각했다. 주말마다 험한 산 위주로 등반을 하니 신체 활동량이 많...  
91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87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914 이코노미 증후군 피하려면, 하반신 움직여야 불씨 146 2018-03-31
이코노미 증후군 피하려면, 하반신 움직여야 이코노미 증후군 피하려면, 하반신 움직여야   입력 F 2018.03.29 16:06 수정 2018.03.29 16:06     해외여행 등으로 오랫동안 비행기를 탈 경우 이코노미 증후군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코노미 증후군은 정...  
913 자세 꺾이면 의지도 꺾인다 (연구) 불씨 117 2018-03-31
자세 꺾이면 의지도 꺾인다 (연구) 자세 꺾이면 의지도 꺾인다 (연구)   입력 F 2018.03.29 11:07 수정 2018.03.29 11:07     혹독한 추위를 지나 포근한 봄이 찾아왔지만,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땐 몸의 자세를 바꿔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