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100세 인생! 호모헌드레드 시대 속 가속노화

서울문화사입력 2023. 10. 12. 09:01수정 2023. 10. 13. 10:15

 

 

 

3040세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 ‘가속노화’가 이슈다. 노화생물학자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대부분의 현대인, 특히 사회경제 활동의 주축인 3040세대가 가속노화에 빠져 있으며 자신의 부모 세대보다 더 빠르게 노화해 오랜 기간 만성질환을 겪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속노화의 원인과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일상 속 슬로에이징 솔루션을 소개한다.

 

ACCELERATED AGING

가속노화

당신의 신체 나이는 몇 살인가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대화 주제 중 ‘가속노화’를 빼놓을 수 없다. 가속노화, 즉 숫자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많은 현상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이렇다. 현재 숫자 나이는 40살이지만 신체 나이는 40을 넘어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은 것. 알게 모르게 자신의 노화에 가속도가 붙은 상태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가속노화가 3040세대에게 집중된 이유와 이런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뭘까? 아마도 첨단의료기술의 발달과 불로장생, 100세 시대의 메시지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살면서 당연히 나도 평균수명 이상을 기대하며 살아온 막연한 믿음에 대한 불안감의 엄습이 아닐까.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도 한몫한다. 사회의 전반적 위생과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늘어나던 전 세계의 기대수명이 코로나19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그 원인으로 바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일상 루틴 모두가 해당되기 때문. 눈에 띄게 줄어든 운동량과 잦은 배달 음식 섭취, 늘어난 스트레스는 물론 SNS, 숏폼 사용 증가로 쾌락에 중독된 일상이 노화의 가속도를 높이는 원인이자 기대수명이 줄어든 이유다. 그렇다면 가속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뭘까? 친구에 비해 내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이유, 남들보다 더 피곤한 이유, 회복이 더딘 이유 등 나이에 비해 몸과 마음이 부쩍 나이 든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혹시 내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한 때다

‘코로나19로 더 많은 사람이 더 빠르게 가속노화 사이클을 만들며 고통을 겪고 있다.’

‘자본주의의 편안함이 노화를 앞당긴다.’

‘전 세계의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2020년대의 3040세대는 아버지뻘 베이비부머보다 기대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70대는 일본의 노인보다 평균 4살 정도 더 늙어 있고, 특히 3040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회의 최대 위기, 우리는 빠르게 늙고 있다.’

‘시계는 하루 24시간만 가지만 현대인의 몸과 마음은 하루에 28시간, 36시간, 48시간씩 늙어가고 있다.’

✔ AGING CHECK LIST

나의 생물학적 나이는 몇 살일까?

 TEST 1 생물학적 나이 진단

균형감각을 측정하는 테스트. 한 다리로 서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은 균형감각이 더 좋다는 것이고 생물학적 나이가 더 젊다는 뜻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 다리로 서서 반대쪽 다리를 땅에서 조금 뗀다. 최고 30초까지 가능한 한 그 상태로 오래 서 있는다. 팔은 자유롭게 움직여도 되지만 뗀 다리를 다른 쪽 다리에 감거나 받쳐놓아서는 안 된다. 어느 쪽 다리로 서 있어도 상관없다.

 TEST 2 뇌의 노화 진단

□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많다.

□ 일방적으로 화내는 경우가 많다.

□ 남의 험담을 자주 한다.

□ 자기부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 “요즘 젊은 사람들은~”이라는 말을 자주 하며 젊은이들을 내친다.

□ 집과 회사를 왕복하는 단순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다.

□ 아내나 남편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다.

□ 어제 뭘 먹었는지 잘 기억해내지 못한다.

해당하는 개수가 많을수록 당신의 뇌가 노화되고 있다는 위험신호다.

 TEST 3 근감소증 자가 진단

□ 1초당 1m의 속도로 연이어 6m 이상 걷기.

□ 12초 동안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를 5회 반복.

□ 벽에 등 대고 20회 이상 스쿼트 자세 취하기.

□ 서서 발뒤꿈치 들기 10초씩 20~30회.

□ 30초 이상 플랭크 자세 유지하기.

□ 20회 이상 팔굽혀펴기.

□ 30회 이상 윗몸일으키기.

이 중 어느 한 동작이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TEST 4 젊은 노안 진단

□ 40세 이상이다.

□ 작은 글씨가 흐리게 보이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 밝은 곳에서 잘 보이던 글자도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읽기 힘들다.

□ 책을 조금만 읽어도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느껴진다.

□ 책이나 신문을 보다가 먼 곳을 바라보면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 시야가 흐리고 침침하게 느껴져 눈을 자주 비빈다.

□ 스마트폰 화면을 오랫동안 보기 어렵다.

□ 밤에 운전할 때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 최소한 30cm 거리를 둬야 물체가 보인다.

□ 근거리를 볼 때 거리를 최대한 멀리해야 편하게 보인다.

5개 이상 젊은 노안을 의심하고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TEST 5 피부 노화 진단

□ T존 주위의 모공이 눈에 띄게 큰 편이다.

□ 볼을 손가락으로 꼬집었을 때 탄력이 없고 처지는 느낌이다.

□ 피부가 건조해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간다.

□ 눈 밑 피부가 다른 부위보다 유독 어둡다.

□ 세안 후 곧바로 스킨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땅긴다.

□ 피부 톤이 균일하지 않고 잡티가 많다.

□ 눈가와 입가에 잔주름이 많고 예전에 비해 많이 처진 느낌이다.

□ 볼 부위에 살이 빠지고 유난히 꺼져 보인다.

□ 턱선이 처져 매끄럽지 못하다.

□ 이중 턱이 있다.

□ 손등 피부가 팽팽하지 않고 주름이 보인다.

5개 이상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TEST 6 수면장애 진단

□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린다.

□ 밤에 여러 번 깨고 다시 잠드는 것이 어렵다.

□ 시계 소리같이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쓰인다.

□ 기분이 우울하고 피곤하며 만사가 귀찮다.

□ 꿈을 자주 꾸고 항상 꿈을 기억한다.

□ 밤에 누우면 잠들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 숙면을 위해 수면 유도제를 복용한다.

5개 이상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장애 또는 만성불면증이 의심된다.

에디터 : 송정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서적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더퀘스트), <노화의 정복>(까치), <늙지 않는 뇌 사용설명서>(도서출판 이새)

<저작권자(c) (주)서울문화사, 출처: 우먼센스> (주)서울문화사 

 

 

출처: https://v.daum.net/v/20231012090108447

조회 수 :
102
등록일 :
2023.10.21
07:08:4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8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940 폐렴, 고령자에게 ‘암’ 보다 무서운 이유는? 불씨 115 2023-11-11
폐렴, 고령자에게 ‘암’ 보다 무서운 이유는? 임태균입력 2023. 11. 7. 17:33       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  
2939 같은 운동 해도… '3가지 수칙' 지키면 효과 ↑ 불씨 107 2023-11-10
같은 운동 해도… '3가지 수칙' 지키면 효과 ↑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3. 07:30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효과를 최...  
2938 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불씨 105 2023-11-09
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유정선입력 2023. 11. 8. 05:00수정 2023. 11. 8. 07:46         ⓒ게티이미지뱅크밤낮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 온도가 낮아지면 신체의 면역 작용을 방해하는 조건이 돼 각종 질병의 ...  
2937 '11월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됐다…특별히 주의해야 할 이 질환 불씨 107 2023-11-08
'11월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됐다…특별히 주의해야 할 이 질환 한지혜입력 2023. 11. 7. 07:21수정 2023. 11. 7. 08:19         지난주 역대 11월 최고 기온이 나타난 가운데 이번 주엔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럽게 추워지면서 혈관질...  
2936 윙크 말고 두 눈을 ‘깜빡깜빡’...안구 피로 푸는 법 불씨 124 2023-11-07
윙크 말고 두 눈을 ‘깜빡깜빡’...안구 피로 푸는 법 권순일입력 2023. 11. 2. 15:11         손바닥으로 감싸기, 물수건 온찜질, 20분마다 쉬기   2시간 마다 15분 정도 눈을 쉬게 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디지털 시대, 대부분의 ...  
2935 116세 세계 최고령 여성… 그가 밝힌 '장수 비결' 6가지 불씨 111 2023-11-06
116세 세계 최고령 여성… 그가 밝힌 '장수 비결' 6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25. 17:39수정 2023. 10. 25. 18:05         마리아 브란야스는 현재 116세로 세계 최고령 여성이다./사진=데일리메일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미국...  
2934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불씨 109 2023-11-04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남윤정 기자입력 2023. 11. 2. 03:00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처 = SBS[서울경제] 하루에 최소 1만 보를 걸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절반도 안 ...  
2933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불씨 105 2023-11-03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0. 26. 16:15수정 2023. 10. 26. 16:27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  
2932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불씨 114 2023-11-02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지해미입력 2023. 10. 25. 21:55       혈당 조절, 심장 건강에 유익 걷기는 몸에 무리가 적고, 특별한 기구도 필요 없으며, 마음만 먹으면 다른 운동에 비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언제 걷든 좋지만, 식...  
2931 물 내리기 전… '변 색깔' 확인해야 하는 이유 불씨 135 2023-11-01
물 내리기 전… '변 색깔'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22. 23:00       변 색깔과 모양은 현재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다수 사람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따로 확인하는 절차 없이 물을 ...  
2930 간, 심뇌혈관 망가지는 가장 나쁜 식사 습관은? 불씨 107 2023-10-31
간, 심뇌혈관 망가지는 가장 나쁜 식사 습관은? 김용입력 2023. 10. 22. 16:31         기름진 음식 외에 탄수화물도 적게 먹어야... 열량 남으면 지방으로 전환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사를 장기간 지속하면 비알코올 지방간, 혈관병이 생길 수 있다. [사진=...  
2929 피가 맑고 잘 돌아야 오래 산다… '혈액 건강'에 좋은 식품 5 불씨 136 2023-10-30
피가 맑고 잘 돌아야 오래 산다… '혈액 건강'에 좋은 식품 5 김수현입력 2023. 10. 28. 18:31       혈액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섭취해야 성인병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겹살, 치킨, 족발…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혈액 속 콜...  
2928 아침? 점심? 식전? 식후?...비타민은 언제 먹어야 좋을까? [헬스톡] 불씨 111 2023-10-29
아침? 점심? 식전? 식후?...비타민은 언제 먹어야 좋을까? [헬스톡] 문영진입력 2023. 10. 28. 11:30       비타민 자료 사진. 뉴스1[파이낸셜뉴스] 매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으로 먹는...  
2927 운동 할 때 연료로 사용되는 탄수화물, ‘이 때’ 보충해야 효과 불씨 126 2023-10-28
운동 할 때 연료로 사용되는 탄수화물, ‘이 때’ 보충해야 효과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0. 25. 21: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다.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활동인 중·고강도 운동을 할 때도, 당연히 탄수화물은 빠지...  
2926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불씨 108 2023-10-27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0. 26. 16:15수정 2023. 10. 26. 16:27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  
2925 점점 떨어지는 기온, 혈액순환 제대로 되려면? 불씨 101 2023-10-26
점점 떨어지는 기온, 혈액순환 제대로 되려면? 강석봉 기자입력 2023. 10. 22. 19:46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기상청은 주말을 앞두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환절기에 접어드는 10월부터 겨울까지는 낮은 기...  
2924 지긋지긋한 소화불량··· 건강한 식습관으로 치료와 재발 방지 두 마리 토끼 잡기 불씨 107 2023-10-25
지긋지긋한 소화불량··· 건강한 식습관으로 치료와 재발 방지 두 마리 토끼 잡기 우승호 기자입력 2023. 10. 24. 07:00수정 2023. 10. 24. 09:16       원인 못 찾는 ‘기능성 소화불량’··· 한약, 약침, 내장기 추나 등으로 증상 완화 기름지고 맵고 떫은 음식 ...  
2923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유발하는 생활습관 6 불씨 110 2023-10-24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유발하는 생활습관 6 신소영 기자입력 2023. 10. 22. 20:00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은 치명적이다. 누구에게도 절대 오지 않으...  
2922 손발 저리고 쥐가 잘 나거나 가슴통증·어지럼증 생기면 ' 이 것' 때문? 불씨 195 2023-10-23
손발 저리고 쥐가 잘 나거나 가슴통증·어지럼증 생기면 ' 이 것' 때문? 권대익입력 2023. 10. 20. 22:40       [건강이 최고] 혈액순환 잘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   게티이미지뱅크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연상하게 할 정도다. 낮아진 기온에도 ...  
2921 몸속 염증이 더 위험, 혈관 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불씨 107 2023-10-22
몸속 염증이 더 위험, 혈관 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김용입력 2023. 10. 21. 18:07       과식한 후 움직이고 않고 취침... 채소-과일 섭취, 운동 중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방울토마토. 통곡물, 양파 등은 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