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한 살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노화 늦추는 방법 7

권순일입력 2024. 3. 30. 11:49수정 2024. 3. 30. 16:00

 

 

 

노화의 진행 속도는 개인 노력으로 조절 가능

 

노화를 늦추려면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해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는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언젠가는 죽는 존재인 인간에게 노화는 숙명이다. 하지만 노화의 진행 속도는 개인의 노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노화를 맞이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근육 손실 줄이는 근력 운동 헛둘 헛둘"=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힘과 지구력을 잃는다. 엄밀히 따져보면 이는 노화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신체의 코어 근육의 운동량이 줄어들어 근육 자체도 잃게 된다.

나이가 들더라도 운동을 멈추지 말고 웨이트 트레이닝, 걷기, 정원 가꾸기, 수영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 손실을 막는 것이 좋다. 하루에 30분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나, 한 번에 하기 어렵다면 15분씩 두 번으로 나누어 하는 것도 좋다.

"피부 보호하면 주름살 줄여"=주름은 우리의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흡연, 자외선 등이 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 또 피부 보습을 위해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을 꾸준히 잘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쿨쿨 잘 자기"=나이가 들어도 깊은 잠에 들고 싶은 욕구는 변하지 않지만, 수면의 질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노화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잠드는 것이 힘들어지고 깊은 수면에 빠지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결과적으로 한밤중에 더 자주 깨게 된다. 커피와 술은 이러한 문제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끊거나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억력 보존을 위한 사람들과 어울림"=기억력 감퇴는 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이다. 우리의 뇌는 나이가 들면서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력 감퇴 현상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할 필요는 없다.

일정 부분 노력을 통해 그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거나,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질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건강 식습관으로 체중 줄여"=나이가 들수록 칼로리 소모량이 낮아져 체중이 불어나곤 한다. 하지만 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얼마나 먹는지 관찰하고 대응한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것에 대항할 수 있다. 과일, 채소,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고 설탕과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과식하지 않고 적당한 양을 섭취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외로움, 우울증 극복 위한 활발한 사회 활동"=너무 뻔하고 예측 가능한 일상이 반복되면 지루해지기 시작하면서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 자녀들이 멀리 이사를 가든지, 직장에서 은퇴를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외로움을 느낄 수가 있다. 노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감정들을 잘 다스려야 한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외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친구, 가족. 이웃과 대화를 하는 것을 일상의 일부로 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도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강아지는 산책을 시키느라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통증 줄이려면 운동 꾸준히"=오래된 부상 때문이든, 관절염 때문이든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는 다양한 통증이 찾아온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운동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은 수영, 요가, 태극권 등 신체 충격이 적은 운동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330114956979

조회 수 :
112
등록일 :
2024.03.31
07:00: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19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3132 "뭘 하길래 팔팔하지?"...60대인데 40대처럼, 건강 습관은? new 불씨 5 2024-05-21
"뭘 하길래 팔팔하지?"...60대인데 40대처럼, 건강 습관은? 권순일2024. 5. 17. 09:05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매우 건강한 사람들이 꾸준히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돈은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  
3131 남성에게 중요한 전립선 건강...암 막는 데 좋은 음식 6 불씨 15 2024-05-20
남성에게 중요한 전립선 건강...암 막는 데 좋은 음식 6 권순일2024. 5. 19. 09:06       지방 섭취량 줄이고, 항암 식품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   브로콜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암 등 암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립선...  
3130 피를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 5 불씨 26 2024-05-19
피를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 5 김수현2024. 3. 22. 06:31       사과, 양파, 귀리 등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이 넘어서면 무엇보다 혈액 혈관 건강에 신경 써...  
3129 ‘감속 노화’ 교수가 소개하는 느리게 늙는 식사법은? 불씨 36 2024-05-18
‘감속 노화’ 교수가 소개하는 느리게 늙는 식사법은? 박지민 기자2024. 5. 15. 06:00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15일 고령화 시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노화’ 편을 공개했다.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줄이...  
3128 소화제를 먹어도 답답한 속…위가 힘 잃는 ‘위무력증’이란? 불씨 50 2024-05-17
소화제를 먹어도 답답한 속…위가 힘 잃는 ‘위무력증’이란? 안세진2024. 5. 12. 16:01       식사 후 소화제를 먹어도 소화가 잘되지 않고, 위내시경을 했을 때 큰 문제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장기간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  
3127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나쁜 습관 8가지 불씨 64 2024-05-16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나쁜 습관 8가지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2024. 4. 26. 14:4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노화를 막을 순 없다. 하지만 늦출 방법은 있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게 첫 번째다. 노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세포손상이 누적되어 장기적 기...  
3126 빈속에 먹으면 탈 나요…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 불씨 70 2024-05-15
빈속에 먹으면 탈 나요…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 윤새롬2024. 5. 12. 07:31       공복은 위장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고 비어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공복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좋은 영향을 ...  
3125 작은 실천으로 면역력 높이는 방법 7가지 불씨 79 2024-05-14
작은 실천으로 면역력 높이는 방법 7가지 김가영2024. 5. 11. 06:31       질환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있다.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우리 몸에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응하는 힘이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  
3124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불씨 89 2024-05-13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이해림 기자2024. 5. 8. 22: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놓으면 안 된다. 특히 하체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덴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  
3123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 단백질-운동으로 탄탄하게 불씨 102 2024-05-12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 단백질-운동으로 탄탄하게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2024. 5. 9. 03:03       노쇠-근감소증 관리하려면 70대 되면 근육량 30% 줄어들어… 기력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장애 전노쇠 단계서 예방하면 정상 유지… 매일 고기-계란 등 단백...  
3122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불씨 105 2024-05-11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이해림 기자2024. 5. 9. 05: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도래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긴 했지만, ‘건강 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몸 관리에 소홀하면 군데군데 병...  
3121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불씨 106 2024-05-10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임민영 기자2024. 5. 9. 14:13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지고, 식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  
3120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불씨 111 2024-05-09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박주현2024. 5. 8. 20:04       이산화탄소 농도 높을수록 전염성 바이러스 활성화돼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 수준을 낮게 유지하면 전염성 바이러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3119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불씨 105 2024-05-08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권순일2024. 5. 4. 10:0       잦은 변비, 혈압·혈당 증가, 심한 기분 변화 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  
3118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불씨 114 2024-05-07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김영주2024. 5. 5. 21:00     맨발걷기. 픽사베이 오월, 걷기의 계절입니다. 지난해 급증한 맨발걷기 저변은 이제 150만명(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추산) 이상이라고 합니다. 싱그러운 계절 오월, 신발...  
3117 숨 쉬는 법만 바꿔도 몸 상태 좋아져… 상황별 건강 호흡법 불씨 106 2024-05-06
숨 쉬는 법만 바꿔도 몸 상태 좋아져… 상황별 건강 호흡법 오상훈 기자2024. 5. 1. 22: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는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호흡한다. 그러나 몸 상태나 상황에 따라 호흡법을 바꾸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3116 잠깐만 화내도…“심장마비·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진다” 불씨 108 2024-05-05
잠깐만 화내도…“심장마비·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진다” 황규락 기자2024. 5. 2. 10:28       분노의 감정이 혈관 기능 장애를 일으켜 심혈관 질환 등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DB화를 내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  
3115 “이 자세만큼은 피하세요”…뼈·관절 건강 망치는 자세 5가지 불씨 110 2024-05-04
“이 자세만큼은 피하세요”…뼈·관절 건강 망치는 자세 5가지 윤새롬2024. 5. 2. 20:31       잘못된 자세는 뼈와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몸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뼈와 관절에 최악인 자세 5가지를 소개한다.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수명을 단축시...  
3114 의사도 말리는 '눈 건강' 해치는 나쁜습관 3가지 불씨 107 2024-05-03
의사도 말리는 '눈 건강' 해치는 나쁜습관 3가지 조회수 1.3만2024. 4. 29. 06:20         눈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습관들은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주의해야 할 눈 건강을 해치는 습...  
3113 수명은 유전으로 결정? 생활방식으로 단명 유전자 60% 상쇄 가능 불씨 109 2024-05-02
수명은 유전으로 결정? 생활방식으로 단명 유전자 60% 상쇄 가능 오상훈 기자2024. 5. 1. 10: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명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방식이 유전적 요인의 영향력을 60% 이상 상쇄하고 수명을 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