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5분컷! 뇌를 젊게 하는 세 가지 습관

입력 2020.09.18. 00:00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소한 생활 습관이 뇌를 젊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피부를 케어하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것처럼 뇌 역시 일상에 몇 가지 단순한 습관을 더함으로써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수면의 질부터 점검하기 」
 
총명한 두뇌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수면 패턴부터 체크할 것. 잠은 너무 못 자도 혹은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문제다. 많이 잘수록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은 더 늘어지고, 잠을 못 자면 그만큼 피로도는 높아진다. 영국의 심리학자 킴벌리 윌슨 박사는 “회복력이 좋은 건강한 뇌와 멘탈 케어를 위한 첫 번째 여정은 침대에서 시작됩니다”라고 말하며, 잘 먹고 잘 싸는 일처럼 꿀잠 사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균 적정 수면 시간은 6~8시간 정도로 알려졌지만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생체 리듬이 있다. 누군가는 10시간을 자도 몸이 피곤하고, 누군가는 4시간만 잠을 자도 충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 수면 시간에 연연하기보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게 우선이다.

빛을 멀리할 것

밤늦게까지 빛에 노출돼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꿀잠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형광등, LED 전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나오는 불빛 등 잠들기 전 빛을 쬐면 숙면에 가장 중요한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지기 때문. 수많은 정보를 쏟아내는 스마트폰 화면을 10여 분만 들여다봐도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를 마신 것과 같은 흥분 상태가 돼 수면을 방해한다. 단, 방 안의 모든 불빛을 차단하기보다는 색온도가 낮은 향초나 오렌지빛 수면등을 켜놓으면 꿈나라 직행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명심~.

잠들기와 깨기 패턴 유지하기

최적의 숙면 루틴을 위한 소소한 습관 정비도 필요하다. 가장 위험한 건 침대 위에서 너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것이다. 가령 일찍 잘 게 아니라면 잠자기 1시간 전부터 미리 침대에 누워 있지 않는 게 좋다. 기상 시간도 마찬가지다. 잠에서 깨어 눈이 떠지면 이불 속에서 웅크린 채 ‘조금만 더!’를 외치며 뭉개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이불을 박차고 나와야 한다. 10분 더 누워 있다고 해서 찌뿌둥함 없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몸이 더 늘어지는 듯한 기분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잘 때와 일어날 때 패턴을 스스로 정해두고 습관화하면 수면의 질은 자동으로 좋아진다.

「 스트레스에 겁먹지 말기 」
 
스트레스는 나쁘기만 한 걸까?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가끔은 자신을 스트레스에 과감히 노출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호르메시스 효과’ 때문이다. 호르메시스 효과는 유해한 물질이라도 소량이면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이론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운동! 근육에 적당한 압박을 가하면 우리 몸은 근육의 회복 과정을 촉진해 더 단단한 근육을 형성하고, 다음에 비슷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훨씬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든다.

뇌의 잠재력 활성화시키기

직장에서 하루 종일 교육이나 연수를 받으며 당신이 느꼈던 기분을 기억하는지? 정신적인 호르메시스 효과를 얻기 위해선 바로 그 기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대체 그 기분의 정체는 뭘까? “새로운 개념이나 이론을 배울 때 우리 뇌는 지금껏 받아들인 적 없는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도록 강요받죠. 그것을 수행하며 뇌는 우리가 모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윌슨 박사의 설명이다. 어려운 안무를 배우거나 외국어를 학습하는 것, 보드게임 등 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활동은 두뇌 신경세포를 자극해 전두엽의 잠재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영양 밸런스 맞추기 」
 
뇌는 전체 체중의 2~3% 정도만 차지하는데도 하루 에너지 요구량의 약 20~25%를 필요로 한다. 이 영리한 신체기관을 잘 먹이고 수분을 잘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 뇌는 80%가 수분으로 이뤄져,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도 급격히 피로해지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기분이 급 다운된다.

무조건 채소 섭취하기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케일이나 시금치, 로메인 상추 등 적당량의 채소 섭취는 두뇌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제공해준다.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 A,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좋은 비타민 K, 염증을 줄여주는 엽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적당량은 피자 한 판에 얹은 루콜라 정도의 소량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녹색잎 채소를 시리얼 그릇에 듬뿍 담아, 혹은 푹 익힌 시금치를 아몬드, 무가당 두유 등과 갈아 한 컵 정도는 먹어야 효과가 있다.

항염증 식품을 식단에 더할 것

술과 인공감미료를 포함한 염증 유발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특히 여성에게서) 우울증 재발, 경도 인지 장애, 치매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능한 한 변형과 가공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높은 백혈구 수치는 염증을 암시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식단에 마늘, 생강, 밝은색 채소(베타카로틴 다량 함유), 베리류, 그린티와 같은 항염증성 식품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918000038023

조회 수 :
132
등록일 :
2020.09.19
07:47:4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68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09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불씨 61993 2017-10-0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Daum라이프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3 09:32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과 동식물의 생체 주기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연구한 미국...  
3108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불씨 35468 2021-04-1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04. 09. 17:02   [사진=gettyimagebank]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  
3107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불씨 25327 2017-1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  
3106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불씨 11227 2017-07-23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Daum라이프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시사저널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입력 2017.02.17 21:00     학창시절에 ‘투명의자’ 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의자가 있는 것처럼 허...  
3105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21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3104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31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103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051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3102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불씨 3891 2020-09-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이지원 입력 2020.09.23. 06: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hirAtes/gettyimagesbank]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  
3101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불씨 3362 2018-11-1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8.11.9. 07:53  [사진=pathdoc/shutterstock]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 먼지까지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오랜 시간 들여...  
3100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48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3099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3098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87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3097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61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3096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17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309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50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3094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1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3093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309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03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3091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불씨 2012 2017-01-02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 Daum 뉴스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류장훈.김회룡 입력 2017.01.02 00:02 수정 2017.01.02 06:30 댓글 52개SNS 공유하기     연령별 건강관...  
3090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0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