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건강 망치는 나쁜 습관 7

건강 망치는 나쁜 습관 7

 

입력 F 2018.03.17 11:05 수정 2018.03.17 11:05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치즈버거 대신 건강에 좋은 샐러드를 더 많이 먹고 매일 헬스클럽에서 30분씩 땀을 흘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빨리 개선해야 할 건강 해치는 습관 7가지를 소개했다.

1. 하루 종일 앉아 있는다

201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86%가 하루 종일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 차를 운전해 출근하고 식사도 업무도 의자에 앉아서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한다.

이렇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약 13시간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앉아 있는 것이 암과 당뇨병, 혈전 위험을 증가시키고 정신적 집중력이나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당장 마라톤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를 회사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걷는다든지, TV를 볼 때에도 광고 시간에는 서서 움직인다든지 하는 앉아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시도를 해보라"고 권한다.

2.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

수면 부족은 고혈압, 염증, 당뇨병, 우울증, 심장 질환, 비만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을 초래한다. 또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두뇌의 기능을 떨어뜨려 작업 능률을 떨어뜨린다.

카페인 음료와 술을 줄이고 잠자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미국 캐링턴 칼리지 간호학과 학장인 패 페리먼 박사는 "적절한 수면 사이클을 꾸준히 유지해야 뇌와 신체를 재충전시키고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신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며 조기 사망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에 소변을 봐야 할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영양학자 엘리자 새비지는 "잠자는 동안 탈수화가 진행 된다"며 "이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 수분 부족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를 마시기 전에 물 몇 잔을 먼저 마시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4.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

바쁘게 일해야 하는 현대인은 식사를 할 때에도 맛을 음미하지 않고 허겁지겁 먹는 경우가 많다. 임상 영양학자인 제니 미르마디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빨리 먹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그는 "아무런 생각 없이 음식을 빨리 먹게 되면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 증가와 소화기관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며 "식사시간 만큼은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며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5.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작은 스마트폰이 많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낼 때 고개를 숙인 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데 이렇게 되면 목 디스크와 인대, 뼈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한다.

화면을 눈높이와 수명으로 맞추고 턱을 가볍게 몸 쪽으로 당기면서 응시하고, 허리를 곧게 편 자세에서 팔꿈치를 책상 위에 놓고 다른 손으로 터치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을 한 시간 정도 사용했으면 휴식 시간을 갖고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6. 칫솔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

칫솔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입안을 온통 나쁜 세균 천지로 만들 수 있다. 미국 구강건강학회의 크리스 캄머는 "칫솔을 화장실 변기 가까이에 두게 되면 미세 입자가 칫솔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세균이나 입자가 달라붙지 않는 곳에 칫솔을 보관하고 적어도 3~4개월에 한번 씩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 하루 종일 스크린을 보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의 스크린에서는 단파장의 고출력 빛이 나오는데 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의 안과의사인 앨런 멘델손은 "이런 불빛은 심각한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황반변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눈의 피로와 함께 안구 건조증도 유발할 수 있다. 멘델손은 "스크린을 응시한 뒤 약 20분마다 눈을 2~3분 쉬게 해야 한다"며 "하루에 스크린을 보는 시간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조회 수 :
155
등록일 :
2018.03.20
07:03:4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68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31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불씨 61993 2017-10-0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Daum라이프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3 09:32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과 동식물의 생체 주기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연구한 미국...  
313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불씨 35468 2021-04-1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04. 09. 17:02   [사진=gettyimagebank]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  
3129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불씨 25342 2017-1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  
3128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불씨 11227 2017-07-23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Daum라이프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시사저널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입력 2017.02.17 21:00     학창시절에 ‘투명의자’ 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의자가 있는 것처럼 허...  
3127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25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3126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43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1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075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31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불씨 3894 2020-09-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이지원 입력 2020.09.23. 06: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hirAtes/gettyimagesbank]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  
3123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불씨 3378 2018-11-1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8.11.9. 07:53  [사진=pathdoc/shutterstock]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 먼지까지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오랜 시간 들여...  
3122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55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3121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3120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87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3119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73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3118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18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311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50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3116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2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3115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3114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불씨 2117 2022-10-15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14. 07:30     스트레칭과 운동을 생활화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마늘·녹차·해조류 등 식품을 자주 먹으면 체내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소...  
3113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10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3112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4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