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4락8당…스트레스 피해야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잠도 안자고 무조건 읽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망가져 해롭기만 합니다. 적절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이 개최한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 포럼에 참석한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두뇌가 튼튼해야 장수 한다”며 “뇌 신경세포는

한번 망가지면 다시 살아나지 않지만 살아있을 때 자극하면 없던 세포도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날 뇌를 발달시키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7가지를

많이 하고 3가지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7多3不(7다3불)’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최근 치매 유발 유전자를 발견해 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현재

 

그의 연구소에서 4종류의 약을 개발 중이다. 작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뇌 과학 분야 권위자이다. 다음은 서 교수가 말하는 ‘뇌발달 및 치매 예방

10계명’이다.

 

많이 해야 할 7가지

①적절히 많이 읽어라

어렸을 때부터 글을 많이 읽고 쓰고,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 원고지 10장 써오라”고 하면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압박감에 책 읽는 게 숙제가

돼 버린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5줄 미만으로 써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②4락8당, 충분히 자고 휴식 취해라

우리나라 고등학생은 4시간도 많이 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잠이 부족하면

뇌세포가 파괴돼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결국 한창 공부해야 할 낮에

조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신경전달물질을 재생산하는데 꼭

필요하다.

 

③즐겁게 웃으면서 일하라

항상 긍정적, 적극적, 낙관적 사고를 해야 한다.

 

④손을 정밀하게 많이 사용하고 많이 움직여라

손이 부지런한 사람이 장수한다. 집안일을 잘 하는 사람은 치매위험이 30%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⑤사회 봉사활동을 많이 하라

봉사활동에 적극참여하며 친구를 많이 사귀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진다.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적극적인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을 보는 등 수동적인

여가생활은 삼간다.

 

⑥30번 이상 음식을 씹어라

음식물을 씹으면 뇌의 해마와 전두엽이 자극돼 기억력이 증진되는 등 뇌의 활동이

활성화 된다.

 

⑦좌뇌 뿐아니라 우뇌도 많이 쓰라

좌뇌는 논리적 분석적 기능을, 우뇌는 비분석적 이미지를 더 잘 받아들이는 등

감성적 기능을 한다. 양손을 같이 써서 두 뇌가 고루 발달되도록 한다.

 

하면 안 되는 3가지

①스트레스를 쌓는 것

스트레스는 뇌 발달과 치매의 적. 스트레스는 치매발생을 10년 이상 앞당긴다.

뇌를 너무 열심히 사용해도 스트레스 때문에 뇌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

 

②머리를 쓰는 것. 외형만

뇌에 충격을 주면 안 된다. 특히 노인은 겨울 낙상으로 인한 머리 충격을 조심해야

한다.

 

③건강 유해 환경과 친하기

술 담배와 불필요한 약물은 피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을 조심해야

한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출처:   http://kormedi.com/1197888/

조회 수 :
106
등록일 :
2021.03.26
07:40: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47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23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 단백질-운동으로 탄탄하게 new 불씨 5 2024-05-12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 단백질-운동으로 탄탄하게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2024. 5. 9. 03:03       노쇠-근감소증 관리하려면 70대 되면 근육량 30% 줄어들어… 기력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장애 전노쇠 단계서 예방하면 정상 유지… 매일 고기-계란 등 단백...  
3122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불씨 15 2024-05-11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이해림 기자2024. 5. 9. 05: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도래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긴 했지만, ‘건강 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몸 관리에 소홀하면 군데군데 병...  
3121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불씨 25 2024-05-10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임민영 기자2024. 5. 9. 14:13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지고, 식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  
3120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불씨 43 2024-05-09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박주현2024. 5. 8. 20:04       이산화탄소 농도 높을수록 전염성 바이러스 활성화돼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 수준을 낮게 유지하면 전염성 바이러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3119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불씨 47 2024-05-08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권순일2024. 5. 4. 10:0       잦은 변비, 혈압·혈당 증가, 심한 기분 변화 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  
3118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불씨 63 2024-05-07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김영주2024. 5. 5. 21:00     맨발걷기. 픽사베이 오월, 걷기의 계절입니다. 지난해 급증한 맨발걷기 저변은 이제 150만명(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추산) 이상이라고 합니다. 싱그러운 계절 오월, 신발...  
3117 숨 쉬는 법만 바꿔도 몸 상태 좋아져… 상황별 건강 호흡법 불씨 67 2024-05-06
숨 쉬는 법만 바꿔도 몸 상태 좋아져… 상황별 건강 호흡법 오상훈 기자2024. 5. 1. 22: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는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호흡한다. 그러나 몸 상태나 상황에 따라 호흡법을 바꾸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3116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불씨 72 2018-01-24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5   입력 F 2018.01.19 16:37 수정 2018.01.19 16:37     신체의 방어력 즉,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면...  
3115 시민 활동하는 아이, 좋은 어른된다 불씨 72 2018-01-25
시민 활동하는 아이, 좋은 어른된다 시민 활동하는 아이, 좋은 어른된다   입력 F 2018.01.24 11:38 수정 2018.01.24 11:38     시민 활동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더 나은 어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 저널 최근호에 따...  
3114 20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불씨 74 2017-08-28
20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Daum라이프 20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Medical 감염병 관리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28 08:00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과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3113 추석을 화목하게 보내는 방법 불씨 74 2017-10-01
추석을 화목하게 보내는 방법| Daum라이프 추석을 화목하게 보내는 방법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30 14:06       일가 친척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추석은 그 어느 명절보다 따뜻하고 정겹다. 혈연 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에 대한 신...  
3112 감기 물리치는 생활 요법 6 불씨 75 2017-12-19
감기 물리치는 생활 요법 6 감기 물리치는 생활 요법 6   입력 F 2017.12.18 07:28 수정 2017.12.18 07:28   통계에 따르면 겨울에 성인은 2차례 정도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감기를 예방하는 간단한 생활 요법 6가지를 소개했...  
3111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불씨 76 2017-08-21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삶을 즐겨라, 더 건강해지고 덜 늙는다   입력 F 2014.01.22 07:53 수정 2014.01.22 08:23   건강 개선되고 노화 늦춰져 건강이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이 행복감이 다시 건강을 개선시켜준...  
3110 면역력 높여주는 가을 먹을거리 5 불씨 76 2017-09-08
면역력 높여주는 가을 먹을거리 5| Daum라이프 면역력 높여주는 가을 먹을거리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06 09:18       요즘 같은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음식 섭취와 운동을 통해 평소에 면역력을 길러나야...  
3109 빠르게 건강 향상시키는 먹거리 6 불씨 76 2017-09-09
빠르게 건강 향상시키는 먹거리 6| Daum라이프 빠르게 건강 향상시키는 먹거리 6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09 09:14       운동과 정신 건강은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적절한 식사 없이는 소용이 없다...  
3108 "장수 위해 소금, 설탕 줄이고 견과류 먹어야"(연구) 불씨 76 2017-09-24
"장수 위해 소금, 설탕 줄이고 견과류 먹어야"(연구)| Daum라이프 "장수 위해 소금, 설탕 줄이고 견과류 먹어야"(연구) 코메디닷컴 | 권오현 | 입력 2017.03.10 15:12         가공육, 소금, 설탕을 많이 먹고 견과류를 먹지 않는 습관이 심혈관질환, 뇌졸중, ...  
3107 잘 먹어야, 잘 늙는다 불씨 76 2017-11-06
잘 먹어야, 잘 늙는다 잘 먹어야, 잘 늙는다   입력 F 2017.11.06 07:48 수정 2017.11.06 07:48   건강한 식사를 해야 더 건강하게 노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팀은 1946년 3월에 태어난 영국인 남녀 1000명을 ...  
3106 폭염 심할수록 늘어나는 질병 3 불씨 77 2017-08-03
폭염 심할수록 늘어나는 질병 3| Daum라이프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02 18:56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역대급 폭염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2003년 유럽 폭염 때 약 7만 명, 199...  
3105 "결혼 등 친밀 관계, 치매 위험 60%↓" 불씨 77 2017-11-01
"결혼 등 친밀 관계, 치매 위험 60%↓"| Daum라이프 "결혼 등 친밀 관계, 치매 위험 60%↓" 연합뉴스 | 입력 2017.10.30 09:44 | 수정 2017.10.30 11:27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결혼을 포함,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막는 ...  
3104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드는 먹을거리 7 불씨 77 2017-12-22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드는 먹을거리 7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드는 먹을거리 7   입력 F 2017.12.17 10:23 수정 2017.12.17 10:23   유전자를 바꿀 수도 없고,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수도 없다. 그러나 놀라운 피부를 가능하게 하는 음식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