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장 면역 높이는 최고의 식사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 12. 22. 13:15 수정 2020. 12. 22. 13:28 댓글 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장 트러블을 가라앉히려면 저포드맵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사, 변비, 복부 팽만 같은 장 트러블을 겪고 있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과민한 장을 다스리는 데 '저포드맵 식단'이 매우 유용하다는 내용이다. 저포드맵 식단은 호주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에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한 치료식이다. 염증성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셀리악병,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SIBO) 증상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저포드맵 식사의 원리, 실천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급격한 당질 발효를 막아라

장 트러블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소장 내 세균이 급격히 발효되는 것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특히 당질 소화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인체로 흡수되지 못한 당이 소장으로 들어왔을 때 장내세균과 반응하면 급격한 발효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소장 내에 가스가 차면 복부 팽만, 불편감 등이 생긴다. 복부 내에 가스가 과도하게 차는 현상은 장 활성화를 방해해 설사 혹은 변비를 일으키는 등 장 면역을 해치기도 한다. 이처럼 장내세균의 먹이가 되어 급격한 발효를 일으키는 당질을 ‘포드맵(FODMAP)’이라 부른다.

소화·흡수 잘 되는 음식 섭취하기

소장 내에서 세균의 표적이 되는 당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소장 말단에 다다르기 전에 인체로 소화, 흡수될 수 있는 저포드맵 식품(장내에서 급격한 발효를 일으키지 않는 식품)을 먹는 게 좋다. 가지, 바나나, 베이컨 등이 있다. 반대로 소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당은 유제품에 함유된 락토스, 인공 감미료 성분인 수크랄로스, 빵에 들어 있는 프럭탄 등으로 피한다. 하루 동안 적당량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장운동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필요하다.

사진=출처 표기 없음

챌린지 형태로 저포드맵 식사 실천

장 트러블을 개선해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의 삶을 질적으로 높이는 저포드맵 식사법은 챌린지 테스트 형태로 진행하는 게 좋다. 첫 번째 스텝은 모든 고포드맵 식품 섭취를 3주간 멈추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저포드맵 식품 위주로 섭취하면 평소 겪고 있던 장 트러블이 75% 정도 감소한다. 이후에는 고포드맵 식품을 하나씩 먹어보며 문제가 생기는 식품과 아닌 식품을 구별한다. 고포드맵 성분에 대한 내성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다. 즉, 고포드맵 식품이라고 전부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22131557055

조회 수 :
190
등록일 :
2020.12.23
06:39: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9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15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불씨 61993 2017-10-0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Daum라이프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3 09:32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과 동식물의 생체 주기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연구한 미국...  
3114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불씨 35468 2021-04-1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04. 09. 17:02   [사진=gettyimagebank]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  
3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불씨 25331 2017-1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  
3112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불씨 11227 2017-07-23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Daum라이프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시사저널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입력 2017.02.17 21:00     학창시절에 ‘투명의자’ 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의자가 있는 것처럼 허...  
3111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21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3110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31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109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058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3108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불씨 3892 2020-09-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이지원 입력 2020.09.23. 06: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hirAtes/gettyimagesbank]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  
3107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불씨 3367 2018-11-1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8.11.9. 07:53  [사진=pathdoc/shutterstock]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 먼지까지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오랜 시간 들여...  
3106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48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3105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3104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87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3103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63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3102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18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3101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50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310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1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3099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3098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03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3097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불씨 2012 2017-01-02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 Daum 뉴스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류장훈.김회룡 입력 2017.01.02 00:02 수정 2017.01.02 06:30 댓글 52개SNS 공유하기     연령별 건강관...  
3096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1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