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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안녕하세요! ^^

 

정다운입니다.

 

마음속에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지만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죄송합니다.

아버님이 어릴적 타국에서 돌아가시고 저희 어머니께서 홀로 두 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어머님이 힘들어 하신 와중에 횃불장학회를 만나게 되었고,  

제가 중학생 시절,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처음 임동신회장님과 윤익상이사님께서 저희 집으로 찾아오셨던 날을 기억합니다.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면서 대견하다고 말씀해 주시던 임동신 회장님과 항상 따듯한 얼굴로 반겨주시던 윤익상이사님, 

횃불장학회를 만나 저는 고등학교도 무사히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어머님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되었고 삼성서울병원 원무과에 입사해서 근무하였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도중에도 학업을 더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특성화고 전형학과인 한양대학교 응용시스템학과에 지원하여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어머님이 하늘나라로 제 곁을 떠나셨고 큰 아픔과 힘듦에 병원을 그만두고 쉬면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학교는 힘들게 늦은나이이지만 작년에 졸업을 했습니다 ^^

그 이후 작은 회계사무소를 거쳐서 지금은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하여 세무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삶에 지치고 야근이 많고 힘들지만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 힘을내게 되는 요즘입니다. 

횃불장학회에 받은 사랑을 제가 보답해드리지 못한거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더 힘을내어 항상 발전하고 노력하여 경제적으로, 인성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시기에도 저를 포함하여 여러 장학생을 돌보아주시고 연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지나게 되면 꼭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정다운 올림 

조회 수 :
393
등록일 :
2020.07.05
12:07:0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189

횃불

2020.07.05
16:43:35
profile

다운아 반갑다. 네가 너희 집을 방문할 때가 고등학교 시절이었지. 해외에서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은 들었지만 너희 어머님과 너는 용기를 잃지않고 봉사활동까지 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단다. 다행히 네가 졸업 후 삼성병원에 취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잘 되었구나하고 생각했지. 그러나 얼마 후 너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빈소를 찾아갔을 때 네동생과 너랑 같이 지키고 있었지. 네게 왜 이렇게 부모님이 오래 함께 계시질 않았을까 측은한 생각도 들었으나 너는 주경 야독하여 대학까지 마쳤다니 대견하구나.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씩씩하게 살아다오. 힘든 일이 있거든 연락해라. 고맙다.  임  동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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