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바글바글” 화장실에 두면 위험한 의외의 물건 4가지는?
최지혜
2026. 2. 25. 22:02
칫솔과 샤워타월 등 주기적인 소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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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둔 칫솔, 샤워 타월 등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주기적인 소독과 세척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욕실은 매일 몸을 씻는 공간이지만 물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때문에 욕실에 둔 물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이를 방치하면 호흡기 건강이 나빠지고 피부도 균에 감염될 수 있다. 욕실에 항상 두는 물건 중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물건은 무엇일까.
칫솔,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칫솔은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등이 자라기 쉽다. 화장실 내 습도가 높으면 세균 번식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된다.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칫솔모 1mm²당 평균 약 500만 마리의 세균이 나왔다. 변기의 세균(50~300마리)보다 높은 수치다.
매일 사용해야 하는 물건인 만큼 올바른 관리법이 중요하다.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주 1회 칫솔을 소독할 필요가 있다. 베이킹소다나 소금 한 스푼을 물에 녹인 뒤 칫솔을 10~20분 담가놓으면 된다. 구강청결제에 칫솔을 담가도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다.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게 좋다. 단, 3개월 미만된 칫솔이라도 칫솔모가 휘었거나 퍼졌다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주 1회 샤워 타월 소독해야
샤워 타월, 샤워볼은 샤워할 때 거품을 풍성하게 내는 데 필수다. 하지만 비누나 피부의 각질 등이 축축한 상태로 남으면 세균이 잘 자란다. 실제 젖은 샤워 타월에서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이 쉽게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샤워 타월을 깨끗이 사용하려면 일주일에 한 번은 뜨거운 물에 담가 세척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화장실이 아닌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바짝 말리는 게 좋다. 1~2달에 한 번은 새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욕실 슬리퍼, 과탄산소다로 간단히 소독 가능
욕실 전용 슬리퍼에 검은 얼룩이 올라와있는 것을 한 번쯤 경험해본 사람은 많다. 욕실 슬리퍼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미끄럼 장비 패턴이 촘촘해 솔로 문질러도 제대로 세척하기 어렵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착용해야 하는 만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게 중요하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간단하다. 강알칼리성 세정제인 과탄산소다는 표백, 살균, 탈취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준다. 욕실 슬리퍼처럼 고무 소재에 낀 오염물과 곰팡이 얼룩을 제거하는 데 적합하다. 비닐봉투에 욕실화를 넣어 따뜻한 물에 잠기게 한다. 이후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반 컵 정도와 주방세제를 넣는다. 물과 과탄산소다가 만나면 기포가 올라오면서 오염물이 분해된다.
수건,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해야
몸을 깨끗이 씻더라도 수건에는 피부의 각질, 기름 등이 묻는다. 물기가 묻어 축축한 상태에서는 세균이 빠른 속도로 번식한다. 각종 피부질환과 무좀 등을 유발한다. 수건을 말린다고 해도 세균은 제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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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사용한 수건은 40도 이하 물 온도에서 울코스로 세탁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번 사용한 수건은 40도 이하 물 온도에서 울코스로 세탁해야 한다. 통돌이 세탁기는 수건이 잠길 정도로 물 높이를 설정하고 찬물로 헹구면 된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이 물을 흡수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교체 주기는 6개월~1년 주기로 적합하다. 오래된 수건은 섬유가 망가져 피부에 자극을 준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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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602252202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