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변기보다 더러워"···장갑 낀 채 사용해야 할 수준이라는 호텔 객실, 확인할 부분은?

남윤정 기자2025. 8. 3. 11:12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국외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호텔 객실이 사실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곳곳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미국 휴스턴대의 한 연구를 인용해 “호텔 객실 내 세균 수는 병원 기준치보다 최대 10배나 높게 나타난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 인력은 객실당 평균 30분 정도를 청소한다”며 “따라서 세균이 남아 있는 부분이 생기기 쉽다”고도 했다

여행지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숙소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여행을 즐기기 위해 호텔업계 관계자들이 밝힌 물건 혹은 장소들이 있다.

첫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사용하는 리모컨과 전화기다. 과거 미국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 로센 리포트에서는 미국 내 유명 호텔 5곳의 객실을 조사했는데, 호텔 내 가장 세균이 득실대는 물건은 TV 리모컨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계 허용치의 약 5배 정도의 세균이 번식해 있는 리모컨 중 일부에서는 특히 대장균이나 병원성 슈퍼 박테리아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는 장갑을 낀 채 리모컨을 사용해야 할 정도의 수준이다.

두번째는 항상 포근하고 깨끗하게만 보이던 장식용 침구류다. 한 여행 전문가는 “호텔에서 가장 먼저 치우는 것은 장식용 베개와 침대 끝의 장식 천”이라며 “이들은 세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전직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부분의 호텔은 큰 이불은 세탁하지 않고 시트만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세번째는 전기포트, 얼음 등이다. 호텔 객실 내 구비되어 있는 전기포트에 양말이나 속옷을 넣고 삶는 행위를 하는 여행객들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행 시 휴대용 전기포트를 소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호텔 하우스키퍼 출신 제보자를 통해 "숙박객이 전기포트에 옷을 넣는 경우가 한 달에 적어도 10건 이상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6개의 국내 호텔에서 얻은 전기포트 샘플을 성균관대학교 고분자공학과에 의뢰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3종류의 섬유조직이 관찰됐다.

얼음통 역시 위생 취약 구역 중 하나다. 미국 네바다대 브라이언 라버스 역학 교수는 “한 호텔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퍼졌는데, 일부 투숙객이 얼음통에 구토한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얼음통 안에 반드시 일회용 위생 비닐이 있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개인 컵과 휴대용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권장했다.

이밖에도 호텔 욕실은 항공기 화장실보다도 더 많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 여행 전문가는 “5성급 최고급 호텔이 아닌 이상 호텔 욕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제트 기능이 있는 자쿠지 등의 욕조는 내부 소독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 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50803111235592

조회 수 :
117
등록일 :
2025.08.04
05:56:1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658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573 “딱 1분이면 된다…" 내 몸이 건강한지 알 수 있는 동작 5가지 불씨 114 2025-08-10
“딱 1분이면 된다…" 내 몸이 건강한지 알 수 있는 동작 5가지 조회 277          2025. 8. 9. 뇌·심장·근육 상태까지 확인되는 자가 테스트 수건 비틀기. 여름철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기 쉽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몸이 무겁고 ...  
3572 100세 건강을 위한 매일 실천할 가장 중요한 습관 10가지 불씨 112 2025-08-09
100세 건강을 위한 매일 실천할 가장 중요한 습관 10가지   ☆ 보물창꼬 ☆     건강 100세를 위한 매일 실천할 가장 중요한 습관 10가지입니다.     1.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다채로운 채소, 과일, 통곡물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세요. 가공식품과 붉은 고...  
3571 공복에 하는 ‘이 루틴’ 장기 손상 부릅니다 불씨 112 2025-08-08
공복에 하는 ‘이 루틴’ 장기 손상 부릅니다 조회 58          2025. 7. 26. 공복에 하는 ‘이 루틴’ 장기 손상 부릅니다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빈속에 하는 루틴, 바로 공복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을 더 태우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말에, 아무것도 먹지...  
3570 분당 14보 더 걷기의 놀라운 효과…“노인 신체 기능 10% 향상” 불씨 112 2025-08-07
분당 14보 더 걷기의 놀라운 효과…“노인 신체 기능 10% 향상” 박해식 기자2025. 7. 23. 13:4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분당 걸음 수를 평소보다 14보 더 늘리면 ‘허약’하거나 ‘허약 직전’ 상태인 노인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3569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 이렇게 하면 점막 손상됩니다 불씨 113 2025-08-06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 이렇게 하면 점막 손상됩니다 조회 156         2025. 8. 5. 비염, 감기, 미세먼지에 코가 막힐 때 많은 분들이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합니다. 약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병원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이라 안심하고 사용하곤 하죠....  
3568 의사 경고 "평소 이것에 노출"심하면 흡연보다 건강에 안좋습니다. 불씨 113 2025-08-05
의사 경고 "평소 이것에 노출"심하면 흡연보다 건강에 안좋습니다. 조회 39         2025. 8. 4. 폭염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폭염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사람일수록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실제로는 나이보...  
» "변기보다 더러워"···장갑 낀 채 사용해야 할 수준이라는 호텔 객실, 확인할 부분은? 불씨 117 2025-08-04
"변기보다 더러워"···장갑 낀 채 사용해야 할 수준이라는 호텔 객실, 확인할 부분은? 남윤정 기자2025. 8. 3. 11:12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국외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호텔 객실이 ...  
3566 "하루 2스푼이면 충분…" 물에 타서 마셨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씨 114 2025-08-03
"하루 2스푼이면 충분…" 물에 타서 마셨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회 82          2025. 7. 26. 식초 두 스푼, 무기력함·혈당 모두 잡아 물에 식초를 넣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장마가 잦아들자, 더위가 거세졌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  
3565 '이 국물', 매일 마셨다간 뇌혈관 터집니다 불씨 112 2025-08-02
'이 국물', 매일 마셨다간 뇌혈관 터집니다 조회 252          2025. 7. 26.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매일 마시는 ‘이 국물’. 따끈하고 맛있어서 권하기도 쉽고, 습관처럼 손이 가는 음식이에요. 그런데 알고 보면 이 국물이 뇌혈관 건강에 위험 신호를 보...  
3564 “아무리 바빠도, 귀찮아도 딱 한번만”…‘숨차는 운동’ 한 번만 해도 암세포 성장 늦춘다 불씨 113 2025-08-01
“아무리 바빠도, 귀찮아도 딱 한번만”…‘숨차는 운동’ 한 번만 해도 암세포 성장 늦춘다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2025. 7. 31. 14:12     운동할 때 나오는 마이오카인 암 세포 증식 억제하는 효과 암세포 성장률 30%까지 줄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3563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불씨 113 2025-07-31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임민영 기자2025. 7. 27. 14:02     영국의 한 대학과 비영리단체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5가지 퀴즈를 공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다...  
3562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운동 불씨 111 2025-07-30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운동 조회 170          2025. 7. 27. 40세 이후 활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기대수명을 5년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잡한 장비 없이 그저 ‘걷기’만으로 가능한 일이다. 사진=서울신문 DB #걷기와 기대...  
3561 ‘40도 폭염’이 부르는 신체 이상… 생존법은? 불씨 115 2025-07-29
‘40도 폭염’이 부르는 신체 이상… 생존법은? 이슬비 기자2025. 7. 28. 16:31     그래픽=김민선 주말 동안 전국이 펄펄 끓었다. 서울은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고, 경기 안성은 무려 40도를 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되면서, '40도'...  
3560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불씨 116 2025-07-28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조회 20        2025. 7. 26.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출근길, 퇴근길마다 무심코 누르고 지나치는 엘리베이터 버튼. 하지만 진짜 위험은 그 옆에 있다. 바로 버튼 주...  
3559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불씨 119 2025-07-27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조회 272           2025. 7. 26. 운동,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노화 부추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철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고강도 운동에 나서는 이...  
3558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불씨 113 2025-07-26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조회 152          2025. 7. 24.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던 메뉴가 있다. 김치찌개에 밥, 커피 한 잔과 빵, 혹은 야식으로 컵라면에 탄산음료. 누구...  
3557 아미랑]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불씨 113 2025-07-25
[아미랑]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 7. 24. 08:52     <당신께 보내는 편지>   이병욱 박사 작품 어린아이는 작은 일에도 재미있어하고 잘 웃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웃는 법을 잊습니다. 그러다 병에 걸리면...  
3556 비염 탈출하는 '이것' 방법? 이비인후과 의사가 추천! 불씨 116 2025-07-24
비염 탈출하는 '이것' 방법? 이비인후과 의사가 추천! 조회 106          2025. 7. 23. 비염 있으신 분들은 여름철에도 코 안이 건조해 힘들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MBN 엄지의제왕 이런 비염은 여름에도 피할 수 없다는데요? MBN 엄지의제왕   MBN 엄지...  
3555 몰랐다간 탈모 직행!... 최악의 음식은 바로 "이것" 불씨 113 2025-07-23
몰랐다간 탈모 직행!... 최악의 음식은 바로 "이것" 조회 1212025. 6. 16. 탈모 부르는 식습관 vs 지키는 식습관 비교 샴푸를 바꾸고 영양제를 챙겨도 머리카락이 계속 빠진다면, 그 원인은 식탁 위에 있을 수 있다. 먹는 습관은 모발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  
3554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뇌 망칩니다… 英 의사 강력 경고 불씨 117 2025-07-22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뇌 망칩니다… 英 의사 강력 경고 이해나 기자2025. 7. 10. 17:11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이 오히려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사가 경고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