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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오래 살면 반드시 암에 걸린다? 암 바로 알기: 노화 속도 늦추고 건강하게 사는 법

조회 482025. 5. 30.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고 죽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점차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한마디로 ‘노화’되면서 병에도 잘 걸리게 되죠.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특히 오래 살면 반드시 걸리게 된다는 ‘암’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세포의 노화, 그리고 암

세포는 늙는다. 즉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처음에는 분열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점 기능이 떨어지고 스스로 죽게 된다. 문제는 돌연변이를 일으킨 일부 세포이다. 세포가 노화되면서 이러한 돌연변이가 축적되고 결국은 암세포로 변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 세포에서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암세포로 변하는 데 20년에서 4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질병이니만큼 수명이 짧았던 시절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았던 암이 인류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암의 역사]

암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유방암 억제인자인 BRCA2에 관해 연구한 이현숙 교수에 의하면, 암의 역사는 20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포는 노화되면 분열을 멈추고 죽어야 정상이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에 있는 DNA 조각인 ‘텔로미어’도 점점 짧아지게 되고, 계속 짧아지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해 세포는 죽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암세포는 이 텔로미어를 조작하여 늙지 않는 불멸의 세포가 되어 결국 ‘암’이라는 무서운 병을 낳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암의 시작이다.


세포의 노화를 늦춰라

세포 노화와 암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일이다. 특히 염색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텔로미어(Telomere)’를 보호하는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텔로미어(Telomere)란 염색체의 끝부분을 보호하는 DNA 조각이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이것이 다 닳으면 세포 분열을 멈추게 된다. 세포가 분열을 멈춘다는 것은 노화로 인해 우리의 수명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텔로미어가 마모되지 않고 가능하면 길게 유지될수록 노력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텔로미어를 보호하고 세포노화를 늦출 수 있다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6가지 방법]

1. 항산화 음식 섭취 : 베리류, 녹차, 연어, 견과류
2.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 근력 운동
3. 충분한 수면 : 하루 7~9시간
4.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방지
5. 금연 & 절주로 세포 손상 방지
6. 햇볕 적당히 쬐기 : 비타민 D가
텔로미어를 보호함

7대 암 검진 권고안

세포의 노화 예방과 함께 동시에 실천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암 검진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는 ‘7대 암 검진 권고안’을 발표하고 암 검진을 받도록 장려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도 증가할뿐더러 치료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위암, 대장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말기가 되면 안타깝게도 생존율이 10% 이하로 급격히 감소하곤 한다.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정기적인 암 검진은 필수이다.
암 검진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하여 40세 이상이면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적극 활용하고, 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추가 검진을 추천한다

암보험 필수 체크리스트

열심히 건강검진을 하고 세포노화 예방을 위해 노력하지만, 암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충분한 리스크관리를 하지 않은 셈이다. 암보험은 암진단, 치료, 재발 등에 대비하는 중요한 보험이다. 일반적으로 암보험은 암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항암치료비, 재발과 전이암 보장, 유사암(소액암) 보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암진단비 보장이 크고 재발암과 유사암(소액암)도 충분히 보장되는지에 대한 점이다.
보험상품에 따라 동일한 보험료 대비 암진단금은 모두 상이하며, 암진단비를 여러 이유로 일부만 지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보험 가입 시 추가로 살펴볼 보장]

암수술 1회만 지급되는지 반복 지급되는지
최신 항암 치료(면역항암제, 표적치료 등) 포함 여부 및 보장 횟수
암입원비 보장 일수 제한 여부
최초 암 진단 후 몇 년 후까지 보장되는지, 전이암은 보장되는지 확인
유전자 검사, 조기암 진단 특약 등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 가능한 특약이 있는지

최근 암보험의 경우 암치료가 장기화되는 트렌드에 맞추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약물치료에 대한 정액보장을 연간 1회씩 최대 10년간 보장하는 보험상품도 출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 하다 보니 암보장의 기간도 이에 맞추어 길어지는 추세이다. 또한 암치료 방법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암에 대한 전조 질환이나 최신 의료치료, 합병증 등 암치료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암보험의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

이렇듯 암보험 상품이 다양해지는 것은 좋으나 결국 우리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 가족력,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겨지게 된다. 따라서 본인 건강의 객관화를 위하여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여 취약점을 미리 알아보거나, 가족 건강 이력을 사전에 정리해 놓는 등의 사전 작업을 거친 후 믿을 만한 보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선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건강한 생활로 노화를 예방할 뿐 아니라 암에 대한 보장도 두텁게 준비해 두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해보자. 결국 미래의 나를 위한 선투자이다.


 박유나
발행 에프앤 주식회사 MONEY PLUS
<저작권자ⓒ 재테크 전문지 머니플러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7duhZtP3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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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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