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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입속을 사수하라!

조회 3120   25. 5. 29.

사소해 보이는 잇몸 염증이 만성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입속부터 살펴야 한다.

©shutterstock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이후 다빈도 상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가 이전까지 1위를 차지하던 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감기보다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단순히 치과 치료로 해결될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시사하는 바는 결코 작지 않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치과치주과 김현 교수는 “치주염은 그 자체로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일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 치매 등 비감염성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전신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라고 경고한다.

잇몸 염증이 심장을 위협한다
중증 치주질환을 앓는 환자는 심근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19~34%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잇몸 건강이 심혈관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김현 교수는 “누구나 잇몸 색이 핑크색을 띠는 이유는 혈관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잇몸은 혈관 순환계를 통해 외부 물질이 인체 내부로 유입되는 관문이 되므로 심혈관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주염이 악화하면 구강 내에 P. gingivalis 같은 병원성 세균의 군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 이 세균은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거나 면역반응을 유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IL-1, IL-6, TNF-α)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자극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혈관 내에 죽상경화반(Atheroma)이 형성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혈당 잡으려면 잇몸부터 챙겨야
치주질환과 당뇨병의 관계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상호 연관성이 깊다는 결과가 많이 발표되었다. 김현 교수는 “2017년 세계당뇨병연맹(IDF)과 유럽치주과 학연맹(EFP)은 ‘당뇨병의 제6합병증’으로 치주질환을 언급한 바 있다”라며 “이 두 질환은 서로 악화 요인을 주고받는 쌍방향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즉 치주염이 심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혈당이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잇몸 염증이 악화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심한 치주염 환경에서는 인체 면역계와 병원성 세균 사이 상호작용으로 구강 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이런 염증성 매개 인자는 세포 내 인슐린 수용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간·근육·지방 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한편, 조절되지 않는 당뇨 역시 잇몸에 악영향을 준다. 김현 교수는 “당뇨가 있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혈액 내 단백질, 지질 등이 비정상적으로 당화되어 최종 당화 산물이 축적된 결과다”라며 “이런 변화는 혈류 감소로 이어져 잇몸 조직의 회복력 감소와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고 염증반응을 더욱 심화시켜 치주염에 의한 잇몸 파괴를 가속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치주 원인균, 뇌에 침투해 알츠하이머병 유발할 수도
치주질환이 치매 같은 뇌신경학적 질환과도 연관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치주염의 주요 원인균이 혈류나 신경 경로를 따라 뇌에 침투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도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김현 교수는 “2013년에 알츠하이머병 환자 10명의 뇌 조직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 4명에게서 P. gingivalis에서 유래한 독소 LPS, Gingipain이 검출됐다”라면서 “이는 치주 원인균이나 이들이 생성한 독소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에 침투하면 만성염증, 아밀로이드 침착, 뇌 위축 등을 유발해 점진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치주염으로 다수의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뇌 대사와 신경 활동이 저하돼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현 교수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양치질이나 치주 관리도 어려워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shutterstock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 4

➀ 구강 위생 철저히 하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치주과학회는 하루 3회, 식사 후 3분 이내에, 최소 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3-3-3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다만 과일, 주스, 탄산음료 등 산성식품을 섭취한 직후라면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구고 30분 이후에 양치해야 치아 표면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만성질환자는 기본으로 하루 3회 양치질을 하고 추가로 자기 전에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2회 이상 치실과 치간칫솔로 잇새를 잘 닦아주고, 입안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물을 자주 마실 것을 권한다. 칫솔은 모가 부드러운 것을 사용해 구강 내 상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➁ 질기고 단단한 음식 주의
치아에 세균 다음으로 해로운 것을 꼽으라면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외상성 힘을 들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은 김치나 나물류 등 질긴 섬유질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편이다. 이런 음식은 씹는 과정에서 치아에 비틀리는 압력이 누적되면서 미세한 균열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치조골이 녹거나 치아가 파절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➂ 치과 검진 정기적으로 받기
만성 치주염은 소리 없이 치아를 상실하게 만드는 ‘조용한 암살자’와 같다. 평소에 자신과 잘 맞는 치과를 정해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절되지 않는 만성질환자라면 3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➃ 만성질환자는 생활 습관 관리 필수
혈당·혈압 조절이나 금연 같은 전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주질환 역시 호전되기 어렵다. 만성질환자는 치주 건강과 전신 건강의 상호 영향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이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포함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복합적 정기검진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현 교수 · 現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치과치주과 교수 · 전남대학교 치의학 박사 졸업(치주과학) · 치주과 전문의 · 대한치주과학회 교육지도의

ㅣ 덴 매거진 2025년 6월호
글 이진경 하이닥 건강의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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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Vf2mKCUl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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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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