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혈당’ 고민되기 시작했다면… ‘이 영양제’부터 복용해 보세요

최지우 기자2024. 12. 14. 21:07

 

오메가-3는 천연식품으로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며 그중에서도 동물성 오메가-3가 체내 흡수율이 높다./그래픽=김민선

오메가3가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임상 연구소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섭취가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매일 2.7g의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대사 상태를 점검했다. 

분석 결과, 혈중 EPA·DHA(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체내 염증 수치가 낮고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돼 탄수화물 및 지방 대사가 개선됐다

오메가3가 체내 LDL 콜레스테롤의 영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백색 지방 조직과 대식세포에서 염증 유발 인자인 인터루킨-1 베타(IL-1β) 생성을 유도한다. LDL 콜레스테롤에 의해 방출된 염증은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고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신체가 포도당을 처리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는 궁극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오메가3를 어떻게 얼마나 보충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성인 기준 하루 오메가3 권장 섭취량은 500~2000mg이다. 권고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천연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미국 하버드대 T.H. 챈 공중보건대 연구 결과, 천연식품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보다 심혈관 건강에 더 유익했다. 천연식품은 오메가3 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시너지 효과로 더 큰 건강 효능을 낸다고 분석했다.

천연식품 중에서는 동물성 식품을 택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동물성 오메가3는 EPA·DHA이고 식물성 오메가3는 AHA인데 EPA·DHA는 체내에 그대로 흡수되는 반면 ALA는 체내에 들어와 EPA와 DHA로 변환돼 흡수된다. 그런데 ALA 전환 비율이 10%로 낮다.

1주일에 등 푸른 생선 반토막을 2~3회 섭취하면 오메가3 필요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고등어구이 한 토막(100g)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약 4.7g 함유돼 있다. 식단으로 충분히 오메가3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용량과 섭취 지침에 따라 오메가3 복용제를 보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41214210731107

조회 수 :
210
등록일 :
2024.12.18
07:45:0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376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355 "당신은 91세에 죽습니다" AI가 알려주는 수명…`데스클락` 정산서 불씨 211 2025-01-05
"당신은 91세에 죽습니다" AI가 알려주는 수명…`데스클락` 정산서 박양수2025. 1. 4. 12:40     '데스클락' 결과 이미지 [데스클락 캡처] "당신은 수명은 50년 남았습니다. 2076년 11월, 13일의 금요일에 91세를 일기로 죽습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  
3354 암세포 굶겨 죽이는 최고의 방법 5가지 불씨 415 2025-01-04
암세포 굶겨 죽이는 최고의 방법 5가지 조회 3,5182025. 1. 3     병에 걸리고 안 걸리고는 재수나 운의 문제일까요? 천만의 말씀. 이는 단연코 면역력의 문제입니다. 치명적인 암부터 코로나까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면역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오늘은...  
3353 새해 활력 높여줄 5가지 방법...커피는 '이 때' 마셔야 효과적 불씨 214 2025-01-03
새해 활력 높여줄 5가지 방법...커피는 '이 때' 마셔야 효과적 방정은 하이닥 인턴기자2025. 1. 1. 20:00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계획하지만, 꾸준한 실천을 위해서는 에너지와 활력이 필요하다. 활력이 넘칠수록 심신이 활성화되고, 의욕적으로 도전...  
3352 백세까지 장수하는 게 최대 소망?...“올해부턴 이렇게 살아보자” 불씨 211 2025-01-02
백세까지 장수하는 게 최대 소망?...“올해부턴 이렇게 살아보자” 권순일2025. 1. 1. 10:05     장수의 비결이 유전자가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에 달려있어   운동 등으로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장수를 보장하는 생활 습관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  
3351 “그동안 잘 지냈어?" 30분만에 행복해지는 법, 지금 해볼까? 불씨 206 2025-01-01
“그동안 잘 지냈어?" 30분만에 행복해지는 법, 지금 해볼까? 권순일2024. 12. 27. 10:15     움직이고, 미뤘던 일 처리하고, 웃어 보이면...자신도 모르게 기분 좋아져   한동안 못보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면 금세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사진=클립...  
3350 M세대와 Z세대도 세대차… 어떻게 대화할까? 불씨 210 2024-12-31
M세대와 Z세대도 세대차… 어떻게 대화할까? 채규만2024. 12. 12. 11:06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부모가 연말연시엔 자녀와 대화할 기회가 많아진다. 그러나 자녀와 잘 지내려고 건넨 말이 빗나가 사이가 더 멀어지는 일이 ...  
3349 “질병 관리만큼 중요한 건 신체기능 유지와 일상의 힘” 불씨 227 2024-12-30
“질병 관리만큼 중요한 건 신체기능 유지와 일상의 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2024. 12. 28. 08:00     노년내과 교수가 강조하는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근력, 식사, 긍정적 태도가 건강수명 늘리는 데 중요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세계보건기...  
3348 “30년 안에 인류... 불씨 210 2024-12-29
“30년 안에 인류 멸종”…노벨상 수상자의 섬뜩한 경고, 이유는?[핵잼 사이언스] 송현서2024. 12. 28. 19:07     서울신문 나우뉴스]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 제공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인...  
3347 "110살까지 살려... 불씨 209 2024-12-28
"110살까지 살려면" 절대 먹지 마세요 조회 4582024. 12. 27      "110살까지 살려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6가지 – 건강 수명을 단축시키는 음식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목표인데요, 단순히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  
3346 손 잘 씻는 방법, 미국질병통제센터가 권장하는 손 씻어야 할 때? 불씨 212 2024-12-27
손 잘 씻는 방법, 미국질병통제센터가 권장하는 손 씻어야 할 때?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10.23 10:17       우리는 손으로 거의 모든 물건을 만진다. 따라서 손은 항상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와 직접 맞닿게 된다. 즉 손을 잘 씻지 않으면 건강...  
3345 50만 명 경험한 부정맥... 불씨 222 2024-12-26
50만 명 경험한 부정맥...“내 맥박은 안전할까?” 김용2024. 12. 25. 14:01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가슴 통증에 급사 위험까지   심근경색으로 인한 부정맥은 가슴 통증과 쥐어 짜는 듯한 압박감, 식은땀,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  
3344 티백’ 편리한데 미세플라스틱 걱정…우릴 때 이렇게 불씨 284 2024-12-25
‘티백’ 편리한데 미세플라스틱 걱정…우릴 때 이렇게 최강주 동아닷컴 기자2024. 12. 24. 18:01     게티이미지뱅크.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어묵 육수 같은 각종 육수용 티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  
3343 당신을 친구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악습관은? 불씨 236 2024-12-24
당신을 친구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악습관은? 권순일2024. 12. 21. 09:16     수면 부족, 외톨이 생활 등은 노화 촉진해   가까운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고 외롭게 지내는 것도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는 ...  
3342 만성 염증 줄이는 10가지 식품 불씨 259 2024-12-23
만성 염증 줄이는 10가지 식품 권순일2017. 11. 3. 16:55     급성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방어적 반응이다. 하지만 문제는 만성 염증이다. 염증이 만성이 되면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만성 염증...  
3341 '이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치매 위험 84% 높아 불씨 234 2024-12-22
'이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치매 위험 84% 높아 지해미2024. 12. 21. 14:05     증 유발하는 식품 많이 먹는 사람 치매 발병 위험 크게 높아져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으로 인해 몸속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  
3340 “‘이 음식’ 먹을 때마다 수명 36분씩 단축…가장 위험해” 연구 결과 ‘충격’ 불씨 304 2024-12-21
“‘이 음식’ 먹을 때마다 수명 36분씩 단축…가장 위험해” 연구 결과 ‘충격’ 하승연2024. 12. 21. 07:01     핫도그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방부제가 들어있는 핫도그가 수명을 단축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연구진들은 핫도그 한 개...  
3339 "몸 바로 망가져"...침대에서 건강 망치는 '이 습관'? 불씨 227 2024-12-20
"몸 바로 망가져"...침대에서 건강 망치는 '이 습관'? 김영섭2024. 12. 15. 18:11   "침대엔 3S(Sleeping, Sex, Sick) 때만 있어야"…나쁜 자세로 목뼈·인대·근육의 통증, 두통, 허리 뻣뻣함, 관절염 등 우려돼   침대 위에 쪼그리고 앉은 채, 일이나 공부를 하...  
» 혈당’ 고민되기 시작했다면… ‘이 영양제’부터 복용해 보세요 불씨 210 2024-12-18
‘혈당’ 고민되기 시작했다면… ‘이 영양제’부터 복용해 보세요 최지우 기자2024. 12. 14. 21:07   오메가-3는 천연식품으로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며 그중에서도 동물성 오메가-3가 체내 흡수율이 높다./그래픽=김민선 오메가3가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  
3337 “심장·뇌 혈관병 너무 많고 무섭다”...수명 줄이는 최악의 식습관은? 불씨 205 2024-12-16
“심장·뇌 혈관병 너무 많고 무섭다”...수명 줄이는 최악의 식습관은? 김용2024. 12. 15. 14:05     국내 사망원인... 심장병 2위, 뇌혈관병 5위 잡곡 위주의 식단에 짜지 않게 먹으면 비만 예방-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통계청이 지난...  
3336 '사람의 뇌' 일생에 3번 노화…'이 나이'에 급격히 늙는다 불씨 651 2024-12-15
'사람의 뇌' 일생에 3번 노화…'이 나이'에 급격히 늙는다 장지민 객원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12.11 20:36 수정2024.12.11 20:53   57세, 70세, 78세에 '급 노화'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체의 노화는 개개인의 특성마다 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