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젊을 땐 그냥 넘겼지만...나이 들어서는 주의해야 할 7가지 징후

권순일2024. 9. 8. 11:02

 

 

 

팔다리에 힘 빠지거나, 어지러운 느낌, 엄지발가락 부기 등

 

나이가 들어서는 어지러운 증상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은 증상은 심장마비 징후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었을 때는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중년이 지나면 더 큰 위험 징조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년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전조 증상과 생활 속 예방법을 알아봤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방향 감각 상실: 뇌졸중=뇌졸중에 걸리면 몸 속 피가 정상적으로 뇌에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것, 방향 감각이 없어지거나 혼동이 오는 것,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상 혈압 유지, 콜레스테롤 낮은 음식 섭취, 스트레스 관리, 운동, 금연을 통해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 심장마비=심장마비는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미국에서만 매년 73만 5000여명이 심장마비에 걸린다.

가장 흔한 징후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허리, 어깨, 목통증이다. 땀이 나거나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담배를 멀리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어지럽고 피부가 축축한 느낌: 동맥류=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동맥류에 걸릴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동맥류는 동맥벽이 약해지거나 동맥 안쪽의 압력이 증가해 동맥의 일부가 팽창하는 것이다.

동맥벽이 파열되면 심각한 내출혈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통증, 메스꺼움, 어지러움, 피부가 축축해지는 것, 빈맥(잦은 맥박) 등이 있다.

검은 얼룩과 섬광이 보이는 증상: 망막 박리=망막은 눈 뒤에 있는 빛에 매우 민감한 막으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을 뇌에 전달해주는 기관이다. 망막이 눈의 바깥벽에서 분리되는 현상을 망막 박리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망막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망막 박리가 일어나면 눈앞에 검은 얼룩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섬광이 보일 수 있다.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으니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망막 박리는 심한 근시이거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 기타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증상: 신장 결석=신장(콩팥) 결석은 신장에서 생기는 단단한 덩어리로 주로 칼슘으로 되어 있다. 보통은 무해하게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출혈이나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소변의 흐름을 막기도 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매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여 예방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에 통증과 붓기: 통풍=통풍은 몸에 요산이 쌓여 발생하는 관절염의 한 형태로 주로 관절 한 곳, 보통 엄지발가락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기를 동반해 나타난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거나 붉은 고기와 조개류를 자주 먹는 사람, 음주를 하는 사람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 탄산음료 감미료 또한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 부러짐: 골절=골절은 어느 나이에서나 일어날 수 있지만, 뼈는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워진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골다공증은 특히 중년 여성이 많이 걸린다.

완경 이후 골밀도가 급속도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칼슘과 비타민D가 골다공증을 늦추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40908110205977

조회 수 :
190
등록일 :
2024.09.11
06:17:4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310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292 “앗 따가워!” 다시 정전기의 계절… 확실하게 막는 방법은 불씨 1328 2024-10-30
“앗 따가워!” 다시 정전기의 계절… 확실하게 막는 방법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4.10.26 15:03       겨울철 정전기 예방법./그래픽=김민선   어느덧 정전기의 계절이 왔다. 이곳저곳 손을 댔을 때 따끔하게 정전기가 발생해 놀랄 때가 많다. 정전기를 방지할 ...  
3291 냉장고에 넣어두면 ‘독성’ 생기는 식품은? 불씨 282 2024-10-29
토마토·마요네즈 말고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독성’ 생기는 식품은? 이해림 기자 입력 2024.10.16 20:30       마요네즈, 토마토 등 일부 식품은 냉장 보관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그래픽=김남희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땐 냉장고에 넣는다....  
3290 마늘 ‘이렇게’ 먹었더니… 혈액 굳지 않고, 성호르몬 분비 촉진 효과도 불씨 215 2024-10-28
마늘 ‘이렇게’ 먹었더니… 혈액 굳지 않고, 성호르몬 분비 촉진 효과도   신소영 기자     한국인 많이 먹는 마늘·양파 ‘건강 조리법’ 생마늘을 으깨거나 자르면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된다. 이는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  
3289 백날 걸어도 효과 없다? ‘이렇게’ 걸어야 근육 붙는다 불씨 817 2024-10-27
백날 걸어도 효과 없다? ‘이렇게’ 걸어야 근육 붙는다 입력2024.10.22. 오후 8:31   보폭을 넓혀서, 걸으면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걸으면 걷기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그래픽=김경아   걷기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운동이지만, 난도가 낮아 ...  
3288 "자주 까치발 들고 한발 서기"...'이런 운동' 균형 감각 좋아져 불씨 171 2024-10-26
"자주 까치발 들고 한발 서기"...'이런 운동' 균형 감각 좋아져 권순일2024. 9. 23. 09:05       운동으로 키운 균형 감각, 낙상 사고 줄여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   한발로 서기 운동 등으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면 낙상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3287 "변기가 제일 깨끗해?"…일상 속 세균 범벅인 것들은? 불씨 171 2024-10-25
"변기가 제일 깨끗해?"…일상 속 세균 범벅인 것들은? 박테리아 많은 돈, 행주 등 사용할 때 주의해야 입력 2024.09.04 10:05 권순일 기자     박테리아 많은 돈, 행주 등 사용할 때 주의해야 스마트폰에는 박테리아가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자주 닦아줘야 한다...  
3286 “이제야 살맛나네”...가을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불씨 192 2024-10-24
“이제야 살맛나네”...가을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좋은 날씨 속 활동량 늘어나며 신체 및 정신 건강 향상 입력 2024.09.25 10:05 권순일 기자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 쾌적한 환경 속에 건강이 향상되는 효과가 일어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3285 ‘한 번에 쭈욱~’ vs ‘조금씩 더! 더!’… 올바른 스트레칭법은? 불씨 178 2024-10-23
‘한 번에 쭈욱~’ vs ‘조금씩 더! 더!’… 올바른 스트레칭법은? 이슬비 기자2024. 10. 21. 07:0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할 때, 스트레칭 유형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구령에 맞춰 몸을 흔들...  
3284 하루 1시간 운동하면 대장암 위험 뚝...'이런 운동'하는게 좋다 불씨 356 2024-10-22
하루 1시간 운동하면 대장암 위험 뚝...'이런 운동'하는게 좋다 권순일2024. 10. 20. 10:06       음식, 유전,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위험 요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대장암은 결장과 직장...  
3283 기억력 깜빡깜빡, 귓가엔 "삑~"…알고 보니 치매·우울증 신호? 불씨 194 2024-10-21
기억력 깜빡깜빡, 귓가엔 "삑~"…알고 보니 치매·우울증 신호? 정심교 기자2024. 10. 20. 14:30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前) 단계로, 또래보다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인 사람의 10% 내에서 알츠하이머병(치매 일종)이...  
3282 고기·생선·달걀 말고… ‘단백질’ 풍부한 식품 10가지 불씨 203 2024-10-20
고기·생선·달걀 말고… ‘단백질’ 풍부한 식품 10가지 최지우 기자2024. 10. 17. 19:30       건강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조절이 필요할 때,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그래픽=김민선 육류나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 ...  
3281 삶의 질 확 떨어뜨리는 ‘소화불량’…고쳐야야 할 습관 3가지 불씨 191 2024-10-19
삶의 질 확 떨어뜨리는 ‘소화불량’…고쳐야야 할 습관 3가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2024. 10. 18. 07:01       다리 꼬는 습관, 위장 운동성 저하시켜 저탄수화물 식단 등 편향적 다이어트 식단도 원인 중 하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개...  
3280 냉동실에 얼린 육류...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할까? 불씨 2449 2024-10-18
냉동실에 얼린 육류...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할까? 서애리2024. 10. 9. 10:31       냉장실의 육류 보관 기간은 보통 3~5일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냉동실에 얼리면 보관 기간은 길어진다. 그렇다 보니 냉동실 안에는 언제 얼렸는지도 모를 육류가 많이 발견...  
3279 아침에 먹는 빵, 밥... 혈당 조절하고 살 덜 찌는 식습관은? 불씨 945 2024-10-17
아침에 먹는 빵, 밥... 혈당 조절하고 살 덜 찌는 식습관은? 김용2024. 10. 13. 19:02       탄수화물 크게 줄이면 두뇌 및 신경, 기력에 문제   아침에 잡곡밥, 통밀빵을 먹으면 혈당을 낮게 천천히 올리고 살이 덜 찔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식...  
3278 “이러다 질병 옮긴다” 용변 보고 ‘물’로만 손 씻는 사람…의외로 많다 불씨 267 2024-10-16
“이러다 질병 옮긴다” 용변 보고 ‘물’로만 손 씻는 사람…의외로 많다 2024. 10. 15. 16:51       용변 후 물로만 손을 씻는 모습. 독자 제공[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물로 씻었으니 된 거 아냐?” 용변을 본 후 과연 다들 손을 씻을까? 물로만 씻는 걸 얘기하...  
3277 ‘혈관 건강’ 집에서 체크하는 법! 어릴 때 하던 ‘전기놀이’와 비슷 불씨 246 2024-10-15
‘혈관 건강’ 집에서 체크하는 법! 어릴 때 하던 ‘전기놀이’와 비슷 이슬비 기자 입력 2024.10.08 21:37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8/2024100801901.html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릴 때 팔목을 붙잡고 하던 '전기...  
3276 "50세부터 매일 해"…'명품 거장'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불씨 205 2024-10-14
"50세부터 매일 해"…'명품 거장'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한영혜2024. 10. 13. 20:45       지난 2018년 7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르마니 오뜨 꾸뛰르이 끝나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환호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명...  
3275 무릎 오래 쓰고 싶다면? 지켜야 할 3가지 불씨 188 2024-10-13
무릎 오래 쓰고 싶다면? 지켜야 할 3가지 김가영2024. 10. 6. 13:01     무릎은 쓸수록 닳는 까닭에 나이가 들수록 고장 나기 쉽다. 거기다 나이가 들면 무릎 주변 근육들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부하를 모두 감당하며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중년 이후 퇴행성...  
3274 “절대 안 먹는다” 종양 전문 영양사, 반드시 피하는 음식 5가지 뭘까? 불씨 330 2024-10-12
“절대 안 먹는다” 종양 전문 영양사, 반드시 피하는 음식 5가지 뭘까? 최지우 기자2024. 10. 10. 19:30       미국 종양학 전문 영양사가 암 예방을 위해 먹지 말아야 할 식품 다섯 가지를 꼽았다./그래픽=김민선 식습관은 암 예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요인 중...  
3273 쌀 대신 먹었더니 ‘이런’ 변화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 열 가지 불씨 280 2024-10-11
쌀 대신 먹었더니 ‘이런’ 변화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 열 가지 최지우 기자2024. 10. 9. 18:07       콜리플라워, 스틸컷 오트밀, 곤약쌀, 테프 등은 쌀 대신 섭취하기 좋은 탄수화물 공급원 중 하나다./그래픽=김민선 쌀은 한국인의 주요 탄수화물 공급원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