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운동할 시간 없다?"...하루 300kcal 손쉽게 태우려면?

권순일2024. 3. 20. 10:05
 

 

 

운동할 시간 따로 없을 때 하루 300칼로리 태우는 법

 

자신에게 조금만 엄격해지면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근육을 만들려면 적절한 식이요법을 계획해야 하는 것은 물론 훈련에 노력을 쏟아야 한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근력 운동에도 힘써야 한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대부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운동은 뒷전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조금만 엄격해지면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해답은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쪼개서 하는 '자투리 운동법'이다. 보통사람은 남녀 구분 없이 하루에 300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량이 가장 적당하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런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

운동을 하면 잉여 칼로리가 줄어들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쪼개서 운동해도 한 번에 할 때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문가들은 "300칼로리를 소모하려면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운동해야 한다"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 천천히 달리기처럼 중간 수준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회사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움직이면 운동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투리 운동은 어떻게?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하루에 1시간 운동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하려면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운동 후에 샤워도 해야 하는데 언제 회사에서 호출이 올지 몰라 편안히 운동하기가 힘들다.

어떤 회사원은 "헬스클럽에 등록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면 많이 가는 거였다"며 "회사에서 보통 밤 9시에 끝나는데 이미 녹초 상태라서 운동하러 헬스클럽 가는 일이 항상 망설여진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틈틈이 운동을 하면 된다. 하루에 해야 할 운동량을 쪼개서 해도 같은 운동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지속하는 것과 10분씩 3회로 나누어 운동하는 효과는 비슷하다"며 "다시 말해 하루에 실시하는 총 운동량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손쉬운 방법 선택, 즐겁게 몸 움직이면 돼

영업을 하거나 물건을 파는 등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으면 일을 하는 것이 자투리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자투리 운동은 몸을 움직여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2, 3번씩 앉았다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을 10~15분 동안 골고루 반복하면 운동 효과가 있다"며 "자투리 운동법은 자신이 평소에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소모하기에 적당한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고 말한다.

이들은 "가정에서는 TV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운동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는 논문이 발표된 적도 있다"면서 "엘리베이터를 2층 정도 미리 내려서 계단을 이용하거나, 되도록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자투리 운동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6개월~1년 유지해 습관으로 만들어야

운동선수들은 똑같은 운동 스케줄을 따른다. 전문가들은 "선수들은 대회가 있건 없건 똑같은 일정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기초 대사량과 근육의 양이 유지돼 비만을 예방하고 기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운동선수에게 운동은 하나의 생활습관"이라고 말한다.

운동량만 다를 뿐이지 보통사람에게도 운동은 하나의 생활 습관이 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투리 운동법은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당장 효과가 나타날 수는 없다"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하다보면 생활 습관으로 굳어져 그때부터 체중을 유지, 감량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320100554498

조회 수 :
144
등록일 :
2024.04.22
07:19:4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3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777 발목부터 무릎까지 '쭈욱~' 굳은 근육 풀고 관절염 예방 불씨 139 2021-02-10
발목부터 무릎까지 '쭈욱~' 굳은 근육 풀고 관절염 예방 최은경 기자 입력 2021. 02. 04. 03:02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15] 무릎 통증·관절염 예방 운동   /강남세란의원 ...  
1776 [건강한 가족] 아침 빛 충분히 봐야 좋은 밤잠 '생체시계' 작동 불씨 139 2021-09-17
[건강한 가족] 아침 빛 충분히 봐야 좋은 밤잠 '생체시계' 작동 입력 2021. 09. 06. 00:04 수정 2021. 09. 06. 06:14     기고 이헌정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잠은 게으름의 상징으로 생각돼 왔고, 특히 한국 사람들은 잠을 적게 자는 것이 활...  
1775 [제약] ○○이 건강해야 노년이 행복하다 정답은 바로 혈관 불씨 139 2021-12-03
[제약] ○○이 건강해야 노년이 행복하다 정답은 바로 혈관 한재범 입력 2021. 12. 01. 04:06     혈관과 관련된 질환만 100가지 치매도 심근경색도 뇌졸중도 혈관 손상과 밀접한 관계 있어 평소에 유산소 운동 많이 하고 기름지게 먹는 식습관 피해야 불포화지...  
1774 내 심장은 안전? 심장 상태 알려주는 지표 5 불씨 139 2023-01-10
내 심장은 안전? 심장 상태 알려주는 지표 5 김수현입력 2023. 1. 8. 18:31     혈압, 체질량지수, 흡연 여부 등 5가지 지표를 체크하면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끔 가슴이 답답하게 조여오면, 심장질환인가 걱정부터 앞선...  
1773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불씨 139 2023-08-23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이금숙 기자입력 2023. 8. 18. 23: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실제 나이와 근육 나이는 다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자기 관리를 잘 한 사람이라면 근육 기능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젊...  
1772 성공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대처법 불씨 140 2017-05-08
성공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대처법| Daum라이프 성공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대처법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07 10:42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사람들은 이를 누...  
1771 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불씨 140 2017-06-05
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Daum라이프 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04 12:38       장거리를 달리거나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려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라톤 훈련을 ...  
1770 죽음 몰고 오는 심장병 '4가지' 예방법 불씨 140 2017-08-09
죽음 몰고 오는 심장병 '4가지' 예방법| Daum라이프 죽음 몰고 오는 심장병 '4가지' 예방법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8.08 17:53 | 수정 2017.08.08 17:57     심장질환을 예방하려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고 금연·금주하는 ...  
1769 즐거운 가을 등산, 피부엔 기미가 얼룩덜룩! 불씨 140 2017-10-14
즐거운 가을 등산, 피부엔 기미가 얼룩덜룩!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Daum라이프 즐거운 가을 등산, 피부엔 기미가 얼룩덜룩!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10.13 15:23     저마다 형형색색의 가을 색을 띤 나뭇잎들을 ...  
1768 봄철 운동, 근육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몸 풀어야 불씨 140 2018-03-12
봄철 운동, 근육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몸 풀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봄철 운동, 근육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몸 풀어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3.07 09:00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갑자기 운동으로 움직일 경우, 부상으로 ...  
1767 장수 원한다면, 아보카도·견과류 같은 식물성 지방 먹어야 불씨 140 2018-04-05
장수 원한다면, 아보카도·견과류 같은 식물성 지방 먹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장수 원한다면, 아보카도·견과류 같은 식물성 지방 먹어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26 15:43   장수하려면 아보카도·견과류...  
1766 벌써 겨울? 일교차 심한 요즘 감기 예방법 4 불씨 140 2018-10-14
벌써 겨울? 일교차 심한 요즘 감기 예방법 4   권순일 기자입력 2018년 10월 13일 10:49 [사진=aslysun/shutterstock]   감기는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다. 감기에 걸리고 나면 휴지로 콧물을 닦아내며 버티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별로 없다. ‘프리벤션닷...  
1765 많이 하는 걷기 운동,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불씨 140 2019-02-03
많이 하는 걷기 운동,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9년 2월 2일 13:51   걷기 운동[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매사추세츠대 연구팀, 가이드라인 제시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요즘 건강 관리를 위해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  
1764 노인은 '간식' 잘 먹어야 건강… 무엇을, 얼마나? 불씨 140 2019-04-07
노인은 '간식' 잘 먹어야 건강.... 무엇을, 얼마나?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7월 20일 17:32  부족한 영양소 채워줘   노인에게 맞는 간식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간식은 허기를 달랠 뿐 아니라 부...  
1763 폐 '회춘' 위한 호흡법 불씨 140 2019-04-30
폐 '회춘' 위한 호흡법 입력 2019.04.29 08:20 클립아트코리아   숨쉬기만 잘 해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성인 남성의 호흡량은 안정된 상태에서 약 500cc이며 노력을 하면 1600cc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숨을 올바로 쉬기 위해서는 가슴보다 배를 ...  
1762 달게 자고 싶다면 지켜야 할 규칙 10가지 불씨 140 2019-05-19
달게 자고 싶다면 지켜야 할 규칙 10가지 이용재 입력 2019.05.16. 19:28   [사진=Photographee.eu/shutterstock]     '죽으면 실컷 잘 수 있다.' 아마 잠에 관해 가장 널리 알려진 말일 것이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자면 이렇다. '자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  
1761 '균'들의 몸부림! 장마철 건강 위협하는 3가지 질환은? 불씨 140 2019-07-17
'균'들의 몸부림! 장마철 건강 위협하는 3가지 질환은?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19.07.16. 15:41 [경향신문] 장마철에는 습도가 80~90%까지 치솟으면서 각종 세균과 곰팡이들이 번식하기 쉽다. 음식 보관부터 에어컨 필터관리까지 생활환경 관리에 각별히...  
1760 그늘로 걸어라.. 피부암 생존자의 조언 5 불씨 140 2019-07-21
그늘로 걸어라.. 피부암 생존자의 조언 5 이용재 입력 2019.07.18. 17:35 [사진=Praprut Peanvijarnpong/shutterstock]     자외선은 기미, 잡티를 유발하고 탄력 저하, 주름 증가 같은 노화 현상을 촉진한다. 뿐인가? 자외선은 피부암을 일으킨다.   볕이 점...  
1759 쌀쌀해지는 가을..신체에 일어나는 변화 4 불씨 140 2019-10-17
쌀쌀해지는 가을..신체에 일어나는 변화 4 권순일 입력 2019.10.17. 07:05   [사진=Lucky Business/shutterstock]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시기다.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히 몸이 움츠러든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고 기온이 변화하면 우리 몸에는 생각보다 많...  
1758 장수마을 노인들은 바쁘고 바쁘다 불씨 140 2019-11-14
장수마을 노인들은 바쁘고 바쁘다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9.11.13. 10:01     [세계 장수촌 일본 오오기미 마을을 가다] 장수하는 뇌의 비결② '평생 현역'의 삶 살아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일본 오키나와 북단에 있는 장수촌 오오기미 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