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만병의 근원' 장시간 앉아 있기 … 사망확률 20% 높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입력 2023. 7. 2. 16:33수정 2023. 7. 2. 16:36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의 일상 속에는 '앉기'가 생활화돼 있다. 식사나 공부, 자동차 운전, 컴퓨터 사용, TV 시청 등이 모두 앉은 자세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30일 발간된 2021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8.9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 이상을 앉아 지내는 것이다. 4명 중 1명(24.6%)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에 12시간을 넘는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생활습관을 경고한다. 좌식 생활이 혈당 수치나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무릎 관절 질환이나 혈전 발생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대인이 앉아서 지내는 시간은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당시 19세 이상 성인이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8.6시간이었다. 2019년에는 8.6시간, 2018년에는 8.3시간, 2017년에는 8.2시간으로 나타났다.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2일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 따르면 존 미셸 일차의료및인구보건학부 교수 연구팀은 앉아 있는 시간이 늘면 뇌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역학 및 지역사회 건강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늘수록 기억력과 사고 능력의 저하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1970년 영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건강을 추적하는 연구인 '1970 브리티시 코호트 스터디' 데이터를 활용해 도출했다. 이 연구 참가자들 중 4481명은 2016~2018년 활동 추적기를 착용하고 생활습관 등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 이들은 자신의 건강이나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에도 응답했으며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일련의 인지 능력 테스트도 진행했다.

연구팀이 관련 데이터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참가자들의 테스트 점수가 낮았다. '8분'이 결과를 갈랐다.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8분 이상 더 긴 참가자들의 경우 해당 시간에 신체활동을 한 참가자들에 비해 테스트 점수가 평균 2% 낮았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할 때 심장 기능이 강화돼 뇌로 혈액 공급이 원활해져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앉아 있는 시간에 쓸 8분을 운동으로 대체하면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1950년대 영국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주로 앉아서 일하는 버스 운전기사가 서서 승객들에게 하차지를 안내하고 요금 징수를 하는 버스 안내양에 비해 심장마비를 겪을 가능성이 약 2배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 안내양은 버스라는 동일한 근무환경에서 일하지만 '앉는다' 혹은 '서 있는다'의 차이로 건강 상태에서 극명한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후 앉는 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쏟아졌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다리로 흘러가는 혈류가 감소해 다리 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골격계 장애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혈압이나 암, 당뇨병 등 질환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간의 추적조사 결과도 등장하고 있다. 미국암협회는 좌식 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21년간 추적조사해 2018년에 공개했다. 12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들은 6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확률이 약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암이나 뇌졸중, 당뇨병, 신장 질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으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때 전 세계 당뇨병 환자가 급증했는데, 이 역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수십 년간의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좌식 생활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건 과학계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이제 과학자들은 이런 악영향을 타파할 수 있는 해답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생각보다 답이 간단하다는 분석도 같이 얻고 있다. 산책 등 가벼운 신체활동만으로도 좌식 생활의 악영향을 뚜렷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30분마다 5분간 가벼운 걷기를 하면 앉기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스포츠와 운동 의과학'에 지난 1월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실험 참가자 11명을 모집해 5개 그룹으로 나눴다. 아예 걷지 않는 그룹과 30분마다 1분씩 걷는 그룹, 5분씩 걷는 그룹, 1시간마다 1분씩 걷는 그룹, 5분씩 걷는 그룹이다. 이들은 5일 동안 8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지내며 화장실을 가거나 걸을 때만 일어났다. 걷는 속도는 시속 3㎞로 지정했다. 이는 건강한 일반인의 걷는 속도보다 느린 것이다. 연구팀은 그룹별로 걷게 만든 다음 혈당과 혈압의 변화를 각각 15분, 60분마다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최적의 신체활동 시간을 찾았다. 30분마다 5분씩 걸었을 때 혈당이 현저히 떨어졌다. 혈당 상승폭은 하루 종일 앉아 있을 때에 비해 58% 감소했다. 연구팀은 "근육은 혈당 조절에 중요 역할을 하는데,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이 수축하며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면서 "5분간 걷는 것으로 근육이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혈압은 1시간마다 1분만 걸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에 비해 혈압을 4~5㎜Hg가량 낮춰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기분과 피로도도 측정했는데, 걷기 운동으로 피로가 줄고 기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건강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며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겐 가벼운 신체활동의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도 비슷한 연구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지난해 8월 30분마다 3분씩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에 비해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핀란드 투르쿠대 연구팀은 하루에 1시간씩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공복 혈당 등 심장 대사지표와 간 기능 수치가 개선된다는 연구를 지난해 5월 공개했다. 과학자들은 사무직 등 하루 종일 앉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직장인들에게 업무 시간에 '최대한 몸을 움직여라' '가벼운 활동이라도 안 움직이는 것보다 낫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30~40분 정도 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성인은 매주 최소 150분 이상 운동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 보건복지부 역시 1주일에 최소 빠르게 걷기 150분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19세 이상 걷기 실천율은 2021년 기준 남자 37.9%, 여자 41.4%로 낮다. 걷기 실천율은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분율을 따진 것이다.

[고재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출처: https://v.daum.net/v/20230702163307257

조회 수 :
125
등록일 :
2023.07.06
06:15:3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19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454 장 '독소' 배출을 돕는 흔한 음식 7 불씨 121 2022-06-20
장 '독소' 배출을 돕는 흔한 음식 7 김용 입력 2022. 06. 18. 16:03 댓글 31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 안의 노폐물은 빨리 빼내야 건강에 좋다. 특히 장 활동이 미약해 유해물질이 쌓이면 변비, 대장 질환은 물론 몸 전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2453 세균, 환경호르몬 범벅…당장 버릴 것들 불씨 121 2023-04-02
세균, 환경호르몬 범벅…당장 버릴 것들 김수현입력 2023. 4. 1. 15:00       오래된 화장품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은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다가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래된 화장품이...  
2452 무리하게 운동하다 ‘골병’든 사람 많아…주의사항? 불씨 121 2023-06-02
무리하게 운동하다 ‘골병’든 사람 많아…주의사항? 김영섭입력 2023. 6. 1. 16:10       운동량, 일주일에 10% 이상 늘리면 안돼…나이들수록 과잉 금물   무리한 운동은 사고를 낳는다. 근육, 힘줄, 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무리한 운동...  
2451 바이러스가 뇌까지…‘이 모기’를 조심하세요 불씨 121 2023-06-15
바이러스가 뇌까지…‘이 모기’를 조심하세요 이시내입력 2023. 6. 13. 16:53       울산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3월 제주·부산서 주의보 발령...영유아에 예방 접종 필요   작은빨간집모기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2450 나이 들어도 괜찮아....신체 곳곳 노화에 대처하는 법 불씨 121 2023-06-29
나이 들어도 괜찮아....신체 곳곳 노화에 대처하는 법 정희은입력 2023. 6. 26. 18:15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스스로 그 과정을 늦추는 노력은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의과학발전이 아무리 발전해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  
2449 사망률 50% 낮추는 최적 운동 조합 찾았다...유산소는 일주일에 몇 분? 불씨 121 2023-09-02
사망률 50% 낮추는 최적 운동 조합 찾았다...유산소는 일주일에 몇 분?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입력 2023. 8. 30. 20:59수정 2023. 8. 31. 10:24         [닥터 이은봉의 의학연구 다이제스트]   지난 27일 오전 강원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인제군이 후...  
2448 ‘음식 씹기’ 어려우면, ‘노쇠’ 위험 2.68배로 쑥↑…“잘 씹어야 건강한 노년” 불씨 121 2024-03-23
‘음식 씹기’ 어려우면, ‘노쇠’ 위험 2.68배로 쑥↑…“잘 씹어야 건강한 노년” 입력 2024. 3. 20. 20:46       게티이미지뱅크[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평소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노쇠 위험이 2.6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447 한 살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노화 늦추는 방법 7 불씨 121 2024-03-31
한 살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노화 늦추는 방법 7 권순일입력 2024. 3. 30. 11:49수정 2024. 3. 30. 16:00       노화의 진행 속도는 개인 노력으로 조절 가능   노화를 늦추려면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해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  
2446 더우면 약·영양제도 상한다… 냉장고 넣어두면 안전할까? 불씨 121 2024-06-28
더우면 약·영양제도 상한다… 냉장고 넣어두면 안전할까? 이해림 기자2024. 6. 26. 22: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온다습한 여름엔 음식이 잘 상한다. 약도 예외는 아니다. 변질된 약은 약효가 사라지거나 변질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제대로 보관...  
2445 먹으면 뇌혈관 꽉~ 막히게 하는 최악의 음식 5가지 불씨 121 2024-07-15
먹으면 뇌혈관 꽉~ 막히게 하는 최악의 음식 5가지 조회수 2.2만2024. 5. 9. 16:00       일부 음식들은 우리 몸, 특히 뇌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뇌로의 혈류가 차단되거나 제한됨으로써 발생하며, 이는 뇌졸중으로 이어...  
2444 '이렇게'먹으면 10년은 늙는다. 노화를 유발하는 식습관 불씨 121 2024-07-28
'이렇게'먹으면 10년은 늙는다. 노화를 유발하는 식습관 조회수 4,1902024. 4. 27. 18:00       노화는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과정이지만, 일부 식습관은 이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켜 세포 손상을...  
2443 죽음 몰고 오는 심장병 '4가지' 예방법 불씨 122 2017-10-28
죽음 몰고 오는 심장병 '4가지' 예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죽음 몰고 오는 심장병 '4가지' 예방법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7.08.08 17:53   심장질환을 예방하려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고 금연·금주하는 게 중요하다/사진=...  
2442 각종 연구로 입증된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습관 3가지 불씨 122 2018-01-31
각종 연구로 입증된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각종 연구로 입증된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습관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1.30 14:32     유산소운동과 소리 내서 ...  
2441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불씨 122 2018-02-24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입력 F 2016.04.20 17:29 수정 2016.04.20 17:29     뇌를 젊게 유지하고 싶다면 명상을 하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로이미지(NeuroImage)저널’에 실린 논문...  
2440 미세먼지에 갇힌 봄, 나들이는 어떻게? 불씨 122 2018-03-28
미세먼지에 갇힌 봄, 나들이는 어떻게? 미세먼지에 갇힌 봄, 나들이는 어떻게?   입력 F 2018.03.27 15:08 수정 2018.03.27 15:10     짙은 미세먼지가 봄철 나들이에 제동을 걸었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벚꽃 시즌이 시작됐다. 제주도 벚꽃은 이미 꽃망울을...  
2439 [생생건강 365] 따뜻한 겨울을 위한 현명한 식(食) 불씨 122 2018-12-18
[생생건강 365]따뜻한 겨울을 위한 현명한 식(食) 입력: 2018.12.17. 07:22 [헤럴드경제=김태열기자] 겨울은 여름에 비해 기초대사량잉 약 10% 이상 증가합니다.  추위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살이 빠질까요. 기초대사량이 아무리 증...  
2438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5분 스트레칭 불씨 122 2020-02-08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5분 스트레칭 입력 2020.01.17. 15:05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아침이 됐는데도 ‘5분만 더~’를 외치며 이불 밖을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몸은 자는 동안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잠을 자고 일어나...  
2437 더운 여름에도..젊은 피부 만드는 식품 6 불씨 122 2020-07-27
더운 여름에도..젊은 피부 만드는 식품 6 권순일 입력 2020.07.25. 11:05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ster1305/gettyimagesbank]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높은 온도는 피부 노화를 ...  
2436 "운동에 음식도 조심했는데.." 잇몸 지켜야 건강수명 누린다 불씨 122 2020-08-22
"운동에 음식도 조심했는데.." 잇몸 지켜야 건강수명 누린다 김용 입력 2020.08.21. 11:41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이 주목받고 있다. 90세, 100...  
2435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불씨 122 2021-01-29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5:00 수정 2021. 01. 28. 09:21 댓글 2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