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오래 살 수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일본인이 밝힌 장수 비결

신정은입력 2023. 3. 3. 13:52수정 2023. 3. 3. 14:40

 

 

 

日, 건강한 음식이 장수 비결
자색고구마·된장국·다이콘 요리 등 추천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장수 국가로 불리는 일본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에 따르면 일본의 공인 영양사이자 장수에 대한 연구를 20년간 해온 아사코 마야시타는 매일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다섯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음식이 약”이라고 배워왔으며 조모 역시 올바른 음식 습관으로 92세까지 장수했다고 밝혔다.

마야시타는 먼저 오키나와가 원산지인 자색 고구마를 꼽았다. 자색 고구마는 건강한 탄수화물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로 노화 방지에 좋다.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일본식 된장국 ‘미소시루’다. 일본에서는 발효 식품이 포함된 요리가 많은데 그 중 된장국은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다. 발효된 콩과 곡물로 만들어진 된장은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 효모균이 있어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마야시타는 발효된 콩을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할 확률이 10%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세 번째로는 일본 무(다이콘) 요리를 추천했다. 뿌리채소는 일본 요리에서 인기가 있는 건강 재료이며 그중 무는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 1개에는 비타민C의 1일 권장 섭취량의 124%가 함유되어있다. 다른 건강한 뿌리채소로는 당근, 비트, 파스닙, 순무 등을 추천했다.


네 번째로는 해조류다. 해조류에는 철, 칼슘, 엽산, 마그네슘 등 중요한 영양소가 많고 섬유질도 풍부하다. 적절한 섬유질 섭취는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 해조류에는 노화 방지에 좋은 푸코크산틴, 후코이단과 같은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생선이다. 생선의 오메가3 지방은 혈압을 낮추고 트라이글리세라이드를 낮추며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 식단에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연어 또는 참치 등 생선을 포함할 것을 추천한다고 마야시타는 전했다.

마야시타 또 일본에서 식사 전에 감사를 전하는 “이타다키마스(일본어로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라는 표현을 소개하며 “이런 의식적인 식습관이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에 기여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00세 이상 고령자가 9만526명에 달한다. 이는 20년 전보다 5배가 늘어난 것이다. 일본 오키나와는 세계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Copyrights 한경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303135203347

조회 수 :
240
등록일 :
2023.03.05
07:28:0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6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744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불씨 109 2022-03-07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입력 2022. 03. 04. 16:35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이나 원격수업, 자가격리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배달이나 포장 음식으로 식사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났다. 보...  
2743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불씨 109 2022-04-02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1. 07:30     환절기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2742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불씨 109 2022-04-20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김혜원 입력 2022. 04. 18. 06:0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도 건강을 위해 지킬 것은 지켜야한다. [사진=tonefotografia/게티이미지뱅크] 봄꽃들이 순서 무시하고 뒤죽박죽으로 꽃망울을 터뜨려도, 봄은 무...  
2741 소화력 떨어지는 시기..다시 올리는 식품 5 불씨 109 2022-06-15
소화력 떨어지는 시기..다시 올리는 식품 5 권순일 입력 2022. 06. 13. 08:22 댓글 2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10도에 달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가깝게 올라가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가는 시기다. 이럴 때는 입맛도 별로 없고 소화도 잘 안 ...  
2740 "노년층, '이것' 즐길수록 사망 위험 낮아져" 불씨 109 2022-09-04
"노년층, '이것' 즐길수록 사망 위험 낮아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08.25. 14:13수정 2022.08.25. 14:14     노년에 여가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길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에 여가 활동으로 스포...  
2739 움츠러드는 몸에 활기 일으키는 식품 5 불씨 109 2022-11-10
움츠러드는 몸에 활기 일으키는 식품 5 권순일입력 2022. 11. 5. 13:0       귤, 시금치, 검은 콩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겨울철 활기를 일으키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다. 입동(7일)이...  
2738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불씨 109 2023-03-24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3. 13. 17:07수정 2023. 3. 13. 17:10       과식하는 습관은 몸에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데,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2737 "내 나이가 어때서?"…자신감 넘치는 노후 보내려면 불씨 109 2023-05-16
"내 나이가 어때서?"…자신감 넘치는 노후 보내려면 이보현입력 2023. 5. 9. 17:00       스스로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적 사고방식 위험해   연령차별주의가 내면화되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재단하는 것은 수명 단축, 신체적 정신적 건강 악화, 장애의 느린 회복...  
2736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가 줄어든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씨 109 2023-06-24
앉는 시간 줄이세요, 심·뇌혈관 질환 위험 최대 50% 줄어요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입력 2023. 6. 21. 20:52수정 2023. 6. 21. 21:59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가 줄어든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  
2735 아침 운동, 수분 보충… 여름철 운동 잘하는 방법 5 불씨 109 2023-08-03
아침 운동, 수분 보충… 여름철 운동 잘하는 방법 5 김수현입력 2023. 7. 12. 06:15       여름에 운동을 하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  
2734 손대면 세균이 “쫙”...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들 불씨 109 2023-08-29
손대면 세균이 “쫙”...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들 권순일입력 2023. 8. 28. 08:36       자꾸 만지면 감염 위험 커져   코를 자꾸 후비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전염병은 손을 ...  
2733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불씨 109 2023-09-06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이채리 기자입력 2023. 9. 5. 10:00       욕실 용품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세균의 온상으로 변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욕실은 세균 번식이 잘 되는 공간이다. 햇빛이 들지 않고, 습도가 높기...  
2732 암 멀리하려면...‘이런 식품들’ 가까이 해야 불씨 109 2023-09-19
암 멀리하려면...‘이런 식품들’ 가까이 해야 권순일입력 2023. 9. 17. 17:06수정 2023. 9. 18. 07:19       각종 항암 성분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   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해...  
2731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불씨 109 2023-10-19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박주현입력 2023. 10. 12. 14:01       평균 5.45년 이내의 정확도를 보여줘   실제 뇌 조직을 인공지능(AI)이 사용해 사람이 언제 죽을 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생물학...  
2730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불씨 109 2023-11-04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남윤정 기자입력 2023. 11. 2. 03:00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처 = SBS[서울경제] 하루에 최소 1만 보를 걸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절반도 안 ...  
2729 “혈관 막혀도 몰랐네”...고지혈증 잡는 식습관은? 불씨 109 2023-12-17
“혈관 막혀도 몰랐네”...고지혈증 잡는 식습관은? 김용입력 2023. 12. 14. 18:30수정 2023. 12. 14. 20:20         심뇌혈관질환은 고지혈증이 출발점... 식사 조절, 운동으로 초기에 잡아야   현미 등 통곡물, 콩 등을 꾸준히 먹으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  
2728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치유 돕는 힐링푸드 14 불씨 109 2024-01-21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치유 돕는 힐링푸드 14 권순일입력 2024. 1. 20. 10:06       증상 진정시키고, 아플 때 활력 일으키는 식품들   생강은 위 진정제로서 구역질과 멀미,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약과 음식은 원...  
2727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불씨 109 2024-02-02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이해림 기자입력 2024. 1. 28. 08: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은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 때문에 현대인의 고질병 대부분은 좌식 생활이 원인이다. 이를 거꾸로 하면 앉아서 보내는 ...  
2726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불씨 109 2024-02-06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지해미입력 2024. 2. 3. 15:03수정 2024. 2. 3. 15:11       낮잠 자기, 녹색 바나나 먹기, 차 마시기 등   녹색 바나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2725 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불씨 109 2024-02-12
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2. 3. 12:30       장시간 앉아있을 때, 주기적으로 1분간 하프 스쿼트를 하면 뇌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좌식 생활은 혈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