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더위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법 5

이용재 입력 2022. 06. 29. 17:01

 

 

폭염, 심장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해

 

폭염은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때이른 열대야가 시작되는 등 올여름 무더위 조짐이 심상치 않다. 6월 하순의 밤 기온은 190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8년 만에 가장 높다.

폭염은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2020 미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의 리포트는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입원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무더위로부터 심장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국 '헬스데이'가 정리했다.

◆ 증상을 알 것 = 더위에 지치면 두통, 현기증, 구역질 등이 나타난다. 피부는 축축해진다. 서늘한 곳으로 옮겨 차갑게 적신 천으로 열을 다스려야 한다. 한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에게 보일 것. 열사병은 더 위험하다. 맥박이 빠르고 강하게 뛰면서 체온이 올라간다면, 그리고 피부가 건조한 채로 붉게 달아오른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 가볍게 먹을 것 = 체온 조절은 모두 혈류에 대한 것. 건강한 몸은 피부에 혈액을 공급해 열을 발산한다. 그런데 밥을 거하게 먹으면 혈액이 피부가 아닌 소화기로 가게 된다. 식사는 가볍게 할 것.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 수분을 보충할 것 = 응급의학 전문의 랜스 베커 박사에 따르면, 수분은 심장의 펌프질을 돕고 근육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날이 더울 때는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실 것. 단 맥주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 시간을 확인할 것 = 햇볕이 뜨거울 때는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상책이다. 예를 들어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되도록 외출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식으로, 일상의 리듬을 조절하는 게 좋다.

◆ 현명하게 운동할 것 = 여름에도 운동은 해야 한다. 하지만 땡볕 아래 몸을 혹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즉 대낮의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는 금물이다. 운동은 되도록 실내에서 할 것. 심장병 전문의 레이첼 본드 박사는 "계절적 특성을 살려 여름에는 종목을 수영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629170103966

조회 수 :
142
등록일 :
2022.07.14
07:13: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4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704 피 맑게 하고 체중 조절 돕는 흔한 음식들은? 불씨 122 2022-06-26
피 맑게 하고 체중 조절 돕는 흔한 음식들은? 김용 입력 2022. 06. 23. 13:01 댓글 14개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요즘 상점에서 자주 보이는 식품 중에 혈액의 흐름을 돕고 체중 조절에 좋은 음식들이 적지 않다. 상추, 토마토, 견과류 등을 꼽을 수 있다. ...  
703 백세시대 관절·척추 건강 지키는 7가지 생활수칙 불씨 148 2022-06-27
백세시대 관절·척추 건강 지키는 7가지 생활수칙 김길원 입력 2022. 06. 22. 13:42     정형외과학회 "허리·목·무릎·어깨 통증 참지 말고 전문의 찾아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명구)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근골격계...  
702 집안에 똬리 틀고 있는 질병 위험요인 10 불씨 128 2022-06-28
집안에 똬리 틀고 있는 질병 위험요인 10 김영섭 입력 2022. 06. 27. 14:11 수정 2022. 06. 27. 15:08 댓글 2개     스위트홈 모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안도 건강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커...  
701 좋은 마음이 몸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 7가지 불씨 124 2022-06-29
좋은 마음이 몸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 7가지 정희은 입력 2022. 06. 28. 19:31 댓글 2개     명상은 수면 혈압 통증 등에 효과   마음과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음과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가짐과 신체 건강이 서로...  
700 암 발생 위험도 높은 흔한 음식들은? 불씨 107 2022-06-30
암 발생 위험도 높은 흔한 음식들은? 김용 입력 2022. 06. 29. 11:41     금연, 음식만 잘 골라도 암 위험 60% 이상 줄인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group 1) 발암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  
699 건강하게 100세 맞는 어르신들..이 9가지 특징 갖고 있었다 불씨 106 2022-07-01
건강하게 100세 맞는 어르신들..이 9가지 특징 갖고 있었다 고석현 입력 2022. 06. 21. 06:58 수정 2022. 06. 21. 09:36 댓글 6개     [사진 셔터스톡] 백세시대다. 한국의 100세 이상 어르신인구는 지난해 8월말 기준 1만935명(남 2230명, 여 8705명)으로, 초...  
698 상체와 하체, 어느 운동이 '더' 건강해질까? 불씨 167 2022-07-02
상체와 하체, 어느 운동이 '더' 건강해질까? 김혜원 입력 2022. 06. 28. 06:01 댓글 26개     [오늘의 건강] 나이가 들수록 상체보다 하체 근육이 중요   하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각종 성인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  
697 7월에 꼭 맛봐야 할 제철 식품 9가지 불씨 143 2022-07-03
7월에 꼭 맛봐야 할 제철 식품 9가지 권순일 입력 2022. 07. 02. 13:06     입맛 돋우고 영양소도 풍부해 제철을 맞은 깻잎에는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폭우와 연이어 시작된 찜통더위에 식욕조차 떨어지는 시기다. 이럴 ...  
696 24시간 다른 몸 상태..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간 불씨 130 2022-07-04
24시간 다른 몸 상태..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간 정희은 입력 2022. 07. 03. 19:31 댓글 313개   창의성, 심장발작 등이 나타나는 시간도 있어 하루 24시간 중 특정 행위를 하기에 가장 적당하거나 최고인 시간들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은 하루...  
695 '이 습관' 들이면.. 수명 10년 늘어나 불씨 105 2022-07-05
'이 습관' 들이면.. 수명 10년 늘어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7. 04. 20:30     질병 없이 10년을 더 살려면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건강 습관 5가지를 실천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병장수'는 모든 사람의 꿈이다. 이를 이루려...  
694 매일 5분만 '이 동작'해도.. 골밀도 높아진다 불씨 157 2022-07-06
매일 5분만 '이 동작'해도.. 골밀도 높아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7. 04. 11:03 수정 2022. 07. 04. 11:20 댓글 39개     매일 5분씩 한 발을 들고 나머지 한 발을 이용해 살짝 점프하는 호핑 운동을 하는 것은 골밀도 강화에 도움을 준다./사진...  
693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불씨 126 2022-07-07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김양균 기자 입력 2022. 07. 06. 17:00     헐렁한 옷·모자 착용 권고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  
692 [소소한 건강 정보] 10초간 한 발로 못 서면 건강 위험 신호 불씨 177 2022-07-08
[소소한 건강 정보] 10초간 한 발로 못 서면 건강 위험 신호 입력 2022. 07. 07. 03:04     중년 이후 한 발 서기를 오래 할 수 있느냐가 장수 지표로 제시됐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은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한쪽 발의 앞부분을 반...  
691 [아미랑]"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불씨 175 2022-07-09
[아미랑]"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 입력 2022. 07. 07. 08:50 수정 2022. 07. 07. 09:27 댓글 28개     <당신께 보내는 편지> 지난 한 주도 활기차게 보내셨나요? 암환자들은 활력을 더하려면 운동을 ...  
690 소화불량 오래 되면 위암 될까? 불씨 135 2022-07-10
소화불량 오래 되면 위암 될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7. 08. 23:00 댓글 2개     위암,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간암 등 초기에는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소화불량이 오래 되어서 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클립아트코리아 ...  
689 분노는 심장 건강을 갉아 먹는 대적 불씨 212 2022-07-11
분노는 심장 건강을 갉아 먹는 대적 권대익 입력 2022. 07. 03. 18:30 댓글 13개     [노태호 교수의 심장 건강] 가톨릭대 명예교수(노태호심장클리닉 원장) 게티이미지뱅크말싸움 끝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남자가 갑자기 가슴을 움켜잡고 바닥에 쿵...  
688 건강 증진 돕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 10 불씨 108 2022-07-12
건강 증진 돕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 10 이보현 입력 2022. 06. 30. 13:01 댓글 1개     소소한 변화만으로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어 몇 가지 작은 변화를 고수하는 것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반적 건강과 체력 수준을 높...  
687 식탁서 '이 식습관', 사망 위험 28% 증가시킨다 불씨 105 2022-07-13
식탁서 '이 식습관', 사망 위험 28% 증가시킨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 07. 12. 17:16     미국 툴레인대 연구팀 발표 ⓒ게티이미지뱅크조리된 음식에 소금을 추가하는 식습관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팀...  
» 더위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법 5 불씨 142 2022-07-14
더위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법 5 이용재 입력 2022. 06. 29. 17:01     폭염, 심장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해   폭염은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때이른 열대야가 시작되는 등 올여름 무더위 조짐이 심상치 않다. 6월...  
685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3 불씨 128 2022-07-15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3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7. 14. 08:00 댓글 6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면 본인의 혈관 건강을 알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의 건강은 혈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혈관을 통...  
위로